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조희연 교육감은 26일 교육부가 초등학교 1‧2학년 ‘즐거운생활’에서 체육 교과를 분리하는 등 ‘2022 개정교육과정’을 개편하려는 것에 대해 “연쇄적인 부정적 파급효과가 나타날 가능성이 아주 높다”고 지적했다.조 교육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코로나19를 겪으며 학생들의 신체활동을 확대하는 것이 새로운 교육적 과제가 되고 있다는 점에서 교육부의 제안 취지에 공감한다”면서도 “교육과정을 개정하려고 하는 일련의 과정과 방식에 대해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앞서 교육부는 초등학교 1‧2학년의 신체활동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의대 교수들이 사직서를 제출한 지 한 달이 돼 사직 효력이 발생하기 시작한 25일 주요 대학병원에서 교수들의 뚜렷한 사직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고 있다. 다만 시간이 흐르면서 사직 효력이 발생해 병원을 떠나는 교수들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대형병원들이 예의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대병원·세브란스병원·서울성모병원·서울아산병원·삼성서울병원 등 ‘빅5’를 비롯한 주요 대형병원에서 교수들의 대거 이탈 움직임은 없는 상태다. 사직서를 낸 교수들은 아직 대부분은 현장에서 진료 중인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경찰이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받다가 숨진 배우 이선균씨 수사 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인천지검 수사관을 입건했다.25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15일 인천지검과 지방 언론사 A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단행하고, 공무상 비밀누설 등의 혐의로 인천지검 소속 수사관 B씨를 형사 입건했다.B씨는 이씨의 마약 혐의 경찰 내사 정보를 경기지역 일간지에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이 언론사는 지난해 10월 19일 ‘톱스타 L씨 마약 혐의로 내사 중’이라는 내용 기사를 단독 보도한 바 있다.경찰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경찰이 최근 6개월간 사이버도박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청소년 도박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도박사범 중 3명 중 1명은 1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적발된 청소년 중에서는 9세 아동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작년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6개월간 ‘청소년 대상 사이버도박 특별단속’을 벌여 19세 미만 청소년 1035명(35.4%)을 포함한 총 2925명을 검거했다고 25일 밝혔다. 전체 도박 사범 3명 중 1명은 청소년인 셈이다.경찰은 이 가운데 성인 75명을 구속했고 범죄수익 총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성신여자대학교 대학원은 AI세무·회계대학원과 일반대학원 데이터사이언스학과에 온라인 학위과정을 신설하고 2024학년도 후기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성신여대 AI세무·회계대학원 온라인 석사학위 과정은 총 33학점 이상을 이수하면 학위를 취득할 수 있어 1년 만에 학위 취득이 가능하다. 수업은 학위 취득이 힘든 재직자도 직장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대부분 녹화 및 실시간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하며, 졸업논문은 학점으로 대체한다. AI세무·회계대학원은 2024학년 2학기부터 신입생 20명을 모집하며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의료개혁을 위한 사회적 논의기구인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료개혁특위)가 25일 첫발을 내디뎠다. 의대 증원 등을 두고 정부와 대척점에 선 대한의사협회(의협)와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이날 불참을 선언했다.노연홍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9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차 의료개혁특별위원회 모두발언을 통해 “의료개혁은 시기상으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업”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개혁’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은 그만큼 추진에 어려움이 있어 시도되지 못하거나 실패했던 과제이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필수의료 패키지 등을 논의하는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25일 공식 출범해 첫 회의를 연다. 의료계는 의대증원 원점 재검토와 정부와의 일대일 협상을 요구하며 특위 불참을 선언한 상태다. 이런 가운데 의대 교수들은 예고한 대로 이날부터 사직을 실행에 옮긴다는 계획이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의료개혁특위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첫 회의를 열고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과 필수의료 패키지 등을 논의한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전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첫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의료개혁의 세부 내용을 논의하는 사회적 협의체인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25일 출범한다.24일 정부에 따르면 의료개혁 특위는 25일 오전 첫 회의를 열고 오후에 위원장이 직접 회의 내용과 특위 출범 의의, 운영 원칙과 방향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특위는 지역의료 강화,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 수가 등 보상체계 공정성 제고를 핵심으로 하는 ‘4대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를 구체화하는 역할을 한다.위원장은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이 내정됐다. 노 회장은 보건복지부 공무원 출신으로 이명박 정부에서 대통령실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주식 리딩방 사기 등이 활개 치면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는 가운데 보이스피싱뿐 아니라 다른 금융사기도 계좌 지급 정지를 시킬 수 있도록 법을 개정해달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24일 국회 국민동의청원에는 ‘모바일 금융투자 사기로 피해 구제가 안 되는 현 법령 개선 요청에 관한 청원’ 글이 올라와 있으며, 이날 오전 10시 기준 217명이 동의했다.청원자 A씨는 “현재 사회적으로 사태가 커지고 있는 금융투자사기 피해액은 법적으로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며 “보이스피싱을 제외한 그 외 금융사기는 해당 계좌가 사기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유길상)는 에너지신소재화학공학부 채수상 교수 연구팀이 주도한 국제 공동 연구팀이 뇌주름과 같이 소재의 표면적을 증가시킨 독특한 나노구조를 통해 고무처럼 잘 늘어나면서 금속만큼 전기가 잘 통하는 내구성 높은 신축 전극 소재를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최근 전자피부, 웨어러블 로봇 등 착용형 전자기기 개발이 활발하다. 피부를 닮은 전자피부나 촉각센서, 잘 구부러지는 디스플레이를 만들기 위해서는 전기가 통하면서도 유연한 소재가 필수적이다. 하지만 이런 신축성 전극 개발에서 금속 물질과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여성긴급전화1366이 지난해 29만 4천여건의 폭력 피해 상담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여성가족부는 23일 한국여성인권진흥원과 함께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3년 여성긴급전화1366 연간보고서’를 발표했다. 여성긴급전화1366은 가정폭력·성폭력·성매매, 스토킹·데이트폭력·디지털성폭력 등 폭력 피해자들을 위해 365일·24시간 상담 및 긴급 보호 서비스를 지원한다.여성긴급전화1366 지난해 총 상담 건수는 29만 4328건으로 하루 평균 약 806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4480건 증가한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통합수능으로 인한 특정 과목의 유불리 논란은 지난 수능에서도 이어졌다. 국어와 수학 영역에 도입된 ‘공통과목+선택과목’ 제도가 특정 과목을 선택한 수험생들에게 유리한 결과를 가져왔다는 것이다. 이런 문제에 대한 수험생의 인식은 지난달 치른 전국연합학력평가(학력평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탐구에 이어 국어와 수학까지 응시과목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서, 수험생들은 선택과목 결정 시 고려해야 할 사항들을 정리해 봤다.◆국어 ‘언매’, 수학 ‘미적분’ 선택 증가세세 번의 통합수능을 거치면서 수험생들에게는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매년 4월 22일은 지구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된 ‘지구의 날’이다. 54번째 맞은 지구의 날은 1969년 1월 2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바바라 해협에서 발생한 해상 기름 유출사고를 계기로 제정됐다.이 사건을 계기로 미국 위스콘신주의 게이로드 넬슨 상원의원이 환경문제에 관한 범국민적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1970년 4월 22일 지구의 날을 주창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지난 19일 오전 인천 계양산에서 어린이들이 ‘숲 밧줄놀이’ 체험하는 모습이다. (사진: 독자 제공)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지난해 3월 14일, 서울 강남구 소재 모아파트 경비 노동자 박모씨가 관리소장 갑질을 호소한 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박씨 사망 이후 그의 직장 동료였던 경비 노동자들은 관리소장의 사과와 해임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오히려 해당 아파트는 지난해 12월 31일 경비 노동자 76명 중 44명에게 해고를 통보했다. 현재 경비원들은 아파트 측의 일방적 해고 통보에 맞서 지난 1월 10일부터 복직 투쟁을 이어 나가고 있다.22일 경비 노동자 박씨의 죽음으로부터 400여일, 그 동료들의 투쟁으로부터 1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자전거의 날을 맞아 지난 20일부터 사흘간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20∼22일 따릉이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해 자전거 안전수칙과 관련한 퀴즈에 참여하면 따릉이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 하루 1회씩 최장 3일간 참여해 이용권을 받을 수 있다.한편 매년 4월 22일은 지구의 날이자 자전거의 날이다. 저탄소 생활 실천과 기후변화 문제에 대응하고자 2010년 지정된 법정기념일로, 자전거 타기 좋은 4월 자전거 앞뒤 2개의 바퀴라는 뜻이 담겼다.사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