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말씀대성회 둘째 날 말씀 강좌에 앞서 신천지 찬양단이 준비찬양을 인도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각종 공연·전시회로 사람들 눈길 사로잡아

[천지일보=손선국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 이만희)이 최근 전국을 돌며 말씀대성회를 열고 있는 가운데 말씀뿐 아니라 신천지의 문화를 알리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

지난 17~18일 부산에서 2만여 명을 모은 신천지는 그 여세를 몰아 21일부터 이틀간 빛의 고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말씀대성회를 개최했다. 행사장 안과 밖에는 신천지의 성경적 태동과 역사를 알리는 공연과 전시회도 열렸다.

첫째 날 오후 2시 ‘성경 계시록대로 이 땅에 창조됐다’는 신천지의 역사를 알리는 판소리 공연이 펼쳐졌다. 거문고, 해금, 대금, 피리 등을 다루는 4명의 악기팀과 북과 장구를 맡은 고수, 꽹과리를 치는 소리꾼이 어우러져 성경 예언의 성취 순리인 배도?멸망?구원의 사건 속에 등장하는 구원자인 이긴 자를 그려낸다.

이튿날 오후 집회엔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고자 하는 목적으로 문화예술을 통해 봉사하고 있는 신천지 예술단의 북 공연이 펼쳐졌다. 이 공연은 신천지 12지파를 상징하는 12가지 색으로 꾸며진 19개의 북을 두드려 그 소리를 온 세상에 전해 하늘과 땅을 감동시킨다는 내용이다.

성회 마지막 시간은 창조무용단이 ‘희(熙) 공연’을 통해 신천지의 핵심교리를 담아냈다. 총 2부로 구성된 이 공연은 첫 번째는 기쁠 희(喜), 두 번째는 빛날 희(熙)를 뜻한다고 한다. 이는 성경에 예언된 창조와 재창조의 노정을 통해 마지막에 하늘의 성령과 이 땅의 사람이 함께하는 ‘영육 혼인잔치’를 신랑과 신부로 표현한 작품이다. 또 어린이 무용단인 리틀 무용단 40여 명이 천국을 주제로 율동을 선보였다.

 

▲ 신천지 말씀대성회 마지막 시간에 펼쳐진 ‘희(熙) 공연’은 신천지의 핵심교리를 담아냈다. 12가지 색의 북을 연주하는 신천지 예술단원들(왼쪽). ⓒ신천지증거장막성전

 

한편 말씀대성회가 열린 행사장 밖 로비에는 아크릴물감을 이용해 천사의 모습을 그린 합판과 생명나무 조형물 등이 전시돼 관람객들은 사진을 촬영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 전시홀에서는 ▲말씀대성회에서 강의되는 4가지 주제의 말씀 ▲신천지와 시온기독교선교센터 ▲신천지 행사인 창립기념예배와 하늘문화예술체전 ▲신천지 자원봉사에 대한 설명 등이 이뤄졌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최민정(26, 여, 광주광역시 서구 양동) 씨는 “말씀도 이전까지 들어보지 못했던 은혜롭고 획기적인 말씀이었다”면서 “신천지는 말씀뿐 아니라 모든 문화나 봉사도 으뜸이고 사람들도 정말 밝고 친절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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