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듣고 자신 있게 증거한다”

▲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이만희 총회장. ⓒ박준성 기자,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인터넷으로 영상 보고 있는 목사님들! 이제 다 들었으니 핑계치 못할 것입니다. 이 사람은 증험과 성취함이 있으니 자신 있게 말합니다. 보고 듣고 지시받은 대로 요한계시록의 예언을 직접 실상으로 이루었으니 그 이룬 실상에 대해 전무후무한 증거를 한다는 말입니다.” 부산과 광주에서 열린 말씀대성회에서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은 이같이 요한계시록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 총회장은 이루어질 때 신앙인으로 하여금 믿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예언이 기록됐다면서 오늘날 모든 신앙인이 이 예언의 말씀이 이루어지는 것을 보고 듣고 깨달아 믿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총회장은 또 “목사님들, 요한계시록 가감한 적 있습니까? 가감하면 천국 못 가죠? 구원받았다, 정통이다, 다 필요 없는 소리니 정말 아는 사람에게 와서 배우고 새사람 되는 게 낫지 않겠습니까”라고 외쳤다. 이 총회장은 이어 “듣든지 아니 듣든지 전하라고 했듯 이단이라고 핍박하든 안 하든 말씀을 증거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신앙의 목적을 이루기 위한 필수 조건이 되는 ‘계시’의 중요성을 힘주어 말했다. “하나님의 아들과 아들의 소원대로 계시를 받아야 하나님을 알게 되고, 하나님을 알아야 영생의 소망을 이루게 됩니다.”

그는 말세에 있는 ‘추수의 역사’에 대해 주로 증거하고 성경에 기록된 말세의 전쟁은 육적 전쟁이 아니라 영적 전쟁이라면서 오늘날 목사들의 성경에 대한 오해와 무지를 지적했다. 이 총회장은 ‘핵 전쟁’ ‘3차 세계대전’ ‘지구 종말’ 등으로 대변되는 말세론에 대해 “그들의 거짓말이 다 들통 났다. 우리 모두가 다시 나야 한다. 내가 도둑이든 사기꾼이든 이제는 회개하고 다시 나면 새 피조물로 구원받을 수 있다”며 “목사님부터 먼저 다시 나야 한다”고 회개를 촉구했다.

‘천국 비밀 두 가지 씨와 추수’라는 주제의 강의에서 이 총회장은 기성교회에서 일반적으로 육적 세상의 종말로 인식하고 있는 ‘세상 끝’은 ‘추수 때’를 의미하는 것으로 예수교 세상의 끝, 즉 기독교 세계의 종말을 가리킨다고 설명했다. 이는 예수 당시 ‘두 가지 씨’가 뿌려진 밭은 예수교를 의미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 총회장은 ‘추수 때’에는 추수되는 자가 구원을 받는다고 했다. 그는 “추수돼 가는 것은 천국의 아들이라는 증거이고, 추수돼 가지 못한 자는 ‘가라지’이기 때문에 밭에 묶여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추수 때인 재림 때가 되면 예수가 낮이 아닌 밤에 도둑같이 와서 추수하게 된다”며 그 이유에 대해 밭의 목자가 자기 성도의 이탈을 막기 때문이라고 했다. 또 이 총회장은 교계 목사들을 향해 “성경으로 시합하자”고 공개 토론을 제안했으며 “돈 주고 권세 사는 교단이 정통인가” “누가 진짜 이단인가”라고 외쳤다.

기성교단에서 이 총회장을 신천지의 교주로 보는 시각에 대해서 그는 “신천지 예수교의 교주는 예수”라며 “천주교의 교주는 천주이고, 장로교나 칼빈교의 교주는 각각 장로와 칼빈”이라고 했다. 특히 신천지를 이단으로 규정한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에 대해서는 “한기총의 뿌리는 장로교이고, 장로교의 뿌리는 칼빈으로 알고 있다”며 “교주라는 말을 더 이상 하지 마라”고 강도 높게 요구했다.

이 총회장은 또 “요한계시록 16장에서 공기 가운데 대접을 쏟는 것은 언론의 바른 소리를 통해 바벨론, 즉 진리 없는 교회들이 모두 무너지는 것을 의미한다”며 언론의 공정한 보도를 당부하기도 했다.

“요한계시록 21장에 나오는 새 하늘 새 땅, 신천지는 성경의 약속대로 이뤄지는 하나님의 창작물이며 요한계시록 15장의 증거장막성전입니다. 이 말씀을 듣고 깨달아 이곳으로 빨리 오는 사람은 복을 받지만, 예수교 밭에 남아있는 사람은 유황 불못이 있는 지옥의 형벌을 면치 못합니다.” 이 총회장은 이같이 말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마음에 인 맞아 공의공도의 하나님나라를 이루고 하나님의 가족, 천국백성이 되자”면서 참석자들을 축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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