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권익위위원회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자녀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해 32명 규모의 ‘채용비리 전담조사단’을 꾸려 이르면 다음주부터 현장 조사에 착수한다.정승윤 권익위 사무처장 겸 부위원장은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6월 1일부터 조사에 착수해 현재 현장조사 준비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전담조사단은 총 32명으로 구성됐다. 단장인 정 부위원장을 비롯해 국장급 부단장 1명, 기획총괄·조사총괄·사건총괄팀장 과장급 3명이 지휘한다. 여기에 권익위 전문조사관 21명과 오는 12일부터 파견 받는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간부들의 자녀 특혜 채용 의혹에 대해 감사원 감사를 거부한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과 선거관리위원들이 검찰에 고발당했다.국민의힘 이종배 서울시의원은 4일 오후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관위의 감사 거부는 명백한 불법행위”라면 “노태악 중앙선관위원장과 선관위원 전원을 감사원법 위반 혐의로 형사 고발했다”고 밝혔다.또 “선관위의 선거관리 업무는 행정사무로, 선관위는 실질적인 행정기관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감사원의 감사 대상에도 포함된다”면서 ““채용비리에 대한 감사는 선관위의 독립성과 중립성에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여야 갈등이 갈수록 극한으로 치닫는 모습이다. 현재 여야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의 가족채용 의혹, 검찰의 건설노조 압수수색 등을 두고 마찰을 지속하고 있다. ◆與 “반일 감정에 ‘죽창’든 민주”더불어민주당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비판에 관해 “괴담‧선동”이라고 지적해온 국민의힘은 4일 민주당을 향해 “이성을 되찾으라”며 비판을 이어갔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의 머릿속에는 ‘어떻게 하면 현 정부를 흔들까’하는 선전·선동 의지만 가득 있는 것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가 1일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자녀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 채용 비리 전담조사단을 구성해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정승윤 권익위 사무처장 겸 부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선관위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정 부위원장은 전날 노태악 중앙선관위원장이 외부 기관과 합동으로 전·현직 직원의 친족 관계 전반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선관위가 함께 참여하는 합동 조사로는 국민적 신뢰를 얻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의 자녀 특혜 채용 의혹이 점차 커지는 모습이다. 선관위 최고위직 인사들의 자녀 특혜 채용 사실이 계속해서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노태악 선거관리위원장은 “국민께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30일 선관위에 따르면 퇴직한 4~5급 직원 5명의 자녀가 선관위에 근무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앞서 밝혀진 박찬진 선관위 사무총장, 송봉섭 사무차장, 김세환 전 사무총장, 제주선관위 상임위원 등의 자녀가 선관위 경력직으로 특혜 채용됐다는 6건의 의혹을 더하면 총 1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이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 산하 20개 공공기관에서 26건의 채용 비리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허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허은아 의원실은 “국정감사 이후 과기부가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한국연구재단 등 산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채용 비리 관련 전수조사를 진행해 20개 기관에서 26건의 채용 비리를 적발했다”며 “26건의 채용 비리 중 징계는 2건, 주의 5건, 경고 2건, 개선은 17건이었다”고 밝혔다. 허 의원은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에서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이스타항공 채용비리로 구속된 이상직 전 의원 공소장 공개와 관련 국민의힘이 “당시 더불어민주당 소속 여권 핵심 인사들의 취업 청탁은 그 증거가 너무나 명백해 보인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12일 논평을 내고 “이스타항공은 문재인 대통령의 측근으로 불리던 이상직 전 의원이 창업주였고, 이 전 의원은 550억원대 배임·횡령 혐의로 1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양 대변인은 “이스타항공 채용비리의 구체적 혐의가 어제 언론보도를 통해 드러났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검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가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의 재산 축소신고 및 KT 채용비리 의혹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힌 후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채용청탁 김성태, 비리협의 염동열 의원도[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이 21일 성 상납 의혹이 제기된 이준석 대표에 대한 징계 절차를 개시하기로 결정했다.당 관계자에 따르면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에서 이 대표에 대한 윤리위 회부를 의결했다.앞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와 시민단체 등은 이 대표가 2013년 성 접대를 받았다고 주장하면서 당 윤리위원회에 제소했다.윤리위의 징계 수위는 제명, 탈당 권고, 당원권 정지, 경고 등 4단계인데, 징계가 확정되면 대표직 유지 등에 영향을 줄 수 있다.윤리위는 이 대표
[천지일보=윤혜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가 지난 2007년 수원여대 겸임교원으로 임용될 당시 공개 채용 절차를 정식적으로 거쳤다고 거듭 주장을 제기하며 공개 채용 서류 심사결과표를 공개했다.이는 국민의힘이 지난 14일 입장문을 통해 공채가 아닌 ‘교수 추천’이었다는 입장을 표명한데 대해 다시 반박한 셈이다.민주당은 “윤 후보 측이 ‘공개채용이 아니다’라고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며 “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및 채용비리로 고발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선대위 현안대응 TF는 이날 보도자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