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천지= 김예슬 기자] “지난해 녹색성장 추진 기반을 구축해 놓았다면 올해엔 그간 수립된 계획을 차질 없이 실행하고 구체적인 성과를 창출하도록 하겠다.”대통령직속 녹색성장위원회는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제7차 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이날 회의는 대통령 주재로 관계부처 장관, 녹색성장위원, 자치단체장, 관련분야 전문가 등 2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녹색성장위원회는 회의를 통해 ▲2010년 녹색성장 추진계획 및 녹색성장 7대 실천과제 ▲포스코 온실가스 감축활동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종합대책 ▲농업 녹
신종플루 치료에 효과가 있는 한약 치료제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한국한의학연구원 소속 신한방제제연구센터 마진열 박사팀이 그 주인공이다. 연구팀은 “감초, 당귀 등 국내에서 자생하는 한약재에서 신종플루 치료용 한약제제(KIOM-C)를 찾아냈다”며 “동물 실험을 통해서도 바이러스 증식 억제에 효과가 있음을 입증했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신종플루에 감염된 생쥐에게 개발한 한약 치료제를 이틀에 걸쳐 9일간 투여했다. 그 결과 9일 만에 생쥐의 폐에서 바이러스가 제거된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천연 한약재를 사용해 부작용도 없었다고
종근당은 9일 경구용 당뇨병치료제 신약 ‘CKD-501’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임상승인을 받아 임상3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CKD-501는 글리타존계 당뇨병 치료제 약물로 세포 핵 내에서 당 대사에 관여하는 유전자의 발현을 증가시키는 수용체 ‘PPAR gamma’를 활성화시켜 혈당강하 작용을 한다. 이 신약은 2000년부터 6년 동안 보건복지부 보건의료기술사업의 연구비 지원을 받아 연구해왔으며 지난해 말 임상2상을 완료했다. 종근당은 2011년 단독 임상3상 시험을 완료하고 병용3상 임상시험을 거쳐 2013년경 제품을 출시할
신종 인플루엔자(A[H1N1]) 바이러스의 창궐로 항바이러스 치료제가 불티나게 팔리는 가운데 신약개발 분야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주목 받고 있다.신종플루가 세계적으로 크게 유행하면서 로슈홀딩(Roche Holding)을 비롯해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등 신종플루 관련 의약품을 생산하는 대형 제약사들은 최소 수십억 달러의 이익을 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로 슈에 타미플루(신종플루 항바이러스 치료제) 생산권을 아웃 소싱한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 사이언시스(Gilead Sciences)도 2/4분기 로열티와 계약수입으로만 7900만 달
한국판 ‘보스턴 바이오 클리스터’나 ‘싱가포르 바이오폴리스·투아스 바이오메디컬파크’로 조성될 첨단의료복합단지의 밑그림이 나왔다. 정부는 10일 오후 정부중앙청사 브리핑실에서 첨단의료복합단지가 들어설 곳으로 대구 신서혁신도시와 충북 오송생명과학단지를 선정한 이유와 향후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한국경제를 이끌어 나갈 차세대 신성장동력 중 하나를 만들겠다는 ‘첨단의료복합단지’에는 앞으로 30년간 5조 6천억 원(잠정)이 투입된다. 정부, 지자체, 민간기업 3자의 공동사업으로 진행될 첨단의료복합단지는 2012년까지 단지조성이 완공될 예정이
정부가 앞으로 30년간 수조 원을 들여서 국책사업으로 진행할 첨단의료복합단지를 ‘대구 신서혁신도시’와 ‘충북 오송생명과학단지’에 각각 조성하기로 최종 심의·확정했다. 10일 정부는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5차 첨단의료복합단지위원회(이하 위원회)를 열고 60명의 전문가 평가단의 평가결과와 국토균형발전 등을 고려해 최종 입지를 이같이 발표했다. 위원회에서는 우리나라 경제규모, 일본·미국 등 선진국 사례를 고려해 단기간 경쟁과 특화를 통한 성과 도출이 가능하다는 점을 감안해 2개의 집적단지를 조성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총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김승희)이 기후변화 대응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전문가 의견을 수렴한다. 22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포럼에는 기후변화 적응 방안에 대한 국내·외 연구동향과 식품, 의약품, 의료기기 및 독성 분야에 해당하는 주제로 발표가 있게 된다. 이번 포럼은 보건분야도 녹색성장 기술 경쟁력 확보와 정책개발을 위한 종합적인 대응전략이 필요한 시점이기에 각계의 전문가 의견을 수렴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주최 측은 밝혔다. 이날 정명섭(한국보건산업진흥원) 단장, 여재천(한국신약개발연구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