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성 전 명지전문대 겸임교수/법학박사정치에 있어서 프레임은 수많은 현안을 어느 각도에서 바라보고 어떤 틀에서 논의하며 어느 방향으로 여론을 이끌어가느냐에 관한 일종의 ‘구도’라고 할 수 있다. 정치는 일방적일 수 없고 쌍방향 속에서 진행된다. 그래서 정치에 참여한 진영 간의 논쟁을 담을 수 있는 일정한 프레임이라는 틀을 만들어야 한다. 다만 프레임의 성질과 성격에 따라 최초 프레임을 설정한 진영에 유리할 수도 있고 불리할 수도 있다.프레임을 둘러싼 진영 간의 신경전은 씨름의 샅바싸움과 비교할 수 있다. 씨름의 샅바싸움은 두 선수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이 22대 국회의원선거 참패 이후 원인 분석에 나섰다. 이는 총선 이후 16일 만에 이뤄졌다. 현재 당 내부에서 혁신형 비상대책위원회 전환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오는 가운데 이번 계기를 통해 비대위 방향에 영향을 미칠지 이목이 집중된다.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은 25일 ‘제22대 총선이 남긴 과제들’ 토론회를 개최해 총선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뛴 당사자들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했다.국민의힘 지도부는 총선 패배 이후 4선 이상 국회의원 당선인 간담회, 초선 지역구 당선자 오찬 간담회, 상임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윤재옥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25일 더불어민주당에서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외압 의혹 특별검사법(채상병 특검법) 처리를 요구하며 매섭게 압박하는 것과 관련 “아직 수사가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윤재옥 권한대행은 이날 여의도연구원 주최로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22대 총선이 남긴 과제들’ 토론회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은 최근 며칠 보면 채 상병 특검에 목매고 있다고 보여질 정도로 집중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윤재옥 권한대행은 “이 시점에 국민이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당대표 출마설이 제기되는 국민의힘 나경원 서울 동작을 당선자가 ‘친윤’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과 연대설 등에 선을 그었다.나 당선자는 2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당대표 출마설에 대해 “내가 꼭 해야겠다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다”며 “다만 당이 앞으로 어떻게 돼야 되느냐에 대해서는 정말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책임 있는 중진 의원으로서, 책임 있는 당원으로서도 이 고민을 하고 있다”며 “그러나 그런 과정에서 꼭 당대표를 결심해본 적도 없고, 그 부분에 대해 자세히 고민한 적도 없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거야가 연일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외압 의혹 특별검사법(채상병 특검법) 처리를 요구하며 매섭게 압박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반란표 움직임이 수면에 드러나면서 점점 고심이 깊어지는 모습이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으로 “채 해병 사건을 보면 참으로 이례적이고 비상식적인 일들의 연속”이라고 꼬집었다.그러면서 “21대 국회가 끝나기 전에 특검법 통과를 해서 반드시 진상 규명을 시작해야 된다. 이것이 바로 이번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뜻”이라며 “대통령실과 여당은 특검법을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이 비상대책위원장 인선에 열을 올리고 있다. 새 지도체제를 조기 전당대회를 개최하는 방식인 실무형 비상대책위원회로 방향을 잡은 만큼 빠르게 당의 위기를 수습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하지만 당내에서는 지도부의 모습이 민심이 원하는 혁신·쇄신과 거리가 멀다는 성토가 나온다.국민의힘은 23일 국회에서 4선 이상 중진 간담회를 개최해 비대위원장 선임과 관련한 의견을 공유했다. 중진 의원들은 이른 시일 내 전당대회를 치러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 국민의힘은 전날 당선자 총회를 열어 실무형 비대위에 의견을 모은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대통령실과 더불어민주당이 23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의 영수회담을 준비하기 위한 첫 회동을 가졌다. 양측은 다양한 현안을 가감 없이 논의하기로 했으며, 2차 준비회동도 추가로 할 예정이다.정치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국회에서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과 차순오 정무비서관, 천준호 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장과 권혁기 정무기획실장이 만나 40여분간 준비회동을 했다.권 실장은 이날 공지를 통해 “시급한 민생문제를 해결할 정책과 중요한 국정현안을 가감없이 본회담의 의제로 삼자고 논의했다”며 “이 대표와 윤 대통령의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윤재옥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23일 “더불어민주당이 주장하는 전 국민 25만원 지원금에 대해서만큼은 일제히 우려를 표하고 있다”고 말했다.윤재옥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사회 각계에서 대통령과 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을 환영한다”면서도 이같이 밝혔다.윤재옥 권한대행은 “대통령께서는 영수회담 의제에 제한을 두지 않겠다고 밝혔다”면서 “민주당 대표가 전 국민 25만원 지원금을 고집한다면 이 또한 논의대상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윤재옥 권한대행은 “우리 국민의힘은 국민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3년째로 접어들면서 주변국에 핵무기 배치 우려가 확산하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올해는 가자지구에서 벌어진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과 세계 곳곳에서 나타나는 반(反)유대주의 사건으로 인해 유월절 분위기가 침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21일 AP통신은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초청을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거절한 가운데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영수회담 준비단계부터 험난한 여정이 계속되고 있다. 정부가 의대 증원 원점 재논의·1년 유예 등 의료계 주장이 국민 눈높이에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영수회담 준비단계부터 험난한 여정이 이어지고 있다. 대통령실과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실무협의를 두고 갈등을 빚었다.민주당에 따르면 22일 대통령실과 민주당은 영수회담을 위한 실무회의를 갖기로 했으나 대통령실이 이를 취소했다.민주당 권혁기 당대표 정무기획실장은 이날 공지를 통해 “이날 오후 민주당 천준호 대표 비서실장과 한오섭 대통령실 정무수석의 준비회동이 예정돼 있었다”며 “정진석 비서실장 임명 후 천준호 실장에게 정무수석이 연락해 와서 ‘수석급 교체 예정’을 이유로 일방적 취소했다”고 밝혔다.권 실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