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석회암 동굴로서 국내에서 3번째로 큰 규모인 영월 ‘분덕재동굴’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다. ‘영광 불갑사 산지 일원’은 명승으로 지정된다.19일 문화재청은 ‘영월 분덕재동굴’과 ‘영광 불갑사 산지 일원’을 각각 국가지정유산 천연기념물, 명승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고흥 팔영산’은 명승으로 지정예고 됐다.먼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영월 분덕재동굴’은 총 연장길이 약 1.8㎞의 석회암동굴로, 석회암동굴로는 국내 3번째로 큰 규모에 해당한다. 문화재청은 “내부 전체 구간 천장에서 떨어진 물방울로 만들어진 종유관과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재청이 ‘영월 분덕재동굴(寧越 分德岾洞窟, Bundeokjae donggul Cave, Yeongwol)’을 국가지정유산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했다.21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영월 분덕재동굴’은 총 연장길이 약 1810m의 석회암동굴이다. 동굴 내부 전체 구간에 천장에서 떨어진 물방울로 만들어진 빨대 모양의 종유관과 물방울 속 석회질 물질이 동굴 바닥에서 위로 자라나며 만들어지는 석순, 돌기둥(석주), 비틀린 모양의 곡석, 종유석 등의 동굴생성물과 종 모양 구멍(용식공), 포트홀, 건열 등 규모가 작고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신선을 맞이하는 바위’란 뜻의 요선암(邀仙岩)에 있는 돌개구멍이 지난 지정 고시에 이어 천연기념물로 최종 지정됐다.문화재청(청장 변영섭)이 11일 ‘영월 무릉리 요선암 돌개구멍’을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제543호로 지정했다.강원도 영월군 수주면 무릉리에 있는 요선암은 바위뿐 아니라 바위 주변을 통틀어 부르는 말로, 맑은 강 속에 커다란 바위들이 넓게 깔려 있어 경치가 아주 뛰어나다.이 요선암 주위에 있는 돌개구멍은 주천강(酒泉江) 하상(河床, 물길 밑바닥) 약 200m 구간에 침식작용으로 생겨난 다양한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강원도 영월에 있는 ‘영월 요선암 돌개구멍’이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될 예정이다.‘요선암 돌개구멍’은 영월군 수주면 무릉리에 있는 주천강 하상 약 200m 구간에 침식(浸蝕)작용으로 생겨난 구명으로, 다양한 형태와 규모로 화강암반 위에 폭넓게 발달해 있다.돌개구멍은 ‘속이 깊고 둥근 항아리 구멍’이란 의미로 하천에 의해 운반되던 자갈 등이 오목한 하상의 기반암에 들어가 유수의 소용돌이와 함께 회전하면서 기반암을 마모시켜 발달하는 지형을 말한다.또 돌개구멍은 하천의 상류 지역에서 빠른 유속과 큰 에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