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지금 우리가 해야 할 것은 강이 스스로 상처를 치유할 때까지 기다려주는 것입니다.”지난 14일 서울시 종로구 견지동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공연장에서 천성산 지킴이 환경운동가 지율스님이 직접 연출‧편집한 독립 다큐멘터리 영화 ‘모래가 흐르는 강’ 첫 시사회가 열렸다.‘모래가 흐르는 강’은 4대강 사업에 관한 첫 번째 개봉작이라 더욱 눈길을 꾼다. 지율스님은 4대강 공사가 시작된 직후부터 강변에 터를 잡고 강의 변화를 기록했다. 2008년 4대강 공사 착공식 뉴스를 들은 그는 그 길로 곧바로 낙동강 강변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