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우리나라와 인도네시아가 전기차 및 배터리 생태계 조성,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과 함께 ‘무탄소에너지(CFE) 이니셔티브’ 등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미래 협력에도 나선다.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서울 시그니엘 호텔에서 셉티안 하리오 세토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부 투자‧광업조정 담당 차관과 ‘한-인니 경제협력 고위급 간담회’를 개최해 양국 간 경제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회담에서 양병내 산업부 통상차관보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 네 번의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의 우호 관계가 어느 때보다 돈독해졌다”며 “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동 지역 내 첫 생산 거점을 만든다.현대차는 22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페어몬트호텔에서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와 반제품조립(CKD: Complete Knock Down) 공장 설립을 위한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한-사우디 투자 포럼에서 진행된 계약 체결식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장재훈 현대차 사장, 야시르 오스만 알루마이얀 PIF 총재, 야지드 알후미에드 PIF 부총재 등이 참석했다.현대차와 PIF는 이번 계약에 따라 사우디아라비아 킹 압둘라 경제도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 합작법인 넥스트스타 에너지가 캐나다 정부와 배터리 생산 보조금 지급 조건에 최종 합의했다.6일 넥스트스타 에너지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지역 내 배터리 셀 및 모듈 생산의 안정적 미래를 보장하는 계약서에 최종 사인했다”라며 “캐나다 정부는 미국 IRA와 동등한 수준의 보조금 지급을 약속했다”고 공식 발표했다.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는 지난 5월 15일부로 중단했던 배터리 모듈 공장 건설을 즉각 재개하기로 했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시에 설립되는 이 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45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HD현대중공업이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의 핵심 해상전력이 될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광개토-III Batch-II) 2번함’의 본격적인 건조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HD현대중공업은 이날 울산 본사에서 한영석 부회장을 비롯해 방위사업청, 국방기술품질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2번함의 착공식을 가졌다.대한민국 해군은 총 3척의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을 도입할 계획으로, HD현대중공업이 3척 모두 건조를 맡았다. 선도함인 ‘정조대왕함’은 지난해 7월 윤석열 대통령 주관으로 진수식을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을 수행한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28일 매사추세츠주에 위치한 현대자동차그룹 첨단 로봇 개발의 핵심 거점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방문했다.30일 현대차에 따르면 이날 방문에는 이창양 장관을 비롯해 산업부 내 국내 로봇산업 육성담당자 등이 함께했고, 보스턴 다이내믹스 창업자 겸 ‘로봇 AI 연구소(보스턴 다이내믹스 AI 인스티튜트)’ 소장인 마크 레이버트, 제이슨 피오릴로 최고법무책임자(CLO) 등이 일행을 맞았다.1992년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에서 분사해 설립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미국 자동차기업인 제너럴모터스(GM)와 삼성SDI가 미국에 새 합작 배터리 공장을 짓는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GM과 삼성SDI는 이르면 관련 계획을 25일(현지시간) 발표할 예정이다.앞서 지난달 초 삼성SDI와 GM이 지난달 배터리 합작공장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특히 25일은 윤석열 대통령 미국 순방 두 번째 날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한 한국 기업인들과 미국 기업인들이 협력을 다짐하는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 등이 예정된 날이다.이번에 GM과 삼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2030년까지 ‘전기차 글로벌 판매 톱3’를 목표로 중장기 투자 전략을 11일 공개했다.현대차그룹은 이날 경기도 화성시 오토랜드화성에서 ‘기아 고객 맞춤형 전기차 전용 공장’의 기공식과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 등 3사가 전기차 분야의 국내 생산∙수출 확대 및 연관산업 강화를 위해 오는 2030년까지 8년 동안 국내에 24조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기공식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송호성 기아 사장, 현대차∙기아와 부품사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현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현대자동차가 울산공장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에게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국내 최대 생산과 수출을 약속했다. 현대차는 국내에서 총 185만대를 생산해 108만대를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코로나 발생 원년인 2020년과 비교했을 때 생산은 14.3%, 수출은 28.7% 늘어난 수치다. 현대차는 9일 울산공장을 방문한 윤 대통령에게 회사 현황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울산 석유화학복합시설 기공식과 경제인 간담회에 참석한 후 현대차 울산공장을 찾아 자동차 수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정부가 대기업 완성차 업체의 중고차 매매업 진출을 허용했지만, 중고차 업계의 거센 반발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현대차·기아의 진출 시 중고차 시장 독과점이 형성될 것이라는 주장이다.전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는 2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완성차업계 중고차매매업 진출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독점 재벌 현대·기아차 매매업 진출을 결사반대한다”고 강조했다.이들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중고차판매업 생계형 적합업종 미지정에 대해 “중고차 업계 직접 종사자와 관련 산업 종사자 약 30만명의 일자리를 빼앗고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중고차연합회)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중고차판매업 생계형 적합업종 미지정’과 관련해 반대하며 규탄에 나섰다.중고차연합회는 24일 서울 종로구 통인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사무실 앞에서 ‘대기업 중고차 시장 진출 저지 및 생계형 적합업종 미지정 규탄’ 결의대회를 진행했다.이들은 현대차·기아와 같은 완성차 제작사인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입은 자동차매매업 생태계를 파괴하는 행위이자, 30만 자동차매매업 가족의 생계를 위협하는 범죄 행위라며 규탄했다.중고차연합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