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새 학기부터 학부모 민원을 교원 개인이 아닌 학교‧교육지원청에서 대응한다. 교원이 민‧형사소송을 당하면 최대 660만원을 지원한다. 교권 침해 직통번호 ‘1395’도 개통된다.교육부는 2024학년도 새 학기부터 이 같은 내용의 교권 보호 제도를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단위 학교는 학교장 책임 아래 민원대응팀을, 교육지원청은 교육장 직속의 통합민원팀을 운영한다. 민원대응팀은 학교 대표전화 응대, 접수 민원 분류‧배분, 민원 답변 처리를 맡는다. 학교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민원은 통합민원팀으로 연계해 처리한다.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초등교사노조 관계자가 2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교육훼손 정책 및 늘봄학교 규탄’ 집회를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초등교사노조 회원들이 2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교육훼손 정책 및 늘봄학교 규탄’ 집회를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초등교사노조 관계자가 2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교육훼손 정책 및 늘봄학교 규탄’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전국 교사들에 이어 예비 교사인 교육대학생들이 4일 거리 집회에 나선다.전국교육대학생연합(교대련)은 이날 서울시청 인근에서 ‘예비 교사 행동의 날’ 집회와 거리 행진할 계획이다.교대련은 이번 집회에서 교권 회복·강화, 등록금 인상 반대, 교사 정원 확대, 교육대학 구조조정 방지 등을 요구할 예정이다.이들은 “교사가 교단을 떠나지 않고 교대생이 교단에 서기도 전에 포기하지 않는 정책이 공교육을 회복하고 정상화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며 “교육 현장의 안전부터 교대의 안정적인 운영까지 교대생들과 현장 교사들이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교권 보호 4법’이 통과되고 학생생활지도 고시가 시행됐지만 교사 중 절반 이상이 현장의 변화를 체감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지난달 25~30일 전국 유·초·중·고 교원 546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55.3%가 교권 4법 통과와 학생 생활지도 고시 시행 이후 학교에 변화가 없다고 답했다.그 이유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것은 ‘무분별한 아동학대 고소, 고발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하다(28.4%)’였다. 그 다음으로 ‘인력·예산 등 교육부·교육청 지원 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매주 토요일 대규모 도심 집회를 열어온 교사들이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서이초 사건 진상규명과 실질적 아동복지법 개정을 재차 촉구했다.이날 서울 광화문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연 기자회견에 검은 옷을 입고 참석한 교사 20여명은 “두 달이 넘는 수사에도 서이초 수사는 혐의없음으로 마무리에 들어갔고 교권 4법이 국회에서 통과됐지만 현장에서 변화는 체감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어 지금까지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과 관련해 범죄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서울경찰청 관계자의 지난 10일 발언을 거론하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학부모가 자녀의 복장 상태를 지도한 중학교 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발하고, 한 중학교 교사는 자신을 폭행한 혐의로 학생을 고소하는 세상이 됐다. 최근 전국의 교사들이 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의 죽음을 추모하고 정상적인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집회를 열며 교사의 교육권을 보장하라고 외치고 있다.교육 일선에선 학생들의 교권 침해 행위를 제재할 마땅한 수단이 없다고 호소한다. 교사가 제대로 혼내지도 못하는 교육 현장에서 생활 지도만으로 학생을 관리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렵다. 교사들은 학생으로부터 욕설, 폭행, 무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전국교사일동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공교육 정상화 입법 촉구 집회’를 열고 묵념하고 있다.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학부모와의 상담 의무를 줄이는 등 교사 업무에 대한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학교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교사 폭행, 과도한 민원 등 교권침해와 맞물려 잇따른 교사들의 극단적 선택으로 사회적 분노가 커지면서 ‘교권보호 4법’ 제정 등 교권을 보호하려는 움직임이 있어지면서다.3일 교육계에 따르면 매 학기 진행하던 ‘학생·학부모 상담 주간’을 수시 상담으로 바꾼다는 가정통신문을 보내는 학교들이 지난달부터 잇따르고 있다.그간 3월과 9월 등 매 새학기 들어 특정 기간을 지정해 교사와 학생·학부모와의 소통을 강화하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이달부터 수업 중에는 핸드폰을 비롯해 스마트워치·태블릿PC·노트북 등 전자기기 사용이 제한되며 교사 동의 없이 수업을 녹취하는 행위도 금지된다. 교사들은 다른 교과목을 공부하거나 엎드려 잠을 자는 행위에 생활지도를 할 수 있게 된다.27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러한 내용을 담은 학생생활지도에 관한 고시 해설서와 유치원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고시 해설서가 학교 현장에 배포됐다.이 해설서는 교원 학생생활지도 고시가 지난 1일부터 공포·시행됐지만, 학교 적용을 위해 고시를 보다 더 분명하고 상세하게 안내한 것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지난주 ‘교권 보호 4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교사 집회가 잠정 중단된 가운데 일부 교사들은 지난 주말에도 “유보통합과 늘봄학교 정책을 보완하라”라고 외치며 거리로 나섰다.지난 23일 서울 정부종합청사 앞에 모인 전국 2천여명의 유치원·초등학교 교사들은 “학교는 교육기관, 교육이 우선”이라며 “돌봄 이전에 교육 기능을 정상화하라”고 요구했다.일부 유치원·초등학교 교사들은 현재 추진 중인 유보통합과 저녁까지 온종일 학교가 돌보는 늘봄학교에 대해 준비가 부족하다며 우려를 나타냈다.단상에 선 한 경기 유치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전국 모든 교사가 앞으로 교육활동 중 분쟁이 발생하면 초기부터 소송까지 변호사의 원스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신체적·정신적 치료 및 상담 비용 지원이 확대된다. 아울러 교원이 교육활동 침해자에게 민사소송을 제기할 때, 1인당 최대 500만원의 변호사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고, 피소 시 변호사 선임비용을 선지급 받을 수 있다.교육부는 25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교원배상책임보험’ 표준 모델(안)을 공개했다.현재 시도교육청은 민간 보험사(서울, 충남은 시도 학교안전공제회)와 계약을 체결하고 있으나, 보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오는 25일부터 교원이 아동학대 조사·수사를 받게 될 경우 7일 안에 관할 시·도교육감이 조사·수사 기관에 의견을 제출하는 제도가 시행된다.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로 교육활동이 위축되고 있다는 현장 의견을 경청해 제도를 신속히 개선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21일 교육부에 따르면 교원의 정당한 생활지도를 보호하기 위한 ‘교육감 의견 제출 제도’가 오는 25일부터 시행된다.앞서 교육부는 법무부·복지부·경찰청 등 관계부처와 공동전담팀(TF)을 구성하고 교원을 대상으로 한 아동학대 법 집행을 개선하기로 했다. 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당한 교육활동은 아동학대로 보지 않는다는 내용 등을 담은 ‘교권보호 4법’이 이번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 법안이 추락한 교권을 되살리는데 밑바탕이 될지 교육계가 주목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서이초 교사가 숨진 이후에도 교사들의 극단적 선택이 이어지면서 전국 교사가 2주 만에 ‘교권 보호’ 추진을 위해 다시 모였다. 교사들은 국회에서 논의 중인 ‘교권보호 4법’의 신속한 입법을 촉구했다.17일 교육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결된 ‘교권보호 4법’이 이번주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 7월 서이초 선생님의 죽음 이후 ‘공교육 정상화’를 목놓아 외쳤지만, 동료들의 부고는 계속해서 들려오고 있습니다. 법적·제도적 시스템의 미비는 교사를 괴롭힘 속에 홀로 내버려 뒀고 관리자와 교육부의 책임 회피는 교사들을 모멸의 수렁에 내던지고 있습니다.”교사들의 자발적 모임인 ‘전국교사일동’은 16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공교육 회복을 위한 국회 입법 촉구 9차 집회’를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 이번 집회에는 집회 측 추산 3만여명이 참석했다.집회에 참석한 교사와 시민들은 검은색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의사당대로에서 전국에서 모인 교사들이 ‘9.16 공교육 회복을 위한 국회 입법 촉구 집회’에서 교권 회복을 촉구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09.16.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의사당대로에서 전국에서 모인 교사들이 ‘9.16 공교육 회복을 위한 국회 입법 촉구 집회’에서 교권 회복을 촉구하는 파도타기 퍼레이드를 진행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