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25일 미국, 영국, 호주 3국 안보동맹인 오커스(AUKUS)의 확대 시도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정세가 불안정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북한 국제문제평론가 강진성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일본을 오커스라는 대결함선에 승선시켜 반중국 압박의 전초선에 내세우고 아시아태평양지역의 핵기뢰원을 중국의 지경 가까이로 내밀자는 것이 미국의 흉심”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오커스와 일본의 협력이 다른 후보국의 추가 합류로 이어질 것이라면서, 바이든 행정부가 마닐라와 도쿄, 캔버라와 서울 사이 안보협력 강화를 주선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전쟁 중인 러시아에 포탄을 팔아온 북한이 이번엔 이란으로 날아갔다. 고위 인사가 이란에 파견된 사실이 24일 알려졌다.북한의 대외경제 협력을 담당하는 고위 인물로 러시아에 이어 이스라엘과 분쟁 중인 이란과 또 다른 무기 거래를 하는 건 아닌지 주목된다.북한이 러시아와의 무기 거래에서 얻은 자신감을 넘어 추가 무기 판매 협상에 나선 것이라는 관측이 많은데, 자체의 심각한 경제난 탈출구로 무기 수출을 한축으로도 삼고 있다는 전문가 관측도 나온다.동시에 전쟁으로 지구촌이 분주한 틈을 타 북중러 관계 강화와 함께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세계 각국에 주재하는 공관장들이 한데 모이는 2024년도 재외공관장 회의가 서울에서 오는 22~26일 닷새간 개최된다.회의에는 대사, 총영사, 분관장 등 재외공관장 182명이 참석한다.22일 오전 8시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뒤 오전 9시 30분 개회식을 시작으로 회의 일정에 돌입한다.참석자들은 미국과 중국의 전략경쟁 심화와 북핵 위협 노골화, 우크라이나·중동 전쟁 장기화 등 지정학적 전환기 속 외교 전략을 모색한다.외교부가 올해 중점 과제로 추진하는 ‘튼튼한 안보 외교’ ‘다가가는 경제·민생 외교’ ‘글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한을 방문한 중국 공산당 서열 3위 자오러지(趙樂際)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을 만나 양국 관계 발전방안을 논의했다.김 위원장은 지난 13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자오 위원장을 만나 오찬을 함께 하면서 ‘조중(북중) 친선의 해’를 계기로 친선 협조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교류와 협력을 확대·강화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4일 보도했다.양측이 “친선협조관계를 보다 활력있는 유대로 승화발전시키기 위한 다방면적인 교류와 협력을 확대강화할데 대하여서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부가 최근 개최된 미일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의 군사 동맹을 격상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방어적 성격’이라거나 ‘역내 평화와 안정 강화’라는 표현으로 기존 입장을 반복했다.미국은 중국 견제를 위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미일동맹을 근간에 둔 동맹 구조 재편을 본격화하고 있는데, 중국의 반발을 의식해 한국 정부가 이를 대신해서 응답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미일 동맹의 하부구조로 편입돼는 데도 거리낌이 없는 한국 정부가 중국의 반발을 감안해 두둔하고 나선 것으로 미일 군사 동맹 재편이 중국 견제가 아닌 역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3일 중국 서열 3위 자오러지(趙樂際)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김 위원장은 “북중관계 새 장을 써내려갈 것”이라고 말했고 자오 위원장은 “중북관계의 더 큰 발전을 원한다”고 화답했다.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방북 사흘 차인 자오 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조중(북중) 사이의 전통적 친선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고 발전시켜나가는 것은 북한 노동당과 정부의 확고부동한 방침”이라고 밝혔다.이어 “두 나라 관계는 새 시대의 요구에 맞게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부가 최근 개최된 미·일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이 군사 동맹을 격상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방어적 성격’이라거나 ‘역내 평화와 안정 강화’라는 등 기존 입장을 반복했다.외교부는 13일 공식 입장을 통해 “이번 미일 간 협의에서도 미일 동맹이 방어적 성격”이라면서 “역내 평화와 안정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강조하는 데 주목한다”고 밝혔다. 중국의 반발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앞서 지난 10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 뒤 “양국은 국방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최룡해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북중친선의 해’ 개막식에서 “조중 친선관계를 더욱 활력있게 승화 발전”시키자고 강조했다.조선중앙통신은 13일 최 위원장은 북한을 방문 중인 자오러지 중국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장과 함께 전날 ‘북중친선의 해’ 개막식에 참석한 현장에서 한 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최 위원장은 “조중 두 나라의 전진 보폭이 커질수록 제국주의자들의 방해 책동은 더욱 악랄해질 것”이라며 “조중 친선은 피로써 맺어지고 계승발전되어온 불패의 친선이며 공동의 소중한 재부”라고 말했다.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중친선의 해'를 기념하기 위해 방북 중인 자오러지(趙樂際)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중국 당 및 정부대표단이 지난 12일 6.25전쟁에 참전한 중국 인민지원군을 기리는 '북중우의탑'에 꽃바구니를 진정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3일 보도했다. 2024.4.13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국과 미국이 북한의 핵공격 사용을 반영한 도상훈련(TTX)을 실시하기로 했다.지금까지는 북한의 핵 도발을 억제하는 시나리오에 그쳤다면 올해는 북한의 핵 사용 상황도 반영하기로 했다는 것이다.국방부는 12일 보도자료를 내고 한미 국방부가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24차 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에서 이같이 협의했다고 밝혔다.북한의 핵무기 사용을 가정한 TTX는 지난해 워싱턴 선언에 따른 핵협의그룹(NCG, Nuclear Consultative Group, NCG)에서 합의한 바 있는데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북, 중국 ‘서열 3위’ 자오러지 공식방문 발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미 국방당국이 이번주 고위급 국방협의체 회의를 열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따른 공동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한다.국방부는 8일 보도자료를 내고 한미 국방당국이 오는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제24차 한미 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KIDD 회의에는 한국 국방부 조창래 국방정책실장과 미합중국 국방부 일라이 래트너 인태안보차관보 및 앤드류 윈터니츠 동아시아부차관보 대행을 양측 수석대표로 양측의 국방 및 외교 분야 주요 직위자들이 참석한다.회의에선 북한 핵·미사일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오는 4월 15일인 김일성 주석 생일을 기념해 열리는 북한의 국제 예술 행사인 ‘친선예술축전’에 러시아·중국·몽골 등에서 예술단이 참가한다김광익 조선예술교류협회 부회장은 4일 보도된 노동신문 인터뷰에서 33회째를 맞은 올해 축제에는 러시아에서 20여개 예술단체가 참가한다고 밝혔다.또 중국에서는 국가교향악단과 상해교예단을 망라한 예술단이, 몽골에서는 여러 차례 축전에 참가했던 몽골전군협주단을 포함한 예술단이 참가한다고도 전했다.김 부회장은 “아시아와 유럽, 아메리카 대륙의 많은 나라 예술인들이 참가하는 축전은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한중일 정상회의가 서울에서 개최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뉴스1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4일 이같이 밝혔다.앞서 교도통신은 이날 복수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한중일 정상회의 의장국인 한국이 내달 3국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경제 협력과 인적 교류 등이 논의될 것이라고 전했다.한중일 정상회의는 지난해 연말이나 올해 초 개최할 예정이었나, 중국 측이 한국과 일본의 정치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태도를 유지해 개최 시기가 늦춰진 것으로 전해진다.이와 관련해 이희섭 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부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제재 위반 연루가 의심되는 무국적 선박을 최근 영해에서 나포한 것으로 알려졌다.3일 관계 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전남 여수 인근 해상에서 제재 위반 행위 의심을 받는 3000t급 화물선을 나포했다고 뉴시스 등이 보도했다.이 선박은 중국에서 출발해 북한을 거쳐 러시아로 향하던 중으로, 관계 당국은 미국으로부터 이 선박이 제재 위반 행위 연루가 의심된다는 정보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나포 당시 중국인 선장과 중국·인도네시아 선원 등 13명이 타고 있었다. 선박의 국적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의 재외국민 투표율이 처음으로 60%를 넘기면서 역대 총선 가운데 최고치를 기록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22대 총선 재외선거 투표에서 재외유권자 14만 7989명 중 9만 2923명이 참여해 62.8%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재외투표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 6일간 전 세계 115개국(178개 공관) 220개 재외투표소에서 실시됐다.이번 22대 총선 재외투표율(62.8%)는 지난 19대(45.7%), 20대(41.4%), 21대(23.8%)보다 훌쩍 뛰어넘은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열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가 사활을 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선거전이 과열되면서 여야의 발언 수위가 함께 높아지고 있어 총선이 비방과 막말로 얼룩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8일부터 연일 상대 진영을 향해 상당히 거칠어진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그는 서대문구 유세 현장에서 “정치 자체는 죄가 없다. 정치를 개 같이 하는 사람이 문제”라며 거친 발언을 이어갔다.이후 한 위원장은 30일에도 부동산 의혹과 막말 논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기자회견과 관련해 일본과의 대화에 관심이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최 외무상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내놓은 담화에서 기시다 총리가 납치 문제를 언급하며 북·일 사이 여러 현안 해결을 위해 종래의 방침 아래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힌 점을 거론하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기시다 총리가 현실을 애써 거부하고 외면하면서 실현할 수 없는 것, 해결할 것이 없는 문제에 집착하고 끝까지 고집하는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또 자신들은 일본이 말하는 납치 문제와 관련해 해결해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병진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후보가 28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이병진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 안중읍 일대에서 아침 출근 인사로 13일간 공식 선거운동의 닻을 올렸다. 이후 그는 오후 2시경 자신의 고향인 팽성읍을 찾아 장날을 맞은 팽성시장 앞 화화갈비 근처에서 대대적인 출정식을 가졌다.궂은 날씨에도 시민들이 운집한 가운데 이병진 후보는 “포기하지 않는 불굴의 정신으로 임하겠다”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의지를 밝혔다.이병진 후보는 “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과 한국이 공동으로 북한 국적자 6명과 외국업체 2곳에 대한 대북 제재를 단행했다.한미는 28일 공동으로 러시아와 중국, 아랍에미리트에 있는 개인 6명과 업체 2곳을 추가한 신규 대북 제재 명단을 발표했다.이들이 북한 IT(정보기술) 인력의 해외 외화벌이 활동에 관여하거나 불법 자금을 조달했다는 게 외교부의 설명이다.기관 2개는 러시아 기업 앨리스(Alice LLC)와 아랍에미리트(UAE)의 파이어니어 벤컨트 스타 리얼 에스테이트(Pioneer Bencont Star Real Estate)다.이들 기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