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강원 원주시 원일로 농협은행 원일로지점 건너편에서 원창묵 원주시장(왼쪽 3번째) 등 관계자들이 조형물 제막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강원 원주시는 지난달 단구동 롯데시네마 앞에 조형분수대와 원주역 앞 광장에 원주시의 화합을 상징하는 조형물 설치를 시작으로, 아름다운 명품가로숲길인 원일로에 최근 4점의 조형물을 설치했다. 

롯데시네마 앞에 설치된 조형분수대는 ‘입맞춤(kiss)’이라는 작품으로 자유롭고 활기찬 젊음을 상징하는 역동성과 사랑, 자유의 모습을 조형물에 대입했다. 시간을 설정하게 되면 조형물이 서서히 움직여 서로 입맞추게 되는 독특한 분수대로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분수시간은 12시~14시, 17시~19시, 21시~23시로 하루 6시간 가동중이며 조명시간은 21시~24시로 물과 함께 은은하게 떨어지는 아름다운 빛을 볼 수 있다.

원주역 앞에 설치된 상징조형물은 전국 제안공모를 통해 진행했으며 ‘spirit of wonju’라는 제목으로 원주시민들의 화합과 서로의 시너지 효과로 인해 상승하는 원주시의 도시이미지를 반영한 작품으로 원주 치악산의 숭고한 정기를 이어받아 건강하고 동적인 원주의 기운이 상승하는 아름다운 자태를 조형화했다. 강렬함보다는 은은하게 퍼져나가는 야간 경관 조명도 한목 더해 조형물의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또한 원일로 도심 녹화구간 내에 민간참여 경관 조형물을 설치로 도시경관을 향상시키고 있다. ▲치악로타리클럽의 ‘화합’ ▲신한은행의 ‘대화’ ▲원주시새마을회의 ‘동심’  ▲농협은행의 ‘사랑의날개짓’  총 4점의 조형물들이 원일로를 더 아름답게 가꾸고 있으며 품격있는 가로경관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원주시 유재복 공원과장은 “더 아름다운 도시를 가꾸기 위해 새로운 콘셉트와 테마로 원주시를 상징할 수 있는 조형물과 조형분수대를 설치해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함께 공감하는, 쾌적한 보행환경 및 가로경관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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