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경숙 기자] 포스코청암재단이 ‘청암과학펠로십’ 5주년을 맞아 지난 3일 포스코센터에서 ‘제1회 청암과학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올해 첫 회를 맞는 청암과학심포지엄은 포스코청암재단이 학문별로 진행해오던 기존 학술교류회를 수학·물리학·화학·생명과학 4개 학문을 통합해 펠로 간 폭넓은 교류의 장을 제공하고 과학 네트워크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청암과학심포지엄에 참석한 펠로들은 포스코와 관련 있는 ‘그래핀 유기전자소자’ ‘나노구조 촉매’ 등에 대한 최신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의견을 나눴다. 이날 토론회 후에는 배철현 서울대 교수의 인문학 강의, 역대 청암과학상 수상자인 임지순 서울대 교수와 이상엽 KAIST 교수의 초청 강연도 진행돼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정준양 이사장은 “첫 회를 맞은 청암과학심포지엄이 앞으로도 연륜을 쌓아가면서 창의적인 지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바란다. 청암과학펠로들이 기초과학 연구의 저변을 넓혀 과학한국을 이끌고, 나아가 노벨과학상 수상자도 배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포스코청암재단은 현재 청암과학펠로십 5기 선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10일까지 온라인 접수 후 총 4회의 심사를 거쳐 10월 초 최종적으로 펠로를 선발할 예정이다.

한편 청암과학펠로십은 국내 유능한 인재를 세계적인 과학자로 육성·지원하기 위해 시행 중인 기초과학자 육성사업으로, 선진국으로 진입하기 위해 과학인재를 육성해야 한다는 방침에 따라 2009년에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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