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 임실치즈의 아버지로 불리는 지정환(디디에 세스테반스) 신부가 13일 오전 향년 88세로 별세했다.지 신부는 벨기에 브뤼셀 태생으로 지난 1959년 전북 부안에 신부로 부임했다.특히 그는 국내 농촌 경제 발전에 큰 공을 세웠다는 평가를 받는다.한국 치즈의 대부라고도 불리는 지 신부는 지역 농민들의 가난을 극복하기 위해 1967년 국내 최초로 전북 임실에 치즈 공장을 설립했다. 이후 유럽의 치즈 기술을 국내에 전파했다.또 1980년대부터는 중증장애인을 위한 재활센터 ‘무지개의 집’을 설립하는 등 장애인의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전북 임실군의 불교미술을 비롯한 역사와 문화를 조망하는 특별전시회가 개막됐다.국립전주박물관(관장 곽동석)이 마련한 이번 전시회는 26일 시작으로 오는 9월 18일까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특별전은 전주박물관이 1999년 이래 전북 도내 각 시·군의 역사와 문화를 매년 한 곳씩 골라 소개하는 ‘전북의 역사문물전’의 열 번째 행사다.이번 특별전에서는 9세기 무렵 통일신라 말기 때 작품으로 추정되는 전북 유형문화재 82호 진구사 석조비로자나불좌상(높이 219.0㎝) 등 임실의 역사문화와 풍수, 불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