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부터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하고 있는 ‘남한지역 고구려 유적 답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사진 글마루죽주산성의 초기 주인공들은죽주산성의 본래 주인은 누구였을까. 이 산성 내성지에서는 무문토기 계열인 적색 조질토기가 찾아진 적이 있었다. 글마루 취재반의 답사에서도 적색토기가 수습됐다. 이는 음성 망이산성, 단양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고려 시대 몽골과의 항전지이자 승전지인 ‘인제 한계산성(寒溪山城)’이 사적으로 지정 예고됐다.23일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에 따르면, 인제 한계산성은 강원도 인제군 북면 한계리 설악산 천연보호구역과 국립공원 내에 자리한 유적이다. 한계산(해발고도 1430.4m)을 중심으로 동남쪽과 서남쪽으로 흘러내린 자연적인 암벽지대를 활용해 부분적으로 성벽을 구축했다.13세기경 축조된 한계산성은 입지와 양상을 볼 때 시대변화에 따른 성곽 확장과 성벽이 연장된 구조가 잘 나타난다. 성벽과 별도로 축조된 돈후(墩堠) 시설물을
[천지일보=김성희 기자] 고려왕릉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움직임이 본격 가동됐다. 인천광역시(시장 송영길)는 지난달 30일 인천문화재단 아트플랫폼 공연장에서 고려왕릉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해 전문가를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강화 및 북한지역 내 소재한 고려왕릉의 문화 예술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향후 남북협력사업 추진을 통해 남북 간 고려왕릉 발굴·복원 및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협력사업의 로드맵을 마련하고자 진행됐다. 현재 고려왕릉은 강화지역에 석릉(희종)과 홍릉(고종) 등 4기와 남한지역에 고릉(공양왕), 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