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희 기자] 19일 새벽 충무로의 중견 영화감독 박철수(65) 씨가 교통사고로 별세했다.경기 용인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30분경 용인시 죽전동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박 씨가 술에 취해 운전하던 윤모(36) 씨의 승합차에 치여 사망했다.사고 당시 운전자는 혈중 알코올 농도가 면허정지 수준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경찰은 밝혔다.고인의 빈소는 분당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21일이다.한편 고인은 1979년 ‘밤이면 내리는 비’로 영화계에 데뷔해 ‘오세암’ ‘물 위를 걷는 여자’ ‘301, 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