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사자로 지목된 김숙 前차장 "언급 적절치 않아" (서울=연합뉴스) 남북 정보당국자들이 작년 연말과 올해 초 천안함ㆍ연평도 사건으로 얽힌 남북관계를 풀기 위해 극비리에 상대 측을 교차방문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그러나 국가정보원 측은 이를 부인했고 남측 당사자로 지목된 인사는 "얘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다소 애매모호한 입장을 보였다. 국내 인터넷매체인 통일뉴스는 6일 소식통을 인용해 북측 류경 국가안전보위부 부부장이 지난해 12월 서울을, 남측에서는 김숙 당시 국가정보원 1차장이 올해 1월 평양을 각각 방문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