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천지 광주지역 말씀대성회가 21~22일 양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박준성 기자, 천지일보(뉴스천지)
▲ 집회의 마지막 강의가 진행된 22일 오후 7시에는 1만여 명이 몰려 일부는 장외에서 홍보차량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되는 강의를 들었다. ⓒ박준성 기자, 천지일보(뉴스천지)

성도들이 말씀 없는 것은 목회자가 말씀 없기 때문
강의 후 늦은 시간까지 상담부스 줄서서 대기

[천지일보=이현정 기자]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 이만희)이 21~22일 양일간 빛고을 광주서 ‘신약 예언과 실상 대성회’를 개최했다.

집회 현장을 찾았을 때는 급작스러운 한파에도 수많은 인파가 몰려들어 신천지 말씀대성회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번 광주지역 신천지 말씀대성회는 양일간 2만 600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집계됐다.

말씀집회가 시작되기 전 준비찬양에서는 흥겨운 선율의 호소력 짙은 보이스로 구성된 신천지 찬양단의 힘찬 찬양이 행사장 열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집회의 마지막 강의가 진행되는 22일 오후 7시에는 1만여 명이 참석해 기존에 준비된 4500석이 모자라 예비 좌석이 모두 총출동됐다. 일부는 장외서 스마트폰과 홍보차량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되는 강의를 듣기도 했다.

이날 마지막 말씀집회 시간에는 ‘계시와 믿음’이라는 주제로 이만희 총회장이 직강에 나섰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인 요한계시록의 말씀은 예수님의 약속이며 이 약속이 이뤄진 증거물을 가감 없이 증거함으로 ‘전무후무한 말씀’이라고 설명했다.

이 총회장은 “현재 목회자들이 가감 없이 계시록을 올바르게 증거했는지 묻고 싶다”며 “성도들이 말씀이 없는 것은 목회자가 말씀이 없기 때문이고, 목회자가 말씀이 없는 것은 목회자를 배출한 신학교에 말씀이 없는 것이며, 신학교에 말씀이 없는 것은 말씀의 본체인 성령이 없기 때문 아니겠는가!”라고 반문하자 청중들은 ‘아멘’ 소리와 함께 기립 박수를 보냈다.

이 총회장의 강의를 들은 김만태(53, 남, 광주시 광산구 월곡동) 씨는 “주변에선 이 총회장이 스스로 성령이라고 한다고 들어왔는데 이번 집회에 참석하고 나서 오해한 부분이 해소 됐다”는 고백을 전했다.

장로교에서 제자대학을 수강할 정도로 평소 말씀에 궁금증이 많았다는 이봉숙(58, 여) 씨는 “성경 그대로 이뤄진 실상을 차근차근 알려주니까 알고 싶은 것을 모두 알게 돼 정말 감사하다”며 “신약에 약속한 그대로 오는 이긴 자에 대해 증거해 주는 점은 특히 놀라웠다”고 말했다.

이 총회장의 강의는 2시간을 훌쩍 넘겨 끝났으나 새롭고 놀라운 말씀을 들은 청중 일부는 아쉬움에 자리를 떠나지 못하고 또 일부는 신앙상담을 받고자 늦은 시간까지 상담부스에 줄서서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