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로 판사 출신 오동운 변호사를 지명했다.대통령실 김수경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김 대변인은 “신속히 국회에 인사 청문 요청을 할 예정”이라고 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공수처장 후보 지명이 늦어진데 대해 “이 직위는 국회 인사청문회가 필요한 직위이기 때문에 신중히 검토를 해야 하는 것이고, 또 선거 등의 국회 일정을 감안해서 지명과 인사청문 절차를 진행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또 “복수 후보에 대해서 여러 의견을 청취하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신형 240㎜ 방사포 포탄 검수사격 시험을 실시했다.조선중앙통신은 26일 김 위원장이 전날 제2경제위원회 산하 국방공업기업소에서 생산한 240㎜ 방사포탄의 검수시험 사격을 지켜봤다며 이같이 보도했다.김 위원장은 “새로운 기술이 도입된 240㎜ 방사포 무기체계는 포병 역량 강화에서 전략적 변화를 일으키게 될 것”이라며 “올해 군수생산계획을 어김없이 수행할 것”을 강조했다고 통신은 전했다.통신은 군수품생산공장 명칭을 공개적으로 ‘국방공업기업소’라고 밝혔는데 새로 설립됐다고 밝혔으나 구체적 위치나 규모 등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중장)의 유임이 결정됐다. 김 사령관은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받는 인물이다.국방부는 25일 올해 상반기 중장 이하 장성 인사를 발표했다. 채 상병 순직사건 관련 공수처 수사 대상인 김 사령관은 이번 인사에서 교체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유임으로 결론났다.해병대사령관 임기는 통상 2년으로 2022년 12월 취임한 김 사령관은 올해 하반기 장성 인사 때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앞서 지난 2월 말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기자간담회에서 김 사령관의 거취와 관련한 질문에 “임기가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윤재옥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25일 더불어민주당에서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외압 의혹 특별검사법(채상병 특검법) 처리를 요구하며 매섭게 압박하는 것과 관련 “아직 수사가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윤재옥 권한대행은 이날 여의도연구원 주최로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22대 총선이 남긴 과제들’ 토론회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은 최근 며칠 보면 채 상병 특검에 목매고 있다고 보여질 정도로 집중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윤재옥 권한대행은 “이 시점에 국민이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조국혁신당이 25일 첫 원내대표로 황운하 의원을 선출했다.조국혁신당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당선인 총회에서 원내대표 선출 투표를 진행해 만장일치로 황 의원을 뽑았다. 별도 입후보 절차 없이 모든 투표권자가 모여 투표하는 교황 선출 방식의 ‘콘클라베’가 적용됐다.황 의원은 회의 시작 10분 만에 만장일치로 원내대표로 선출했다.경찰 출신인 황 의원은 21대 총선에서 대전 중구 지역구로 당선됐다. 검찰의 직접수사권을 전면 폐지하는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법’ 등을 발의했다. 황 의원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울산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5일 “국민의힘이 ‘채 해병 특검법’ 거부도 모자라 국회 운영위원회 개회까지 거부했다”고 비판했다. 대통령실의 ‘채 해병 순직 사건’ 수사 개입 정황과 관련해 민주당이 운영위 개회를 요구했으나 국민의힘이 이를 거부했다는 것이다.민주당은 이날 더불어민주연합 국회 운영위원들과 함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 운영위는 정부의 실정을 견제하고 바로잡는 곳이지 비호하는 곳이 아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들은 “대통령실 이시원 공직기강비서관이 지난해 8월 경찰로 이첩된 해병대 수사단의 채 해병 사건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거야가 연일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외압 의혹 특별검사법(채상병 특검법) 처리를 요구하며 매섭게 압박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반란표 움직임이 수면에 드러나면서 점점 고심이 깊어지는 모습이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으로 “채 해병 사건을 보면 참으로 이례적이고 비상식적인 일들의 연속”이라고 꼬집었다.그러면서 “21대 국회가 끝나기 전에 특검법 통과를 해서 반드시 진상 규명을 시작해야 된다. 이것이 바로 이번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뜻”이라며 “대통령실과 여당은 특검법을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4일 “대통령실과 여당은 채상병 특검법을 수용해 국민의 명령을 따르길 바란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채상병 특검을 반드시 하라’는 게 국민의 뜻”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조율을 위해 물밑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채상병 특검 국회 통과’를 재차 강조한 것이다.그는 “21대 국회가 끝나기 전에 특검법을 통과시켜 반드시 진상 규명을 시작해야 한다”며 “국민 세 분 중에 두 분이 채상병 특검에 찬성하고 있다. 이것이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이 23일 윤석열 정권을 향해 “반민생정책을 전면 폐기하고 오직 민생을 구하겠단 자세로 원점에서 민생 정책을 재검토해야 한다”며 21대 국회 내 민생법안 처리를 재차 강조했다.진 정책위의장은 임명 후 처음으로 참석한 정책조정회의에서 재정 건전성 고수 방침, 부자 감세 정책, 추가경정예산(추경) 거부, 지역화폐 삭감 등을 거론하며 “정부가 일방적으로 거부했던 민생 법안에 대해 이젠 전향적인 자세로 협조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그는 1대 국회를 마무리하기 전에 현재 법제사법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최고위원이 22일 차기 원내대표 선거에 불출마를 선언했다.서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고위원직을 8월까지 열심히 하고 원내대표는 다음번에 출마하는 것으로 잠시 연기하고자 결정 내렸다”고 밝혔다.앞서 같은 최고위원인 박찬대 의원은 지난 21일 원내대표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에 서 최고위원까지 원내대표에 출마한다면 당 최고위원회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했다.서 최고위원은 “최고위 안에서 당헌·당규상 있진 않으나 원내대표에 출마하면 최고위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회’를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했으나 한 전 위원장의 거절로 무산됐다. 한 전 위원장이 ‘건강상의 이유’라고 밝혔으나 정치권 일각에선 윤-한 갈등을 보여주는 대목이란 해석이 나오고 있다.대통령실과 국민의힘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 19일 오전 한 전 위원장을 포함한 비대위 전원을 오찬에 초대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당일은 윤 대통령이 오후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통화하고 대통령실에서 만나자고 제안한 날이기도 하다.국민의힘 정희용 수석대변인은 이날 언론 공지를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국정 방향이 옳고 좋은 정책을 추진했지만 국민이 변화를 체감하지 못한 것을 여당 총선 참패의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더니 국정 성과를 일일이 나열하며 자화자찬까지했다.4.10 총선 참패 이후 처음으로 직접 입장을 밝혔지만, 윤 대통령은 기존 국정운영 방향이 옳다고 주장하는 데다 되려 공무원들의 노력 부족으로 떠넘기는 태도라 현실 인식과는 동떨어진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윤 대통령이 향후에도 기존의 국정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등 마이웨이를 선언한 것으로도 볼 수 있는 대목인데,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22대 국회가 다음달 30일 개원하는 가운데 일부 의원들이 ‘공직선거법’ 등 사법 위반 리스크에 발목이 잡혔다. 특히 총선에서 압승한 야권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비롯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같은 당 황운하 당선인 등이 선거법·형사 사건 등에 대한 재판을 진행하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정치권에 따르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0일까지 선거법 위반으로 172건을 고발하고 30건을 수사 의뢰한 상태다.검찰은 총선 예비후보 등록 시작일인 지난해 12월 12일부터 지난 3월 26일까지 불법 선거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비례대표 당선인 11명과 함께 15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조 대표와 비례대표 당선인, 그리고 당 관계자들은 이날 오전 11시 45분경 문 전 대통령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에 도착했다. 문 전 대통령은 사저 현관문 앞에서 조 대표와 당선인들을 맞이했다.이들은 문 전 대통령을 예방한 뒤 김해 봉하마을로 이동해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할 예정이다. 권양숙 여사와도 접견한다.이어 봉하연수원에서 1박 2일 워크숍을 열고 당의 지도체제와 원내 전략을 논의한다. 22대 총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4일 “윤석열 대통령이 채 상병 특검법을 이번에도 거부한다면 국민이 대통령을 거부할 것”이라며 특검법 수용을 재차 압박했다.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이 총선의 민의를 받들어 반성하고 있다면, 채 상병 특검법을 즉각 수용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대변인은 “22대 총선을 통해 국민은 윤석열 대통령의 일방적 폭주를 멈추라고 선언했다”며 “김건희 여사의 비리를 수사하기 위한 특검법부터 각종 민생법안까지 거부권 행사를 남발해 온 윤 정권에 강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21대 국회 임기를 한 달 반 남겨두고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 특별검사법’이 화두로 떠올랐다. 4.10총선에서 ‘192석’을 확보한 범야권이 5월 임시국회 처리를 벼르고 나서면서다.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자칫 반대할 경우 역풍이 일 가능성이 높은 데다 여당 내 일각에서 ‘찬성’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윤 대통령의 ‘거부권 카드 사용’에도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민주, 尹에 특검법 수용 압박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1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총선 압승’을 거둔 더불어민주당과 범야권이 ‘해병대 채상병 사망 사건 외압 의혹에 대한 특별검사법(채상병 특검법)’ 수용을 촉구하며 연일 윤석열 정부를 압박하고 있다. 192석의 ‘반윤거야’ 탄생과 여당 내에서도 특검법 찬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윤 대통령의 거부권 사용에는 부담이 커지는 모양새다.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13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정부·여당의 반성과 성찰, 국정 쇄신은 해병대원 순직 사건 수사외압 의혹 특검법 수용에서 시작된다”며 정부·여당을 압박했다.민주당은 총선 압승 이후 2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총선 이후 정치권에서 ‘해병대원 순직 사건 수사외압 의혹 특검법’이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의 심경 토로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13일 정치권과 군 소식통에 따르면 김 사령관은 지난 11일 예하 부대에 ‘격랑에도 흔들리지 않는 해병대 본연의 모습을 찾아야 합니다’ 제하의 지휘서신을 보냈다.김 사령관은 “해병대가 정쟁의 회오리 속에서 요동치고 있다”며 “조직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만 하는 사령관으로서 안타까움과 아쉬움, 말하지 못하는 고뇌만이 가득하다”고 적었다.이어 그는 “안타까운 전우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22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선거가 끝나자마자 윤석열 정부에 날을 세웠다. 이 의원은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을 특검에 맡겨야 한다고 밝혔다.13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준석 대표는 지역구인 화성 동탄 당선 인사 도중 유권자들을 만나 윤석열 정부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이준석 대표는 채 상병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항명 혐의로 재판받는 박정훈 대령의 공소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건희 여사 관련 특검과 관련해선 포괄적 특검을 내세우는 범야권과 달리 도이치모터스 주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12일 “대통령실의 비서실장·안보실장·정책실장이 모두 자진 사퇴하고 내각도 일괄 사의를 표명해야 한다”고 말했다.안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대통령실) 모두 자진 사퇴하는 게 맞다. 만시지탄”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총선 결과를 바탕으로 국민 질책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인사도 인사지만 국정기조를 전면적으로 혁신하고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안 의원은 ‘자진 사퇴 대상에 비서실장, 안보실장, 정책실장 3실장 모두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저는 그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