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소중한 한 표 행사하세요.’ 제20대 대통령 선거 날이 다가왔다. 나 자신과 내 가족의 미래를 위한 투표. 이날만큼 온 국민의 관심이 뜨거운 날도 없을 것이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어서 국가 최고지도자를 선거로 선출하고 있다. 과거 왕위가 계승되던 조선시대에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인 셈이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에서는 어떻게 대통령 선거가 시작됐을까. 왜 대통령 선거는 수요일일까. 그 궁금증을 역사를 통해서 알아보자.◆초대 대통령, 압도적 지지율초대 대통령 선거는 광복 이후 남한에 단독정부가 수립되면서부
[천지일보=김민지 기자] “군대 가서 참으면 윤 일병이 되는 거고, 못 참으면 임 병장이 되는 현실에서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군대 보내겠습니까?” 이 말은 2014년 4월 숨진 윤 일병(28사단 가혹행위 및 폭행으로 사망)과 2014년 6월 임 병장(22사단 GOP 총기난사) 사건을 보며 폭력이 일상화된 군대 조직 문화를 지적한 한 시민의 말이다. 군대 폭력이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두 사건으로 인해 군대 조직 문화와 폭력, 인권 문제는 더 이상 숨길 수 없는 낭떠러지에 이르렀다. 또한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노크 귀순과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최근 인기가 급상승한 가수 싸이와 가왕 조용필의 등장으로 세간이 후끈거린다. 이런 가운데 두 가수의 공연 호불호를 조사한 결과 시민들은 조용필 공연에 더 많은 호감을 갖고 있는 것을 나타났다.한국갤럽은 지난 4월 29~30일, 5월 2일 3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싸이의 신곡 ‘젠틀맨’과 조용필 신곡 등에 대한 호불호를 조사했다.‘기회가 된다면 보고 싶은 공연이 누구냐’에 대한 질문에, 조용필 공연은 53%, 싸이 공연은 38%의 비율을 보였다. 싸이 공연은 20~30대에서 높은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요즘 가장 주가가 높은 정치평론가 고성국이 한국 정치의 현실을 이해하도록 돕는 책을 발간했다. 선거 예측의 달인이라는 별명을 얻은 저자의 철학과 전망이 담뿍 담겼다. 저자는 ‘정치=사랑’이라고 전제한다. 그렇지 않고서야 모든 걸 다 버리고 정치에 뛰어드는 사람들이 선거 때마다 수천 명씩 나타날 리 없기 때문이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정치는 ‘드라마’요, ‘소설’이다. 정치는 어떤 장르의 문학·예술 작품보다 더 박진감 넘치는 리얼리티를 선사하는 것이다. 저자는 정치야말로 인간 사회 발전의 ‘열쇠’라고 믿으며,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사람들은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디 실바 브라질 전 대통령을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정치인’으로 평가한다. 지난 2010년 12월 그의 퇴임 직전 실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룰라에 대한 국민지지율은 87%에 달했다. 독재국가가 아닌 이상 90%에 육박하는 지지율은 사실상 존재할 수가 없다. 더욱이 취임 때보다 퇴임 직전의 지지율이 높은 경우도 찾아보기가 힘들다. 그의 취임 때 지지율은 75%였다. 가히 최고의 대통령이라고 할만하다. 브라질 국민은 어떤 이유에서 룰라를 이렇듯 높이 평가했을까? 2002년 대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