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0일 “상식과 국제규범이 통하는 새로운 남북 관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제16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간부위원 등을 초청한 간담회 자리에서 “남북관계에서 반복돼 왔던 도발과 보상이라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일관된 원칙과 신뢰에 기초해서 진정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토대를 쌓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또 “북한의 도발에는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지만 북한이 진정성을 갖고 비핵화와 남북한 공동발전의 길로 나온다면 국제사회와 함께 적극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일관되게 추진하는 것이 한반도의 평화를 정착시키고 평화 통일의 기반을 구축하는 정도”라고 덧붙였다.
앞서 박 대통령은 이날 민주통평 간부위원 79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유영선 기자
sun@newscj.com
다른 기사 보기
관련기사
- “대북ㆍ통일정책 이견 극복하는 국민통합 절실”
- 외면당한 北, 다시 ‘中 매달리기’
- 한중 정상회담, 국면 전환 될까
- 北 ‘북미 고위급 회담 제안’에 여야 온도차
- 남북관계 당분간 ‘찬바람’… 향후 대화 재개 가능성 주시
- 제동 걸린 ‘신뢰프로세스’… 대북기조 유지
- 한중 정상회담 고리로 대화 재개될까
- 김장수 “北 진정성 없어… 도발 가능성 배제 못해”
- 박근혜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 59%… 전주 대비 1%p 하락
- 朴 대통령 “국민 신뢰 못 얻는 공공기관 차라리 없는 게 낫다”
- 朴 대통령, 국가안보자문단에 강인덕 前장관 등 10명 위촉
- [경기-수원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제16기 출범식 및 회장 이 · 취임식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