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분신 시도 후 병원 이송했지만 사망[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지난 1일 일본 무역 보복에 항의하며 분신을 시도한 70대 남성이 끝내 숨졌다.3일 경찰에 따르면 분신 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A(72)씨가 이날 오후 5시 41분께 사망했다.A씨는 1일 오전 8시 34분께 서울 종로구 세종로 공원 부근에서 분신을 시도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원들은 A씨를 발견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다.발견 당시 A씨 근처에는 인화성 물질이 있었다고 전해졌다. 분신 현장 부근에서는 A씨의 것으로 보이는 가방이 발견됐고 그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산림청(청장 김재현)이 내년도 나무심기 사업을 위해 전국 13개 국유 양묘장과 70개 민유 양묘장에서 산림용 묘목 6천만 본을 생산 중이라고 9일 밝혔다.내년도 나무심기 사업은 서울 남산 면적의 77배에 달하는 2만 2천ha 규모로 진행된다.주요 생산수종은 최근 목재 수요가 높은 편백(28%), 낙엽송(24%)이다. 그 뒤를 이어 지속적으로 많이 심는 소나무(17%), 백합(8%), 상수리(6%)이다.산림용 종자는 대부분 봄철에 파종한다. 이 묘목을 산에 심기 위해서는 양묘장에서 1∼4년간 생육관리가 필요하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성폭행 의혹을 받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9일 오후 5시에 검찰에 자진 출석한다.안 전 지사는 이날 신형철 전 충남지사 비서실장을 통해 “하루라도 빨리 수사에 협조해 법의 처분을 받는 것이 상처받은 분들과 충남도민, 국민께 사죄드리는 길이라고 판단했다”고 이같이 밝혔다.현재 서울서부지방검찰청에서 안 전 지사의 성폭행 혐의를 수사 중이다.앞서 8일 안 전 지사는 기자회견을 열기로 계획했다가 검찰 조사를 먼저 받겠다며 취소했다.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충북 청주 청남경찰서는 내연녀의 차량을 망가뜨린 혐의(재물손괴 등)로 전직 교사인 A(5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A씨는 지난 14일 오전 7시 10분경 내연녀인 B씨의 차량이 세워진 청주시 흥덕구 모충동의 도로에서 B씨의 차량 엔진에 설탕을 넣어 차량을 망가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차량 안에 있던 현금과 블랙박스 등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화이트데이에 일찍 만나자고 말했는데 뜻대로 되지 않자 화가 나서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기피시설 500m 밖에 거주하는 주민이 민원을 제기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청주지법 행정부(재판장 최병준 부장판사)는 김모 씨 등 8명이 괴산군수를 상대로 낸 건축허가처분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6일 밝혔다. 김모 씨 등은 “모 법인이 2010년 11월 괴산군 사리면에 신청한 가축분뇨처리시설 허가 시 괴산군이 사전환경성검토를 거치지 않고 허가한 것은 위법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김 씨 등 7명은 해당 시설부지로부터 500m 이상 떨어진 곳에 거주하고 있다”며 “따
장수비결은 절제된 식생활ㆍ낙천적 성격ㆍ규칙적 생활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지난해 11월 현재 우리나라에서 100세 이상 장수한 고령자는 1836명으로 2005년 961명보다 5년 만에 91% 증가했다. 통계청은 지난해 인구주택총조사를 시행하면서 만 100세 이상 고령자 가구를 방문해 고령자와 가족 등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21일 밝혔다. 성별로는 여자가 1580명, 남자가 256명으로 2005년에 비해 여자는 84.4%, 남자는 146.2% 증가했다. 이에 따라 성비(여자 100명당 남자의 수)는 2005년 12.1%에서 지난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무조사 편의를 봐주겠다”며 부산저축은행으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부산지방국세청 6급 직원 이모 씨 등 전현직 간부 외 직원 4명을 구속했다. 이 씨는 2009년 부산저축은행에 대한 정기 세무조사 시 부산저축은행의 고문 세무사인 김모 씨로부터 “조사 강도를 완화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2억 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6급 직원 유모 씨와 7급 직원 남모 씨는 2009년 세무조사가 끝난 후 이 돈을 수천만 원씩 나눠 가진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부산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계 모임에서 음식을 제공한 선거 자원봉사자가 징역형을 받았다. “자신이 지지하는 구청장 후보를 홍보하기 위해 계모임을 가지고 음식을 제공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된 선거 자원봉사자 고모(56) 씨와 장모(49) 씨가 징역 4월, 집행유예 2년의 선고를 받았다”고 광주지법 형사5부(정창호 부장판사)가 22일 밝혔다. 또 이와 관련해 계모임 회장 최모(52) 씨에 대해서는 벌금 100만 원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고씨 등은 공정성이 더 요구되는 재선거 기간에 범행해 엄벌해야 하나 이들이 잘못을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7조 원대의 막대한 금융비리 관련 혐의로 기소된 부산저축은행그룹 박연호(61) 회장 등의 은행 대주주·임원들에 대한 첫 재판이 다음 주 26일에 열린다. “법원은 저축은행 피해자들이 법정에 몰려올 수 있는 돌발상황에 대비해 ‘법정 보안 계획’을 세웠다”고 22일 밝혔다. 은행 임직원이 영업정지 직전 자신들과 친인척 예금을 먼저 빼돌린 데 대해 피해자들이 항의하는 집회 등을 열고 있기 때문이다. 법원은 무엇보다 일반 방청객과 피고인들 사이의 불필요한 충돌을 막는 데 신경을 쓸 계획이다. 기존 법정 인력 외에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삼호주얼리호를 납치했던 소말리아 해적들에 대한 국내 첫 재판이 23일부터 5일간 부산지법 301호 법정에서 국민참여재판 형식으로 열린다. 석해균 선장에게 총을 난사해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은 마호메드 아라이 등 해적 4명은 이날 오전 부산지법 형사합의5부(김진석 부장판사)의 심리로 5일간 재판을 받은 뒤 27일 오후 1심 선고를 받을 예정이다. 나머지 해적인 압둘라 후세인 마하무드는 국민참여재판을 거부해 다음달 1일 오전 혼자 일반재판에서 선고를 받게 된다. 검찰과 변호인은 피고인들의 (해상)강도살인미수 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