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보영 기자] 27일 오전 9시 57분쯤 강원 강릉시 두산동 한 고물상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시가 외출자제령을 내리고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소방당국은 장비 21대와 헬기, 소방관 50여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쌓인 폐자재가 많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진다.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강릉시는 불이 난 플라스틱 더미에서 연기가 다량 발생하자 인근 주민에 외출을 자제해 달라는 재난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경위에 대해 진화 작업을 마치는 대로 조사할 방침이다.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최근 악성 민원으로 목숨까지 잃는 등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각 지자체가 보호 대책 마련에 나섰다.27일 서울시와 각 자치구에 따르면 도봉구는 ‘좌표찍기’ 등 전화 민원이나 개인 신상털이 등을 막기 위해 구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직원 배치도 내 이름과 사진을 모두 지웠다.강동구는 비명 소리 등 음성만으로 112 상황실에 신고할 수 있는 ‘음성 인식 비명 감지’ 시스템을 6개 동주민센터에 도입했다. 또 민원인의 위법 행위 시 포착하기 위해 ‘공무원증 케이스형 녹음기’와 ‘바디캠’도 직원들에게 보급했다.영등포구에서는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수도권 내 지자체들이 생활폐기물 배출 초과에 따른 부담한 금액이 4년간 500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7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 따르면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수도권 지자체들이 공사에 납입한 ‘생활폐기물 반입총량제’ 관련 가산금(벌금)은 약 577억원으로 집계됐다.반입총량제는 인천시 서구 수도권매립지에 반입할 수 있는 연간 생활폐기물 양을 제한하는 제도다. 지자체는 수도권매립지에 생활폐기물을 반입 시 할당량을 초과하는 만큼 벌금을 내야 한다.지난해에는 서울 12곳, 경기 7곳 등 모두 19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군이 고도 500㎞ 이상에서 날아오는 탄도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해상 요격 미사일 ‘SM-3’를 도입하기로 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새 처장으로 판사 출신 오동운 변호사가 지명됐다.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는 29일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첫 양자 회담을 진행한다. 서울 시내 주요 대형병원 다섯 곳 소속 교수들이 모두 일주일에 하루 외래 진료와 수술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26일 주요 이슈를 모았다.◆[정치쏙쏙] 군, 해상요격미사일 ‘SM-3 도입’키로… 南방어 효용성‧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토요일인 27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한낮기온이 최고 30도까지 오르면서 초여름 더위가 이어지겠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제주도는 새벽에 구름이 많겠다.기온은 평년(최저기온 5~11도, 최고기온 18~23도)보다 높겠고,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25도 이상 올라 덥겠으며,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20도로 크겠다. 특히 경상권 내륙은 30도 가까이 상승하겠다.주요 지역의 최저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1도, 춘천 9도, 강릉 16도, 대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하이브 엔터테인먼트를 사칭해 아이돌 등의 쇼츠 영상을 시청하면 돈을 주겠다는 방식으로 사기를 치는 정황이 포착됐다. 미션 달성 시 즉시 소액을 지급해 신뢰를 쌓은 뒤 ‘더 큰 상금이 걸렸다’며 돈을 내고 수행하는 상위 미션으로 유도하고, 돈을 입금하면 잠적하는 전형적인 사기 형태가 드러났다.지난 25일 기자는 무작위로 많은 사람과 함께 텔레그렘창에 초대됐다. MUSINSA 모그룹창에는 얼마 지나지 않아 채팅 글이 올라왔다. 초대자는 참여자와의 질의응답으로 방에 초대된 취지에 대해 아이돌 영상을 시청하고 댓글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세종대학교는 지난 17일 서울 광진구 본교 소회의실에서 육군사관학교와 환담회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육군사관학교 권영호 학교장, 정태영 교수부장, 백상호 교학처장, 나종남 화랑대연구소장과 세종대 배덕효 총장, 홍우영 교학부총장, 엄종화 행정부총장, 유성준 대학원장, 송진우 교무처장, 한창완 학생지원처장, 이내성 기획처장, 송재승 대외협력처장 등이 참석했다. 환담회는 ▲내외빈 소개 ▲기관별 소개 영상 시청 ▲인사 및 환담 ▲기념품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세종대와 육군사관학교는 지난 12월 MO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건국대 예술디자인대학과 무비파킹이 영상 제작 전문인력 양성 및 인프라 구축을 위해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지난 16일 건국대 예술문화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건국대 황진숙 예술디자인대학장, 최승원 매체연기학과장, 유지태 교수 등 학교 관계자와 무비파킹 배재연 대표, 성열한 실장, 남현수 대리가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영상문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인적 교류 확대 및 시설 자원을 공동으로 활용하고자 마련됐다. 두 기관은 인턴십, 멘토링 특강, 취업 지원 등의 산학협력을 비롯해 건국대 예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경찰이 최근 6개월간 사이버도박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청소년 도박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도박사범 중 3명 중 1명은 1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적발된 청소년 중에서는 9세 아동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작년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6개월간 ‘청소년 대상 사이버도박 특별단속’을 벌여 19세 미만 청소년 1035명(35.4%)을 포함한 총 2925명을 검거했다고 25일 밝혔다. 전체 도박 사범 3명 중 1명은 청소년인 셈이다.경찰은 이 가운데 성인 75명을 구속했고 범죄수익 총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성신여자대학교 대학원은 AI세무·회계대학원과 일반대학원 데이터사이언스학과에 온라인 학위과정을 신설하고 2024학년도 후기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성신여대 AI세무·회계대학원 온라인 석사학위 과정은 총 33학점 이상을 이수하면 학위를 취득할 수 있어 1년 만에 학위 취득이 가능하다. 수업은 학위 취득이 힘든 재직자도 직장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대부분 녹화 및 실시간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하며, 졸업논문은 학점으로 대체한다. AI세무·회계대학원은 2024학년 2학기부터 신입생 20명을 모집하며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유언과 상관없이 고인의 형제자매까지 모두 상속받을 수 있게 한 ‘유류분 제도’는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 헌재는 25일 민법 1112조 4호에 대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위헌으로 결정했다. 다만 혼란을 막기 위해 당분간 유류분 제도의 대한 법의 효력은 유지하기로 했다.헌재는 “피상속인의 형제자매는 상속재산 형성에 대한 기여나 상속재산에 대한 기대 등이 거의 인정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유류분권을 부여하는 것은 그 타당한 이유를 찾기 어렵다”고 밝혔다. 즉 유류분 제도가 고인이 자유롭게 재산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노동자가 산업 재해를 당했을 경우 보상금 산출의 기준이 되는 한달 근로일이 20일을 초과하기 어렵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은 2003년 월 가동일수를 22일을 초과할 수 없다고 정했으나, 연간 공휴일이 늘어나는 등 사회적·경제적 변화를 고려해 21년 만에 기준을 변경한 것이다.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25일 근로복지공단이 삼성화재해상보험 주식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구상금 청구 소송 상고심 선고기일을 열고 도시 일용노동자의 월 가동일수를 22일로 인정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부산지법으로 환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남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으로 기억돼 떠나서 고마워. 내 아들 사랑한다. 성철아 사랑한다.”지난 4월 2일 서울 강동성심병원에서 뇌사장기기증으로 생명을 살리고 세상을 떠난 최성철(37, 남)씨에게 최씨 어머니는 마지막 인사로 “성철아. 생전에 못 한 거 하늘나라에 가서 뭐든지 다 하길 바란다. 편히 잘 쉬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25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3월 21일, 저녁에 의식을 잃고 쓰러져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치료받았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상태에 빠졌다. 최씨는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세종대학교는 화학과 김용석 교수가 지난 지난 22일 국립과천과학관 중앙홀에서 열린 ‘2024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과학기술진흥을 통해 국가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김용석 교수는 기능성 고분자 소재 분야의 대표 연구자로, 29년간 소재연구에 헌신하며 중대형 국책과제 수행, 고분자 신소재 기술 확보 등 한국의 화학소재기술 내재화에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또한 스마트 화학소재 4D 프린팅 연구단장 및 정보전자폴리머 국가연구실 책임자를 역임하며 정보전자분야에 적용되는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세계 최대 환경기술∙수처리∙폐기물 전시회 'IFAT 2024'가 오는 5월 13일부터 17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60개국 3000여개 기업이 참가해 혁신적인 환경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2년 155개국에서 11만 9000여명이 방문한 데 이어,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전망이다.국내에서는 터보블로워 전문기업 ㈜남원터보원과 수처리 솔루션 기업 ㈜로펜이 개별 부스를 마련한다. 한국환경산업협회 주관으로 조성되는 한국관에는 15개의 유망 환경기술 기업이 참여해 ‘K-환경기술’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시민단체들이 홍콩ELS 사태의 원인 중 하나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을 꼽았다. 홍콩ELS 사태 앞서 똑같은 사례로 2019년 ‘독일 10년물 DLF 사건’이라는 것인데 당시 문재인 정권이 검찰 수사를 뭉개지 않았다면 이 같은 사태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지적이다.금융사기없는세상·금융피해자연대(MBI피해자연합·KIKO공동대책위원회·KOK피해자비상대책위원회·밸류인베스트코리아피해자연합·IDS홀딩스 피해자연합)는 24일 ‘OECD의 검수완박 실사는 금융사기 확산을 초래한 지난 정권의 정책실패 때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지난해 보수 변동내역이 반영됨에 따라 보수가 증가한 직장인 998만명은 평균 20만원의 건강보험료를 추가로 납부해야 한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직장가입자의 이달 분 보험료와 함께 지난해 보수 변동내역을 반영한 정산보험료가 고지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공단은 매년 4월 직장가입자의 지난해 월급 인상과 성과급 등을 반영해 보험료를 정산하고 있다.정산에 따라 지난해 보수가 줄어든 357만명은 1인당 평균 13만원을 돌려받고, 보수가 변동없는 271만명은 정산이 없으며, 보수가 늘어난 998만명은 1인당 평균 2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지난해 20여명의 사상자를 낸 충북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의 원인으로 지목된 임시제방 부실 관리의 책임자인 미호천교 공사 감리단장에게 검찰이 징역 6년을 구형했다.검찰은 24일 청주지법 형사5단독(정우혁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업무상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감리단장 A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검찰은 구형 이유에 대해 “피고인은 공사 안전관리를 책임 하는 사업기술인이지만 제방이 부실하게 축조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이를 모두 용인했다”며 “여기에 사건 직후 조직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잔고 증명서 위조’ 혐의 등으로 징역형을 확정받고 복역 중인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인 최은순(77)씨가 23일 가석방 심사가 다음달 8일 열린다.24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내달 8일 부처님오신날 기념일 가석방 심사위원회(심의위)를 열고 최씨의 가석방 적격 여부를 다시 판단한다.이에 앞서 전날 4월 정기 심의위에서는 최씨에 대한 가석방 적격 심사를 진행한 결과 ‘심사보류’ 판정을 내렸다.심의위는 심우정 차관 등 법무부 내부 위원 4명과 외부 위원 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심의위는 심사 대상에 오른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공유숙박이 서울시내 4~5성급 호텔이나 1~3성급 호텔 등과 비교했을 때, 이용 고객 특성이나 가격 등의 측면에서 기존 숙박시설들과 경쟁관계가 아닌 상호보완적인 기능을 하고 있다는 학술 연구 결과가 나왔다.세종대학교 관광산업연구소는 지난 23일 세종대 광개토관에서 ‘제2차 국내 공유숙박 심층 연구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해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연구결과에 따르면 공유숙박의 활성화를 유도하는 법제화가 이뤄지더라도, 공유숙박이 기존 숙박시설과 경쟁하기보다는 관광/숙박 시장의 전체 규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