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대통령이 5일 오후(현지시간) 아스토리아호텔 그랜드볼륨에서 열린 뉴욕동포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미국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6일 “한국 정부는 강력한 대북 억지력으로 도발에 대비하면서 대화의 문을 항상 열어놓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방미 첫 기착지인 뉴욕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에서 열린 뉴욕동포간담회에서 “북한이 지금이라도 도발을 중단하고 국제사회가 인정하는 올바른 길을 간다면 한반도신뢰프로세스를 통해 남북 공동 발전의 길을 열어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또 “북한의 위협이 계속되는 것 때문에 걱정이 크실 것이지만 걱정하지 말라”며 “우리 정부는 빈틈없는 강력한 안보태세를 유지하고 미국, 중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의 굳건한 공조를 강화하면서 단호하고 차분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 경제와 금융시장도 안정을 유지하고 있고 국내외 기업들도 투자확대 계획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며 “우리 경제가 북한의 위협 정도로는 흔들리지 않는다는 것을 세계가 알고 있다는 증거”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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