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화합과 남북 평화통일 기원[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남 보성군에 자리한 백제고찰 천봉산 대원사에서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민족화합과 남북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5대 종교인들이 모여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불교, 원불교, 천주교, 개신교, 천도교 등 5대 종교인들은 지난 8일부터 모여 대원사 정재간에서 저녁 공양을 함께하고 우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9일에는 아실암 야단법석에서 종교화합과 남북평화통일을 기원하는 예술제를 열어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윤정현 신부는 “올해를 평화의 원년으로 이끌고 미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한국인에게 친근한 발효식품 중 하나인 된장. 삼국시대와 조선시대를 거쳐 지금까지 계층과 상관없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콩을 삶아서 띄운 메주와 소금물을 옹기 독에 넣어 장기간 숙성시킨 다음, 우러난 간장을 떠내고 남은 건더기를 계속 숙성시켜 만든다. 된장을 과거 질병·불행 등 액운을 막기 위한 주술적인 의례 등에 사용했다는 사실.전국적으로 널리 사용한 ‘객귀(客鬼) 물리기’는 저승에 제대로 안착하지 못하고 떠돌아다니는 귀신(객귀)을 물리치는 의례이다. 남의 집 음식을 먹고 이유 없이 아플 때 객귀에 걸렸
대종교 중광 후 한민족 고유종교 힘으로 국권회복 운동 독립운동가 나철, 대종교 교조로서 재조명[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내년이면 독립운동가이면서 대종교의 창시자인 홍암 나철 대종사가 순명조천(순국) 100주기를 맞는다. 그의 고향인 전남 보성군에서는 8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대대적인 100주기 추모행사를 준비 중에 있다.나철 대종사는 만주지역에서 항일 독립운동의 선봉에 섰던 인물로 익히 알려져 있으나, 대종교 교조로 부각되고 있지는 않다. 이에 대종교(총전교 홍수철)에서는 기존 단군교를 중광(다시 일으킴)한 대종사로서의 나철과 대종교
10일째 시신 놓고 기도… 삼남매 치료한다며 폭행하고 굶겨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병에 걸린 자녀를 기도로 치료한다며 병원에 데려가지 않고 방치해 세 자녀를 숨지게 한 것도 모자라 자녀들을 다시 살려내겠다며 열흘이 넘게 장례를 치르지 않은 목사 부부가 경찰에 체포돼 큰 충격을 주고 있다. 11일 전남 보성경찰서는 보성의 A교회 목사 박모(43) 씨와 부인 조모(34) 씨 등 부부를 유기치사 혐의로 삼남매가 사망한 현장인 교회 사택에서 긴급체포했다. 보성경찰서에 따르면 오전 9시 50분께 전남 보성군 보성읍 한 교회 사택에서 박 씨
[천지일보=이혜림 수습기자] 독감에 걸린 자녀를 기도로 치료한다며 병원에 데려가지 않고 방치해 자녀를 숨지게 한 목사 박모(43) 씨 등 부부가 긴급체포됐다. 특히 박 목사는 자녀들이 숨진 후에도 다시 살려내겠다며 열흘이 넘게 장례를 치르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11일 보성경찰서에 따르면 오전 9시 50분께 전남 보성군 보성읍 한 교회 사택에서 박 씨의 딸 A(10)양을 비롯해 8살, 5살 난 남자어린이가 숨진 채로 친척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곧바로 현장으로 출동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어린이들
순천 선암사 승선교(順天 仙巖寺 昇仙橋, 보물 제400호)[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전남 순천시 승주읍 죽학리 48-1, 선암사의 부도(浮屠)를 지나 경내에 시냇물을 건너는 다리가 있다. 시냇물의 너비가 넓은 편이라서 다리의 규모도 큰 편이다.‘승선교(昇仙橋)’란 이름을 가진 이 다리는 커다란 무지개 모양으로 계절마다 새로운 풍취를 자아낸다. 기단부(基壇部)는 자연 암반이 깔려 있어 홍수에도 다리가 급류에 휩쓸릴 염려가 없을 만큼 견고하다. 다리의 아래 부분에 길게 다듬은 돌을 연결해 무지개 모양의 홍예(虹霓)를 쌓았다. 그 짜임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