포스코건설, ‘윤리경영’ 넘어 ‘행복경영’ 추진

▲ 15일 포스코건설이 새로운 윤리경영으로 ‘행복경영’을 선포한 가운데, 송도사옥 1층에는 행복경영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대형 보드판을 설치해 행복경영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 포스코건설)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회사의 이익과 윤리가 상충되는 경우에는 윤리를 택한다’

포스코건설 대표 정동화 부회장이 임직원과 함께 지켜온 경영철학이다. 지난 2003년 이와 같은 윤리경영 선포 후 “10년간 윤리경영을 선도해왔다”고 포스코건설은 자신했다.

포스코건설은 올해 윤리규범 선포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윤리경영으로 ‘행복경영’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지난 6월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포스코패밀리의 신(新)윤리경영으로 행복경영을 선포하며 “포스코패밀리가 글로벌 기업으로서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더불어 상생, 발전하는 소통의 경영이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앞서 포스코건설은 지난 윤리경영 발자취로 ▲비윤리행위 신고보상제도 시행(2004) ▲부서별 윤리실천 수준평가 시행(2005) ▲FCPA(해외부패방지법) 준수 가이드라인 시행(2011) ▲작은 결혼식 서약 캠페인 실시(2012) 등이 대표적이라고 전했다.

이번에 새롭게 제시한 포스코건설의 윤리경영 패러다임은 “‘미래’, ‘공익’, ‘상생’으로 이뤄진 ‘행복경영’이 기업생태계에 선순환을 일으켜 주변으로 확산되면 궁극적으로는 구성원 모두가 행복해져 더 나은 세상을 창조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라는 것이다.

이를 위해 주관부서인 정도경영실에서는 이달 15일부터 10월 말까지 208개 부서 및 현장을 찾아가 ‘맞춤식 윤리공정거래 교육’을 실시해 행복경영을 전파하고 실천을 당부할 계획이다.

김동만 포스코건설 상임감사는 “윤리경영을 통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시대적 변화를 읽고 새로운 윤리경영을 전개해 지속가능하고 사랑받는 기업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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