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권남주)가 올해에도 성실상환 중인 회생기업에 대한 채무감면을 통해 경영정상화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캠코는 지난 2022년 ‘성실상환 회생기업 채무감면’ 제도 도입 후 지난해까지 성실상환 회생기업 15개사에 대한 잔여채무 43억원을 감면했으며 올해에도 채무를 조기 변제한 2개 회생기업의 잔여채무 약 372억원을 감면해 회생기업의 신속한 경영정상화를 도왔다.대표적인 지원사례로 올해 채무감면 기업 중 ‘대구 달성구’에 소재한 E사를 들 수 있다. E사는 자동차 엔진 제조사로 자동차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대표이사와 임직원 횡령 의혹으로 압수수색이 진행 중인 KG모빌리티가 19일 “혐의 내용은 회사가 아닌 개인 차원 혐의”라고 밝혔다.앞서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이날 오전 경기도 평택시에 있는 KG모빌리티 본사를 압수수색 했다. 경찰은 정용원 KG모빌리티 대표이사와 임직원 등 4명을 업무상 횡령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이들이 억대 회삿돈을 횡령했다는 것이다.KG모빌리티는 이와 관련해 “혐의 내용은 기업회생절차 이전에 발생한 일”이라며 “현재 KG모빌리티 대표이사가 아닌 쌍용차 회사 임원으로 재직하고
[천지일보 광주= 이미애 기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대유위니아 협력업체를 돕기 위해 힘을 보탠 기업지원기관과 금융기관, 경제단체 등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강 시장은 5일 대유위니아 경영정상화와 협력업체 지원을 위해 애쓴 기업지원 관계기관, 지역제품 사주기 운동에 동참한 금융기관, 대유위니아 협력사 대표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간담회에는 광주전남중소벤처기업청·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광주지역본부·광주테크노파크·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 등 기업 지원 유관기관, 지역제품 사주기 운동에 적극 동참한 NH농협은행·광주은행·국민은행·기업은행 등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고금리, 경기둔화 등 중소기업의 자금난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해 2024년도 경영안정자금으로 2650억원을 지원한다.이는 지난해 2500억원보다 150억원이 늘어난 2650억원 규모이다. 특히 올해는 동행지원협약자금 1000억원과 대유위니아 협력업체 특별자금 150억원이 포함된다.광주시는 지난 29일 IBK기업은행과 동행지원자금 업무협약을 체결, 협약에 따라 신용보증서를 담보로 대출을 신청하면 광주시에서는 2%의 이차보전, 기업은행과 보증기관에서 보
[천지일보=이우혁·최혜인 기자] 워크아웃(채권단 공동관리절차)에 들어간 태영건설발(發) 리스크에 따른 건설업계 타격이 현실화하고 있다. 100여곳에 달하는 현장에서 태영건설의 하도급업체 피해가 확인되면서다.24일 대한건설정책연구원(건정연)이 태영건설과 하도급 공사를 맺은 회원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 답변에 응한 104개 현장(71개사) 중 92곳에서 직간접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대금이 미지급된 곳은 14개 현장, 대금지급 기일이 기존 60일에서 90일로 연기된 곳이 50개 현장에 달했다. 또 12개 현장은 결제수단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빚더미’에 올라앉은 건설업계가 벼랑 끝에 내몰리고 있다. 고금리에 경기침체가 길어지면서다. 문제는 건설사들이 자금난으로 무너지면서 협력사뿐 아니라 수분양자들에게까지도 그 여파가 미치고 있는 점이다. 또한 고금리로 분양시장 침체도 장기화하고 있어 ‘준공 후 미분양’ 물량도 늘고 있다는 점도 건설사들을 옥죄고 있다.2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부도 처리되거나 기업회생절차를 밟는 건설업체가 잇따르고 있다. 법원 공고 기준 지난해 12월 건설사 10여곳이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올해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대유위니아그룹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광주시가 신청한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 관련, 정부 현장실사가 진행됐다.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 신청에 따른 범정부 차원의 민관합동실사단이 19일 하남산단 내 위니아 및 협력업체를 찾아 광주시 가전산업 피해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밝혔다.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은 예상치 못한 대·내외 충격 등으로 지역의 주된 산업의 현저한 악화가 예상되는 경우 서면 검토와 현장실사를 거쳐 지정한다. 시·도지사가 신청하면 산업위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태영그룹이 태영인더스트리 매각 대금 전액(1549억원)을 태영건설에 납부했다. 금융당국과 채권단이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계획을 언급하며 압박을 가하자 백기를 든 셈이다.태영 측이 기본적인 태영건설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 개시 조건을 수용하면서 추가 자구안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8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께 티와이홀딩스는 태영인더스트리 매각 대금 중 잔여분 890억원을 태영건설에 지원했다.태영그룹은 윤세영 창업회장의 딸 윤재연씨 지분 매각 대금 516억원 중 300억원과 티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 주말 태영그룹이 자구안 이행 및 확약을 하지 않으면서 태영건설 워크아웃 무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8일 금융권과 금융당국에 따르면 태영그룹은 전날까지 태영인더스트리 매각 자금 890억원을 태영건설에 지원하지 않았다.또 에코비트 매각 추진 및 대금 지원, 블루원 지분 담보 제공 및 매각 추진, 평택싸이로 지분 담보 제공 등 남은 3가지 자구안 이행도 이사회 결의를 통한 확약을 하지 않았다.채권단이 워크아웃 개시를 위한 전제 조건으로 내건 조항들을 이행하지 않은 것이다.채권단 측은 최소한의 자구 계획과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태영건설이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 절차를 밟는 가운데 최근 개인 투자자들이 태영건설의 회사채를 적극 매입하는 ‘살얼음판 베팅’에 나서고 있다.워크아웃 신청으로 태영건설 회사채 가격이 크게 떨어지자 개인 투자자들이 저가 매수를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워크아웃 무산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데다 설사 워크아웃에 들어가더라도 채무조정 과정에서 큰 손실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7일 금융정보업체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2∼5일 4거래일간 태영건설 상장 회사채(채권명 ‘태영건설68’)의 액면가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가 실직 위기에 있는 위기근로자를 지원하는 ‘내일전환 고용안정지원센터’를 본격 운영한다.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지난 22일 하남산단 내 하남혁신지원센터 3층에서 ‘광주광역시 내일전환 고용안정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이날 개소식에는 양정열 광주고용노동청장, 김현성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대표이사, 박수기 광주광역시의원, 김영집 광주테크노파크원장, 이명수 광주인적자원개발위원회 사무처장, 가전기업 대표, 관계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내일전환 고용안정지원센터’ 개소는 최근 발생한 ‘대유위니아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NH농협은행이 대유위니아그룹 지역협력업체의 위기 극복과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1억 5000만원 상당의 위니아 딤채 김치냉장고를 광주시에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이날 NH농협은행 광주본부에서 열린 ‘사랑의 김치냉장고 산타 기증식’에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을 비롯해 박내춘 농협은행 광주본부장, 농협중앙회·지역농협조합장 등 농협관계자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위니아 협력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딤채 김치냉장고는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법원이 개인회생을 진행 중인 채무자의 소득에서 기본생계비 금액 한도를 늘리기로 했다. 1인 가구 기본생계비는 올해 대비 7% 증가한 133만원으로 산정됐다. 추가 생계비로 인정할 수 있는 주거, 교육, 의료비 기준도 정했다.서울회생법원은 지난 1일 생계비 검토위원회 정기회의를 열고 2024년도 개인회생절차 생계비 추가 인정 기준을 결정했다고 밝혔다.법원은 채무자 및 피부양자의 인간다운 생활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기본생계비를 정하고 있다. 채무자는 소득에서 기본생계비를 공제한 금액을 채권자에게 갚게 된다.서울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올해 3분기 국내 500대 중견기업의 영업이익이 전 분기보다 1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매출 기준 500대 상장 중견기업 중 분기보고서를 제출한 495곳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를 19일 발표했다.분석 결과에 따르면 이들 기업의 영업이익은 총 2조 9244억원으로, 전 분기(3조 2587억원) 대비 10.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3조 3958억원)보다 13.9% 줄어 감소 폭이 더 컸다. 매출액 역시 올 3분기 57조 2905억원으로,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광역시에 생산거점을 둔 대유위니아그룹이 위기에 처하면서 지역경제가 위기에 봉착했다. 더구나 협력업체의 줄도산 위기 등 임금체불과 퇴직금 체불은 물론 ‘고용불안’까지 겹쳐 총체적 난관에 부딪혔다.이에 따라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대유위니아 사태에 따른 지역 기업의 피해 확산을 막고자 연일 현장을 방문,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특히 고용위기에 내몰린 노동자를 지키기 위해 다각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강 시장은 최근 공장 가동이 중단돼 텅 빈 대유위니아그룹 협력업체를 방문하는 등 지역기업을 지키기 위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대유위니아 사태에 따른 지역 기업의 피해 확산을 막고자 연일 현장을 방문,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강 시장은 8일 오후 진곡산단에 위치한 대유위니아그룹 협력사인 ㈜준테크에서 ‘정책소풍’을 열었다. 이날 정책소풍에는 강 시장을 비롯해 ㈜준테크, ㈜팬케미칼, ㈜은백테크, 동국성신㈜ 관계자가 참석했다.㈜준테크는 대유위니아의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신청 이후 기존 4개동 생산라인을 절반 이상을 축소해 가동하고 있었으며, 대유위니아에 납품하지 못한 재고가 공장 한켠에 가득 쌓여있었다.강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와 금융기관이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신청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피해 중소협력업체에 대해 본격적인 금융지원에 나선다.광주시는 6일 광주신용보증재단·금융기관과 함께 ‘대유위니아 협력업체 특례보증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5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시행한다. 참여 금융기관은 광주은행, 국민은행,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등 7개 은행이다.협약식에는 김광진 광주시문화경제부시장, 김귀남 광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이우경 광주은행 마케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는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 지역 협력업체에 대해 지방세 기한 연장과 징수유예 등 적극 지원에 나선다.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최근 경영난으로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들어간 대유위니아 그룹의 계열사 지역협력업체들을 위해 지방세 기한 연장과 징수유예 신청을 담은 안내문을 발송했다.지원내용은 취득세, 지방소득세 등 신고납부세목에 대해 신고납부 기한을 연장하고, 부과 예정이거나 부과된 지방세에 대해 고지유예, 분할고지, 징수유예한다. 기간은 6개월에서 최대 1년까지이다.신청 대상과 방법은 대유위니아 그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광역시의회 전체 의원들이 23일 대유위니아 그룹 계열사 기업회생절차 개시에 따른 긴급 결의대회를 열고 국회와 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광주시의회는 전체 의원 명의로 발표한 건의안에서 지역기업과 노동자들을 극단적 위기상황으로 내몰고 있는 대유위니아 그룹에 대한 엄벌과 지역경제 위기를 극복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건의안에는 대유위니아 그룹 계열사에 대한 기업회생절차가 개시된 상황에서 현재까지 임금․퇴직금 체불액이 700여억원이다. 특히 위니아전자, 위니아전자MF 두 사업장에서만 820여명의 노동자가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최근 광주 가전산업 앵커기업인 대유위니아그룹 4개 계열사의 기업회생(법정관리) 개시 결정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요청하는 탄원서를 16일 서울회생법원에 제출했다.광주시는 탄원서에서 “가전산업은 광주 제조업 전체 매출액의 20%를 차지하고 있다. 이 중 22%를 대유위니아그룹 4개 계열사가 담당하고 있기에 계열사들의 몰락은 광주지역에 큰 타격을 주게된다. 이미 400여개에 달하는 지역 협력업체들의 매출 감소, 납품대금 미회수로 인해 자금 운용에 심각한 애로를 겪는 등 경영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