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현대모비스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426억원으로 전년 동기(4180억원) 대비 29.7% 증가했다고 2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3조 869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14조 6669억원)보다 5.4% 감소했다. 작년 4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을 비교하면 각각 3.7%, -5.4%를 기록했다.현대모비스 관계자는 1분기 실적에 대해 “전기차를 포함한 전체 완성차 시장의 정체 등 전반적으로 업계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매출 규모는 소폭 감소했다”며 “반면 영업이익은 우호적인 환율과 A/S부품사업의 글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정부에 ‘전국민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이에 해당 제도를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이 경제정책 쟁점으로 떠오를지 이목이 쏠린다.23일 관계 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지원금 추경 편성에 부정적인 입장이다. 국가 재정에 부담을 주고, 모든 사람들에게 지원금을 지급하는 복지정책이 선별복지를 지향하는 정부 기조와 맞지 않기 때문이다.정부는 코로나19 팬데믹 위기 극복 등을 위해 지난 2020년 4차례, 2021년과 2022년에 한 차례씩 추경을 편성했다. 그 결과 국가채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이달 들어 5대 은행 달러 예금 잔액이 2조원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경제 호황과 함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무력충돌, 이스라엘-이란 대립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겹치면서 원/달러 환율이 1350원선을 넘어서자 투자자들이 환차익을 누리기 위해 대거 자금을 인출한 것으로 해석된다.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달러 예금 잔액은 558억 6560만 달러(약 77조 400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말 573억 77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한미일 재무장관들이 17일(현지시간) “최근 엔화와 원화의 급격한 평가절하에 대한 일본과 한국의 심각한 우려를 인지했다”고 밝혔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장관은 이날 미국 워싱턴 D.C. 재무부에서 3국 재무장관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이번 재무장관회의는 지난해 8월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의 후속 조치다. 당시 정상회의에서 한미일 정상은 3개국 재무장관회의 개최를 합의한 바 있다.한미일 재무장관은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를 찍고 코스피가 급락했다. 정부가 중동 사태로 인한 우리 경제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밝힌 지 하루 만이다. 정부가 구두 개입에 나서면서 급한 불은 껐지만 환율 급등세에 국제유가와 수입물가 오름세가 가팔라지면서 경제 전반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1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중동 사태 관계기관 합동 비상대응반’을 통해 금융·실물동향을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시장 변동성을 살피고, 변동성이 과하거나 우리나라 경제에 영향을 미칠 경우 즉각적이고 과감한 조치를 내리기 위해서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코스피는 전 거래일(2670.43)보다 60.80포인트(2.28%) 하락한 2609.63에,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52.42)보다 19.61포인트(2.30%) 내린 832.81에,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84.0원)보다 10.5원 뛴 1394.5원에 마감했다.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중동전쟁이 확전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1년 5개월 만에 1380원대로 올라섰다. 중동 지역 불안이 가중될수록 금융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