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저자인 간다 마사노리의 유일한 자전소설이자 원점이라 할수 있는 ‘성공자의 고백’은 2005년 국내 첫 출시된 후 꾸준히 재출간 요청이 있었던 작품이다. 그리고 드디어 오랜 침묵을 깨고 최신 완전판으로 한국 독자를 찾는다.성공자의 고백은 간다 마사노리가 자신의 생생한 경험담과 그동안 컨설팅해온 CEO 1만여명의 실제 사례를 통해 발견한 ‘성공하는 사람들이 반드시 겪는 성공과 위기의 패턴’을 한 편의 경영소설로 구성했다.큰 꿈을 품고서 열심히 노력하면 성공하지만, 생각과 달리 성공으로 가는 길에는 의외로 수많은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디앙 22일부터 25일까지 사내 테크 컨퍼런스 ‘ENsighT 24(엔사이트 24)’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올해 처음 열린 ENsighT 24는 개발자들의 기술 노하우부터 기획, 디자인, 스태프 등 다양한 직군의 크루들을 위한 사내 프로젝트 및 협업 사례까지 그간의 경험들을 공유하는 자리로 진행됐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2022년부터 사내 해커톤(프로그램 개발을 겨루는 행사)과 AI 공모전 등을 진행해 왔고 여기에 글로벌 플랫폼까지 가세해 더욱 늘어난 노하우를 효율적으로 공유하기 위해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지난 24일 웹툰·웹소설 CP사(Content Provider) 대상으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스토리 비즈니스 데이 2024(SBD 2024)’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행사는 카카오엔터만의 새로운 성장 전략과 경쟁력을 공유하고 CP와의 견고한 파트너십과 사업적 시너지를 모색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세션은 크게 ▲웹툰·웹소설 ‘IP 소싱’ 전략 ▲마케팅과 AI 기술을 통한 ‘IP 흥행’ 방안 ▲2차 창작 및 글로벌 진출을 통한 ‘IP 확장’에 대한 공유로 구성됐다.박종철 스토리사업 부
[천지일보 부안=김도은 기자] 곡성군의 정해박해 평화순례길 조성사업이 올해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정해박해 평화순례길 조성사업은 지난 1827년(순조 27년)에 곡성을 중심으로 일어난 천주교 박해 사건을 기리는 사업이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총 12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5년간 추진 중이다.이 사업은 정해박해 발생지 인근에 복합시설을 조성하고 곡성성당을 포함한 순례 코스를 연결함으로써 문화관광을 활성화하고 지역경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이에 따라 군은 천주교 광주대교구와 업무협약을 맺고 정해박해 옥터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덕수궁 내에서 가장 신성한 곳을 불리는 ‘선원전(璿源殿)’ 권역 일부가 시민들에게 임시 개방된다. 선원전은 역대 왕들의 초상화인 어진을 모시고, 제례 의식을 치르는 등 역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장소다. 이번에 선원전 권역의 일부가 시민들에게 개방되면서, 그 가치와 의미를 더욱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선대 왕의 어진 모셔져22일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에 따르면, 오는 26일부터 8월 31일까지 선원전 권역이 무료로 임시 개방된다. 이곳은 덕수궁 돌담길부터 정동공원, 러시아 공사관에 이르는 ‘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부산도시공사가 오는 6월 공사 행복주택 입주민을 대상으로 문화 예술공연 사업을 진행한다.이번 사업은 행복주택 입주민들에게 문화예술 공연을 제공함으로써 상호 교류와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앞서 공사는 수요자 맞춤형 문화공연을 선사하고자 약 250명의 입주민을 대상으로 사전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으며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연극’ 공연을 기획했다.하근찬 작가의 원작소설인 ‘흰종이 수염’을 바탕으로 제작된 이번 공연은 6.25전쟁 이후 한 가족이 마주한 슬픈 현실을 극복하려는 삶의 의지를 보여주는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올해 유튜브부터 시작해 쿠팡까지 구독료를 올리면서 ‘스트림플레이션(스트리밍+인플레이션)’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유튜브는 광고 없는 멤버십 가격을 43% 올렸으며 넷플릭스는 광고요금제 출시, 계정 공유 유료 등을 추진했다. 디즈니플러스 역시 계정 공유 금지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이에 소비자들은 여러 개의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를 구독하는 것보다 1~2개만 선택하려는 움직임이 보이는 가운데 OTT 업계는 지속적으로 신작을 공개해 시선을 끌고 있다.◆ 박찬욱→배두나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이 18일부터 6월 13일까지 ‘제29기 박물관대학 강좌’를 운영한 가운데 소설 거인의 꿈 저자 최영태 전남대학교 사학과 명예교수가 ‘김대중이 남긴 유산과 과제’라는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최 교수는 김대중 정신 계승 운동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김대중 대통령은 세계적 지도자가 분명하지만 한국에서 너무 쉽게 잊혀져버렸다”며 “이제 역사가 응답할 차례”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우리 사회의 갈등과 증오, 대결의 저도가 갈수록 심화 되고 있다”며 “김대중의 화해, 통합, 연합정치 정신으로 극복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차기 국무총리 기용설이 퍼졌던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8일 “지금 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너무도 중요한 시기”라며 “협치가 긴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박영선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서 “그러나 지금 우리 사회는 서로 마주보고 달리는 열차처럼, 두 도시 이야기 처럼 보여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전 장관은 영국 작가 찰스 디킨스(1812~1870)의 소설 ‘두 도시 이야기(A Tale of Two Cities·1859)’를 인용하며 “일부 목청 높은 권위자들은 그 시대를
[천지일보 장수=김동현 기자] 전북 장수군이 잠자코 방문객이 오기만을 기다리는 대신 이끌어오도록 맞춤형 차별화된 전략으로 공간에 입체감을 입힐 예정이다.계남면 호덕리 장수 IC 앞에는 ‘빨간’ 건물 하나가 자리 잡고 있다. 강렬한 외관의 색 덕분에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이 건물은 오는 20일 개장을 앞둔 ‘장수 만남의 광장’이다.손님맞이 준비로 분주한 만남의 광장을 비롯한 웹소설 작가 거점시설, 번암물빛공원 파크골프장, 메타세쿼이아 명품길 조성 등을 통해 장수군이 새 단장에 나서고 있다.군은 특히 숨겨진 유휴 공간을 최대한 활
김영복 전통식생활문화연구원순수한 우리 말 흰무리를 ‘설기’라고 하는데, ‘설지’는 ‘셜교(설고, 雪餻)’에서 왔다. ‘셜교’는 ‘눈처럼 흰 떡’이란 뜻에서 그러한 이름이 붙은 것이다.그러나 ‘흰무리’와 ‘백설기’는 약간 구별이 된다. ‘백설기’가 켜를 잡아 안치는 떡이라고 한다면 ‘흰무리’는 켜가 없게 안쳐서 쪄낸 시루떡이다. 효소왕대 죽지랑조에 설병(舌餠)이라는 말이 나온다. 그 음이 설고와 비슷한 점을 들어 이 설병을 백설기로 보기도 한다. 따라서 백설기에 관한 중국 기록은 남송 말기의 에 설고라
외로움의 연대가 만드는 '치유의 힘'서울시 ‘2024 공연봄날’ 사업 선정[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지난 연말, 흥미로운 소재와 탄탄한 구성, 가슴을 울리는 감동적인 연기로 호평을 받았던 힐링 뮤지컬 ‘오즈의 의류수거함’이 서울시 ‘2024 공연봄날’ 공모 사업에 선정돼 올해 더욱 많은 관객을 무대에서 만날 예정이다.‘공연봄날’은 ‘학생들은 공연 보는 날! 공연계는 봄날!’이라는 주제로 청소년기 학생들의 문화예술 감수성과 창의력을 높일 수 있는 공연 작품을 선정해 문화공연 관람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매해 6만명 이상의 학생이 사업을
박희제 언론인마구잡이 개발로 국토가 성치 않다. 영화 ‘파묘’에서 호랑이 척추에 해당하는 한반도 허리를 훼손한 자리에 매국노 영가가 묻혀 있어 후손들에게 우환이 끊이지 않는다. 무당과 풍수사의 도움으로 파묘하고, 상처받은 땅을 치유한다. 영화에 등장하는 당대 최고의 풍수사는 목숨을 걸고 최후 순간까지 파묘의 근간인 땅을 지켜낸다.그는 “금(金)과 상극인 것이 목(木)이고, 물을 머금은 목은 능히 불에 달궈진 금을 이긴다”고 음양오행의 원리를 되뇐다. 그리곤 물기 머금은 나무로 금기 강한 일본 귀신(정령)을 때려잡는 장면이 생생하다.
[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목포시민아카데미 올해 첫 강좌에 소설가 김영하 작가가 출연할 예정이다.목포시는 오는 23일 오후 2시 목포MBC 역전 신사옥에서 ‘공감과 소통, 그리고 이야기’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목포시민아카데미는 시민 맞춤형 평생교육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김영하 작가는 1995년 등단한 베스트셀러 소설가로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검은 꽃 ▲살인자의 기억법 ▲여행의 이유 등 여러 저서를 집필했다. 또 tvN 방송프로그램 ‘알쓸신잡’ ‘세바시’ 등에 출연해 재미있는 입담과 해박한 지식을 선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수원문화재단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콘서트형 가족 음악극 ‘홍길동전-허균의 꿈’을 오는 5월 4일 오후 3시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이번 공연은 우리나라 최초의 한글소설 홍길동전을 ‘허균의 꿈에 나타난 홍길동의 이야기’라는 관점으로 새롭게 재해석한 작품이다.수원SK아트리움 공연장상주단체인 ‘어쿠스틱앙상블 재비’의 라이브 국악연주와 ‘노이오페라코러스’의 합창 등 국악과 오페라를 결합한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배우 5인의 열연도 함께 즐길 수
제45회 서울연극제 ‘연극, 다(多)름으로 공존(共ZONE)하다!’공식선정작 8작품, 자유경연작 30작품 외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동시대를 대표하는 뛰어난 예술성과 화제성을 가진 작품들의 향연이 펼쳐진다.서울의 대표 예술축제인 제45회 서울연극제(집행위원장 박정의)가 오는 5월 1일(수)부터 6월 30일(일)까지 61일간 대학로 일대를 비롯한 서울시 전역에서 개최된다.‘연극, 다(多)름으로 공존(共ZONE)하다!’라는 슬로건에 알맞은 작품들이 무대에 오른다.공식선정작 8편에 자유경연작 30편이 더해져 그 어느
서은훤 행복플러스연구소 소장집중(集中)이라는 뜻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한 가지 일에 모든 힘을 쏟아부음’이라고 나온다. 비슷한 단어로는 ‘몰입(沒入)’이 있다. 몰입의 사전적 의미는 ‘깊이 파고들거나 빠짐’이다.사실 공부를 할 때 집중하라는 요구를 많이 한다. 공부를 가장 효율적으로 하는 방법은 집중하는 것이다. 집중하지 않고 몇 시간을 공부하는 것보다 집중해서 30분 정도 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할 수 있다.집중이나 몰입은 학생들에게, 혹은 공부하는 사람에게만 필요한 것은 아니다. 집중해서 무엇인가 결과를 만들었을 때, 말할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8일 한 예술가가 50여년간 자연 그대로를 최대한 살려 가꾼 정원을 둘러보고, 전남을 대한민국 정원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한국식 전통정원 조성 방향을 구상했다.김 지사는 이날 나주 금천면의 한국식 전통정원인 죽설헌을 방문해 조성 현황을 듣고, 정원 관계자와 함께 숨어있는 전남 정원의 우수성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죽설헌은 나주 출신 박태후 동양화가가 지난 50년간 가꾼 개인 정원이다. 인공적 요소를 최소화하고 자연의 섭리에 따라 조성했다. 나주 금천면 촌곡리 3만 2325㎡ 규모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가 시대를 대표하는 문학인의 글을 통해 전남 관광을 홍보하기 위한 문학답사기 ‘전라도 가는 길, 생명의 땅 남도기행’을 출간했다.8일 도에 따르면 ‘전라도 가는 길’은 시인, 소설가, 문학평론가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학인 24인이 전남 22개 시·군을 둘러보며 느낀 점을 담아 담담하게 풀어냈다.참여 작가는 ▲시인 고재종(곡성), 곽재구(순천), 김구슬(무안), 나희덕(고흥), 문효치(영암), 송소영(장흥), 신달자(강진), 오세영(장성), 유자효(구례), 이건청(함평), 이승하(진도), 장석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조선왕조 시기 역사를 기록했던 기관을 ‘춘추관’이라고 했다. 여기에 종사했던 관리들이 바로 사관이다. 그런데 왜 봄 ‘春’, 가을 ‘秋’라고 쓴 것일까.‘춘추’라는 말은 춘하추동을 줄인 말이다. ‘일 년 한 해’라는 뜻으로 본래는 주 왕조(周王朝)시대 각 제후국의 독자적인 편년사를 지칭하는 통칭이었다. 공자가 노나라 사관이 저작한 역사서에 자신의 글을 적어서 다시 편찬한 역사서를 또 ‘춘추’라고 했다.춘추는 기록이 매우 엄중하였으며 대의명분을 강조했다. 맹자는 ‘춘추’가 등장한 후에 간신들이 떨었다고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