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지역별 이색 차례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차례상이 현대화되면서 고인이 좋아하던 음식인 치킨이나 커피 등을 올리는 경우가 있다지만, 제주에서는 차례상에 카스텔라나 롤케이크 등 빵류를 올리는 건 보편적인 문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제주에서 차례상에 빵을 올리게 된 유래는 정확히 전해지지는 않는다. 다만 과거 땅이 척박하고 논농사가 거의 되지 않는 데다 섬 지역이다 보니 외부와의 교류도 어려워 쌀이 귀하던 제주에서 쌀로 만든 떡이나 한과류 대신 보리빵과 비슷한 ‘상외떡’등을 차례상에 올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소외계층과 함께한 특별한 ‘박물관 문화나들이’가 열렸다.국립박물관문화재단(사장직무대행 유은상)은 19~20일 양일간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무더위를 피해 떠나는 모험, 박물관 문화나들이’를 실시했다.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과 용산구드림스타트 소속 어린이와 가족 52명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용에서 여름방학 가족뮤지컬 ‘정글북’을 관람한 후, 전문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기획특별전 ‘아라비아의 길’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재단은 지난 3월 ‘사회공헌 추진 전담반’을 발족해 공연, 전시, 문화상품 발굴 등 주요 사
[천지일보=김성희 기자] 가슴 뭉클한 동화 ‘허수아비야 아빠를 부탁해’가 출간됐다. 도서출판 푸른숲아이들(대표 이기태)은 ‘허수아비야 아빠를 부탁해’ 출간기념회를 29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성남아트센터에서 개최했다. 또 출간을 기념해 기부 행사도 진행했다. ‘허수아비야 아빠를 부탁해’는 하나 뿐인 딸을 잃은 농부의 슬픔을 허수아비의 세 가지 철학을 통해 이겨내는 내용이다. 허수아비의 지킴‧세움‧나눔의 철학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을 일깨우는 작품이다. 이 동화 작가인 남궁원 허수아비마을 대표는 “17년 전 사랑하는 딸을 백혈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