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가 조선 후기 불화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구례 화엄사 각황전 삼세불도’ 등 3건과 조선 후기 인물 임서(林㥠)를 기리는 ‘나주 임서 신도비’ 1건을 도 유형문화재로 지정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에 지정된 문화재는 구례 화엄사 각황전 삼세불도, 구례 화엄사 대웅전 동종, 구례 화엄사 구층암 동종, 나주 임서 신도비다.구례 화엄사 각황전 삼세불도(求禮 華嚴寺 覺皇殿 三世佛圖)는 1860년 화승 해운당(海雲堂) 익찬(益讚)과 30명의 화승이 조성한 것으로 세로 길이 6m가 넘는 대작 불화다.대시주자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박완수 도지사)가 25일 산청 청곡서원을 경상남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 예고했다. 조선 시대 사림이 성리학 이념을 바탕으로 설립한 교육기관인 서원은 선현에 대한 제사와 학문 연구, 후학 교육의 장소로 활용됐다.산청 청곡서원은 1702년 숙종 28년에 남명 조식의 문인 이천경을 추모하기 위해 건립되었으나, 1868년 고종 5년에 발표된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되었다. 이후, 후손들의 노력으로 1896년 강당이, 1924년에는 사당이 중건됐다.산청군 신안면에 위치한 이 서원은 전학후묘의 배치형식을 따르며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가 22일부터 오는 6월 21일까지 두 달간 고위험시설 762곳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2024년 집중안전점검’을 시행한다.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22일 고광완 행정부시장 주재로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2024년 집중안전점검’ 최초보고회를 열고 관련부서, 자치구, 공사·공단 등의 준비사항을 최종 점검했다.올해 점검대상은 노후 건축물과 교량 등 762곳으로 중앙부처 선정기준과 시민 설문조사, 주민들이 요청하는 시설에 대해 점검하는 ‘주민신청제’ 등을 종합해 선정됐다.광주시는 안전점검의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대구시의회가 22일부터 내달 2일까지 ‘제308회 임시회’를 열고 대구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제·개정 조례안 등 26건의 안건 심의와 현장 방문 등의 일정을 예고하고 의정활동에 돌입한다.대구시의회는 이번 회기에 예산안 2건, 제·개정 조례안 19건, 동의안 5건 등 총 26개의 안건을 심의한다.심의 예정인 제·개정 조례안에는 ▲대구시 청렴도 향상 조례안(박소영 의원, 동구2), ▲대구시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태우 의원, 수성구5), ▲대구시 산림교육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이태손 의
[천지일보 장성=이미애 기자] 장성군이 올해 지방세 세무조사 기본계획에 따라 세무조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군은 지방세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선정된 20개 법인에 대한 정기법인 세무조사와 특정 분야에 대한 중점 세무조사를 연말까지 실시한다.조사는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게 진행하며 납세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기업 부담은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세무조사 전 사전 예고 절차를 거치고 조사 결과에 따른 충분한 소명 기회도 부여한다.장성군 관계자는 “공정한 세무조사로 조세 정의와 공평 과세를 실현할 방침”이라며 “장성 발전을 위한 소중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광역시의회 5.18특별위원회(정다은 위원장)가 오는 22일 오후 2시 ‘5.18민주화운동 통합조례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광주광역시와 공동개최하는 이날 토론회는 5.18민주화운동 관련 11개의 조례를 1개의 통합조례로 제정하고자 시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정다은 위원장이 지난 5일 대표발의하고 5.18특위 위원 전원이 공동발의한 ‘광주광역시 5.18민주화운동 정신계승 기본조례안’(일명 ‘5.18통합조례안’)은 현재 입법예고를 통해 의견수렴 절차를 밟고 있다.이런 가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 옹진군이 인터넷서비스 신청 시 설치공사비가 발생하는 섬 지역 주민들의 인터넷 설치를 지원한다.옹진군은 섬 특성상 인터넷 설치시 본인 부담 설치공사비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옹진군에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정보통신 소외지역 주민의 인터넷 이용 부담 경감을 위해 ‘옹진군 정보통신 소외지역 인터넷 보편적서비스 지원 조례’를 17일 입법예고 했다. 조례안에 따르면 옹진군 주민이면서 인터넷 보편적서비스 역무 제공 대상으로 확인된 건물이 옹진군 관내이면 인터넷 보편적서비스 신청 시 발생 할 수 있는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울산시가 구‧군, 울산경찰청과 합동으로 음주운전 현장에서 자동차세‧과태료 체납차량 단속을 실시해 총 18대의 체납차량을 적발했다고 17일 밝혔다.단속은 지난 16일 오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북구 산업로 경제일자리진흥원 인근에서 진행됐다. 단속에는 시와 구‧군 20명, 울산경찰청(경찰기동대, 북부경찰서 등) 35명 등 총 55명의 인원이 참여했다. 단속대상은 자동차세 체납(2회 이상), 과태료 체납(30만원 이상), 불법명의(대포차) 차량이 해당된다. 이날 적발된 18대의 체납차량의 체납액은 총 1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아시아 대표 거리예술축제이자 안산시의 상징적 공연예술축제인 ‘제20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의 최종 라인업이 공개됐다. 한국, 스페인, 영국, 일본, 캐나다, 프랑스 등 6개국에서 97개 작품 및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역대급 규모다.안산시와 안산문화재단이 다음달 4일부터 6일까지 제20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안산문화광장 일대와 안산호수공원 중앙광장에서 펼쳐진다고 17일 밝혔다.제20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지난 2005년부터 20년간 시민과 함께 호흡해 온 국내 대표 거리예술축제다. 매년 5월 어린이날 전후로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교육청과 인천 북부·서부교육지원청이 세월호 참사 10주기 추모 행사를 각각 개최했다.인천시교육청은 16일 오후 시교육청 정보센터 4층 대회의실에서 ‘그날을 기억하고 희망을 열어가겠습니다’를 주제로 추모문화제를 열었다.추모문화제는 참석한 관객들이 추모글을 작성해 종이배에 넣어 보내는 관객 참여 행사와 그날을 기억하고 추모하며 슬픔을 위로하고 더 나아가 치유를 위해 함께 할 것을 약속하는 인천예고 학생들의 한국무용 공연으로 시작했다.이어 인천시교육청 학생참여위원회 학생들이 직접 쓴 추모 편지글을 낭독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전남 여수시가 아홉 번째 여수관광 웹드라마 ‘하멜’ 예고편을 오는 17일 오후 6시 여수관광 SNS ‘힐링여수야’에 공개한다. ‘웹드라마 하멜’은 네덜란드 하멜표류기에 기반한 휴먼 판타지 로맨스로 낭만도시 여수를 배경으로 MZ세대의 사랑과 애환을 그려나가는 이야기다. 여행 작가인 주인공이 하멜의 탈출을 도와주며 조선시대 과거와 현실을 오가며 일상과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삶의 의미를 찾는 내용이다. 웹드라마는 총 5화로 구성됐으며 1화 고장난 나침반, 2화 시공간의 왜곡, 3화 사라진 일상, 4화 모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따스한 봄날을 맞아 인천문화예술회관의 유휴(遊休) 공간이 탈바꿈한다. 복합문화공간과 야외광장 등지에서 연령과 장르를 넘나드는 4색(色) 무대가 시민들을 기다린다.4월 19일부터 5월 4일까지 매주 금·토 살롱콘서트 휴(休, HUE)를 통해 ‘패치워크로드’와 ‘사공’ ‘잭킹콩’ ‘김목인’ ‘생각의 여름’ 등 6인의 뮤지션과 ‘더웜스 × 모호프로젝트’가 출연해 개성 넘치는 음악을 펼친다.간헐적 단식 콘서트는 복합문화공간 앞 야외광장에서 휴게소와 같은 쉼을 선사하는 ‘경인고속도로’, 요들싱어 ‘김현진’, 틱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강기정 시장 등 광주광역시대표단이 유럽 교류도시 확대를 통한 도시외교 다각화와 도시 공공디자인 벤치마킹, 광주비엔날레 세계화를 위해 14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이탈리아 토리노, 밀라노, 베니스를 방문한다.대표단은 먼저 지난 2012년 우호협약 만료로 교류가 끊긴 토리노시를 방문해 12년만에 더욱 강화된 도시교류를 재개한다. 이는 지난해 11월 강 시장과 스테파노 로 루쏘 토리노시장이 영상회의를 통해 대한민국-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맞아 우호협약을 재개하자는데 뜻을 함께하면서 성사됐다.광주시와 토리노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의회 유호준(더불어민주당, 남양주 다산·양정동)의원이 지난달 28일 경기도의회에 입법예고된 ‘경기도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보급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히고 담당부서 및 시민단체 의견 청취 등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개정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유치원 및 학교에 충전시설을 설치하는 경우 교내에서의 안전사고, 외부인 무단침입 우려 등의 위험이 있어 유치원과 학교를 환경친화적 자동차 충전시설 및 전용주차구역 설치 의무대상에서 제외한다는 것이다.경기도에 따르면 현재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전남 여수의 대표적인 섬 거문도의 ‘거문마을’ 일원이 11일 국가등록문화재 ‘근대역사문화공간’으로 등록 예고됐다.이번 등록 예고된 ‘여수 거문도 근대역사문화공간’은 삼산면 거문리 35 외 104필지(2만 6610㎡)로, 거문도 사건 등 여수지역 해양 도시 근대생활사를 간직하고 있는 상징적 공간이다.또한 영국군이 머물렀던 거문도 내항, 근·현대기 상가주택, 영국군이 개발한 큰 샘, 근대 의회의 역사를 알려주는 구 삼산면 의사당 등 그 당시의 마을 평면이 현재까지도 그대로 보존되고 있어 역사·문화·생활·건
[천지일보 부안=김도은 기자] 부안군이 지역사회발전에 앞장서 군민의 명예를 높이고 부안군 발전에 공적이 큰 사람에게 수여하는 ‘부안군민대상’의 수상을 매년에서 격년으로 바꿔 부안군민대상의 권위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부안군민대상은 지난 1979년에 ‘군민의 장’으로 최초 시행돼 ‘으뜸군민대상’을 거쳐 현재, ‘부안군민대상’으로 수여하고 있으며 2023년까지 총 183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수상 부문은 효열, 산업, 공익, 교육, 문화, 체육, 애향, 명예군민으로 총 8개 부문이다.그동안 부안군민대상은 역사가 오래된 만
[천지일보 신안=김미정 기자] ‘신안 만재도 주상절리(新安 晩才島 柱狀節理)’가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됐다.9일 신안군에 따르면 주상절리는 화산활동 중 지하에 남아있는 마그마가 식는 과정에서 수축돼 규칙적으로 갈라져 형성되는 화산암 기둥이 무리 지어 있는 것이다. 제주 중문 대포해안 주상절리, 경주 양남 주상절리군, 포항 달전리 주상절리, 무등산 주상절리대, 포항 오도리 주상절리 등 5곳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다.‘신안 만재도 주상절리’는 만재도 섬 전체의 해안을 따라 노출된 응회암층에서 잘 나타난다. 섬의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8일 한 예술가가 50여년간 자연 그대로를 최대한 살려 가꾼 정원을 둘러보고, 전남을 대한민국 정원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한국식 전통정원 조성 방향을 구상했다.김 지사는 이날 나주 금천면의 한국식 전통정원인 죽설헌을 방문해 조성 현황을 듣고, 정원 관계자와 함께 숨어있는 전남 정원의 우수성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죽설헌은 나주 출신 박태후 동양화가가 지난 50년간 가꾼 개인 정원이다. 인공적 요소를 최소화하고 자연의 섭리에 따라 조성했다. 나주 금천면 촌곡리 3만 2325㎡ 규모
이지윤 충남도의원 대표발의‘충청남도 벤처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예고기술혁신 지원, 인프라 확충, 상담‧판로 지원 등벤처기업 발굴‧육성[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충남도의회가 도내 벤처기업의 성장 기반 조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벤처기업의 체계적인 육성 및 지원을 위한 조례 제정에 나선다.충남도의회는 이지윤 의원(비례·더불어민주당)이 대표발의한 ‘충청남도 벤처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예고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조례안은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도지사의 책무를 담고 있다. 벤처기업 창업 지원, 공공구매 확대,
[천지일보 나주=천성현 기자] 전남 나주시가 쓰레기 처리 비용 현실화를 위해 18년 만에 쓰레기 종량제 봉투 판매가격을 인상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시는 오는 7월부터 생활 쓰레기 종량제 봉투 가격을 20리터 기준 한 장당 250원에서 380원으로 인상할 계획이다.나주시는 지난 18년 동안 서민의 생활 부담과 물가 상승률 억제를 위해 종량제 봉투 가격을 동결해 왔으나 최근 쓰레기 발생량 증가와 처리비용 상승으로 인해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시에 따르면 현재 나주시의 생활 쓰레기 처리비용 주민 부담률은 지난 202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