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올 여름 기온이 높이 올라가는 곳 중 하나인 원주 재래시장의 모습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강원 원주시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이해 에너지 절약대책과 에너지 사용 제한 조치를 시행한다.

원주시는 올 여름 높은 기온 상승으로 사상 최악의 전력난이 예상되는 가운데 발전소 가동중단과 공급차질에 대비해 ‘공공부문의 선도적, 모범적인 에너지 절약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지난 18일부터 8월 30일까지 민간부문의 건물 냉방온도 제한 및 문 열고 냉방 영업금지 등을 내용으로 하는 에너지사용 제한조치를 실시한다.

공공부문은 7ㆍ8월 전력사용량을 전년 동월 대비 15%이상 의무 감축(100kW이상 공공기관 피크시간대 20% 감축)하고,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냉방기를 30분씩 3회에 걸쳐 순차 운휴하여야 한다. 또 냉방온도는 28℃ 로 제한하고 넥타이 착용 안하기 등 에너지 절약형 근무복 입기를 생활화하기로 했다.

민간부문은 계약전력 100kW이상 건물의 냉방온도를 26℃ 로 제한하고, 냉방기를 가동한 채 문을 열고 영업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연간 2000 TOE 이상 에너지다소비건물(원주시 4개소)에 대해 전력 피크시간대 냉방기 순차운휴를 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전력피크시간대인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냉방기 사용을 자제하고 4층 이하는 계단 이용 및 불필요한 전등을 소등하고 특히 출입문을 개방한 채 냉방기를 가동하는 일이 없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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