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25일 제22대 광주지역 국회의원 당선인들을 시청으로 초청해 축하했다. 이날 함께 자리한 광주시와 국회, 시의회, 교육청은 초당적 협력으로 지역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이날 광주시의회(의장 정무창),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과 공동으로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22대 광주지역 국회의원 당선인 초청 행사를 열고 지역발전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이날 행사에는 정진욱‧안도걸‧조인철‧양부남‧정준호‧전진숙‧박균택 국회의원 당선인과 강기장 시장, 정무창 시의회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로 판사 출신 오동운 변호사를 지명했다.대통령실 김수경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김 대변인은 “신속히 국회에 인사 청문 요청을 할 예정”이라고 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공수처장 후보 지명이 늦어진데 대해 “이 직위는 국회 인사청문회가 필요한 직위이기 때문에 신중히 검토를 해야 하는 것이고, 또 선거 등의 국회 일정을 감안해서 지명과 인사청문 절차를 진행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또 “복수 후보에 대해서 여러 의견을 청취하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대통령실이 25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민주당이 대통령으로서 받아들이기 어려운 의제에 대한 수용을 요구하고 있다”며 곤혹스러워하는 기류가 역력하다.이날 정치권에 따르면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과 민주당 천준호 대표 비서실장은 이날 여의도 인근 모처에서 ‘2차 실무 회동’을 가졌지만 의제와 회담 날짜를 정하지 못하고 빈손으로 끝났다.지난 23일 첫 실무 회동에 이어 이틀 만에 열리는 이번 협의도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 당초 이번 주 내로 예견됐던 회담 일정이 불투명해졌다.대통령실 관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유언과 상관없이 고인의 형제자매까지 모두 상속받을 수 있게 한 ‘유류분 제도’는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 헌재는 25일 민법 1112조 4호에 대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위헌으로 결정했다. 다만 혼란을 막기 위해 당분간 유류분 제도의 대한 법의 효력은 유지하기로 했다.헌재는 “피상속인의 형제자매는 상속재산 형성에 대한 기여나 상속재산에 대한 기대 등이 거의 인정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유류분권을 부여하는 것은 그 타당한 이유를 찾기 어렵다”고 밝혔다. 즉 유류분 제도가 고인이 자유롭게 재산을
[천지일보=방은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안보상 우려를 이유로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의 미국 사용 금지로 이어질 수 있는 강제매각법에 24일(현지시간) 서명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에 틱톡 측은 법정에서 해당 법안이 위헌임을 밝혀 무효화할 것이라며 법정 투쟁을 예고했다.틱톡 최고경영자(CEO)인 추쇼우즈는 이날 영상 메시지를 통해 “우리는 자신감을 느끼고 있으며, 법원에서 사용자의 권리를 위해 계속 싸울 것”이라며 “사실과 헌법은 우리의 편이다. 우리는 아무 데도 가지 않을 것이니 안심하라”고 말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의료개혁의 세부 내용을 논의하는 사회적 협의체인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25일 출범한다. 정부가 배추, 양배추, 김(마른김·조미김) 등 7개 품목에 할당관세를 적용해 가격을 낮추기로 했다. 국내 최초의 양산형 실용위성인 ‘초소형군집위성 1호’가 24일 뉴질랜드에서 발사돼 정상적으로 발사체와 분리된 데 이어 정상작동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외에도 본지는 24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참여 안해” 의사 외면 속에 ‘의료개혁특위’ 25일 출범(원문보기)☞의료개혁의 세부 내용을 논의하는 사회적 협의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위기에 처한 지역의료의 정상화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국가의 헌법적 책무”라고 24일 밝혔다.이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정부는 모든 국민이 언제 어디서나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의료정상화를 위한 의료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장관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의료개혁은 붕괴되고 있는 지역의료와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강조했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 “지역의료 정상화는 헌법적 책무… 의료개혁 흔들림 없다”
미국의 11월 대선을 앞두고 조 바이든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거주하는 플로리다주를 찾아 연방 차원의 낙태권 복원을 약속하면서 '트럼프 심판론'을 띄웠다.트럼프 전 대통령이 임명한 보수 연방 대법관이 연방 차원의 낙태권 판결을 폐기하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거주하는 플로리다주에서 다음 달부터 '임신 6주 후 낙태금지법'이 시행되자 이를 비판하면서 진보·여성 유권자 결집에 나선 것이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 탬파의 힐즈버러 커뮤니티 컬리지에서 진행한 연설에서 플로리다주의 낙태금지법에 대해 "그것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광주 발전을 위해 함께 나선다.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와 조국혁신당은 23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지역현안 간담회를 열고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 인공지능(AI)·미래차 산업 등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이날 간담회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와 박은정·이해민·신장식·김선민·김재원·정춘생·차규근·강경숙·서왕진 국회의원 당선인, 은우근 광주시당위원장 등이 참석했다.조 대표가 광주시청을 찾은 것은 지난달 14일에 이어 두 번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정부의 부실한 기후 위기 대응 방식이 헌법상 국민의 생명권 등을 침해하는지를 판단하는 역사적인 헌법재판소의 첫 공개 변론이 23일 열렸다. 청구인 측은 지금 당장 이행할 더 높은 감축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정부 측은 비율보다는 감축을 꾸준히 이행하는 게 중요하다고 반박했다.기후위기 헌법소원을 제기한 청구인 측은 이날 오후 헌재 대심판정에서 열린 공개 변론에서 “대한민국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는 기후과학과 국제법이 요구하는 섭씨 1.5도 온도 제한 목표에 현저히 부합하지 않아 국가의 기본권 보호 의무
김상겸 동국대 법학과 교수총선이 끝난 지 시간이 꽤 흘렀지만, 정치권의 혼란은 정리되지 않고 있다. 총선에 패배한 여당은 여전히 혼란 속에 있고, 승리한 야당 역시 정치적인 발언만 하고 있다. 이번 선거는 국회를 구성하는 선거인 총선이고, 국가권력의 한 축인 입법권에 관한 선거이다. 총선의 결과에 대하여 국민의 뜻을 헤아려 향후 국정운영에 입법권이 어떤 방향으로 갈 것인지 제시하지 않고 정치 놀음에만 몰입해서는 안 된다.선거에서 승리하면 기쁘고 지면 슬프다는 것은, 선거도 경쟁인 이상 어쩔 수 없는 인간 감정의 발로라고 볼 수 있지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5.18민주화운동 통합조례’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22일 오후 2시 광주광역시의회에서 열렸다.광주광역시의회 5.18특별위원회(정다은 위원장)와 광주광역시 민주인권평화국이 공동 주최한 이날 토론회는 5.18관련 11개의 조례를 ‘5.18민주화운동 정신계승 기본 조례’라는 1개의 통합조례로 제정하고자 마련됐다.이날 토론회는 명진 5.18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정다은 위원장이 통합조례안의 주요내용과 기대효과를 주제로 발제에 나서 조례정비에 나서게 된 배경과 문제점, 당위성, 추진경과, 기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강기정 광주시장이 이탈리아 베니스 대학생들과 ‘5.18과 광주비엔날레’에 대해 공감했다.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1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카 포스카리 베네치아 대학(Universita Ca Foscari Venezia)’에서 5.18민주화운동과 광주비엔날레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카 포스카리 대학은 이탈리아에서 몇 안 되는 한국학과 학사과정이 개설된 대학이다. ‘광주사람이 겪은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경험과 광주의 문화예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는 대학 측의 요청에 따라 강 시장의 특강이 이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대통령 중심제에서 국무총리는 들러리인가. 행정부의 제2인자이면서 항상 국가에 무슨 문제가 생기면 제일 먼저 책임을 지고 경질되는 자리다. ‘총리 이하 전 국무위원 사퇴’라는 미사여구로 과오를 뒤집어쓴다. 큰 잘못이 없으면서 화상은 총리와 장관들이 입는다.총리는 자세를 낮추고 땅이 꺼질까 조심스럽게 행보하며 대통령 꽁무니만 따라다녀야 한다. 지금까지 대통령을 대신하여 영웅적이며 국민 앞에 2인자 행세를 하는 총리를 찾아볼 수 없었다. 때로는 용감히 대통령에게 건의하고 물러서지 않는 결기를 보이는 총리를 보지
[천지일보=이솜 기자] 인도 총선의 첫 번째 단계인 투표가 지난 19일(현지시간) 시작됐다.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이 나라에서는 거대한 지리적 특성과 인구로 인해 앞으로 6주 동안 여러 주에서 7단계에 걸쳐 투표가 진행된다. 이번 투표는 약 9억 6900만명의 유권자가 참여하는 인류 역사상 최대 규모의 선거다.인도의 선거는 세계에서 가장 비용이 많이 드는 선거이기도 하다. 올해는 2019년 선거에 지출된 비용의 거의 두 배에 달하는 1조 2천억 루피(약 19조 9320억원)이 들 것으로 예상됐다.인도는 광활한 국토의 가장 외진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정부의 기후 위기 대응 방식이 헌법에 보장된 생명권 환경권 평등권을 침해한다는 헌법소원 공개 변론이 오는 23일 열린다. 기후 위기가 헌법적 판단 대상이 돼 변론이 열리는 것은 국내는 물론 아시아에서도 처음이다. 21일 헌법재판소에 따르면 헌재는 23일 오후 2시 공개 변론을 연다. 앞서 지난 2020년 3월 13일 19명의 청소년 등 ‘청소년기후행동’이 기후소송을 낸 지 4년 만이다.재판은 비슷한 청구 4건을 한데 묶어 진행한다. 첫 소송 외에도 2021년 10월 기후위기비상행동, 녹색당 등 약 130명의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골프 접대 의혹으로 고발된 이영진 헌법재판관에 대해 혐의가 없다고 결론을 냈다.19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 수사1부는 지난 2021년 10월,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사업가 A씨로부터 이혼소송에 대한 알선 대가로 골프 접대와 식사 대접 등을 받았다는 혐의로 고발된 이 재판관을 혐의 없음 불기소 처분했다.공수처는 이 재판관이 이혼소송을 잘 얘기해주는 대가로 접대를 받았다는 직접 증거가 부족하다고 봤다. 이 재판관을 비롯해 A씨와 동석자들 등을 조사 결과 “실제 식사 비용을 동석자가 결제
[속보] 공수처, ‘골프접대 의혹’ 이영진 헌법재판관 무혐의 불기소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순경이 밀고 당기고 막 때려. 나가라고. 총소리도 몇 번을 들었어. 을지로 거리에 나와서 데모하는데 빠방 쏘더라고. 엎드려 있는데 갑자기 길이 환해지고….”19일 오전 서울 강북구 국립4.19민주묘지. 형님 박진규씨의 묘역에 참배하던 박응수(90)씨는 64년 전 그날의 일을 어제처럼 떠올렸다. 박씨는 경상북도 포항에서 서울로 올라와 1960년 4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형님과 데모했다.“서울 시청 앞에서 나는 이쪽에서 싸우고 형님은 저쪽에서 데모하고. 나는 곤봉에 귀를 맞아서 피가 났어.”박씨는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