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에서 잠재적 재난 위험요소였던 도심 속 20년 이상 노후 굴뚝들이 철거된다.진주시는 ‘2024년 노후 굴뚝 정비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굴뚝 6곳 중 대곡면 소재의 한 목욕탕 굴뚝을 첫 번째로 철거했다고 밝혔다.철거된 굴뚝은 지난해 안전점검 시 지반침하와 다수의 균열로 보수·보강이 필요한 안전등급 C등급을 받은 위험 시설물로, 어린이집과 전통시장 옆에 있어 넘어질 경우 대형재난의 우려가 있었다. 이에 시는 사용승인일로부터 20년 이상 지난 노후 목욕탕 굴뚝 철거 시 철거비용의 50%(최대 2000만
[천지일보 양주=김서정 기자] 서정대학교가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북부지사 소관 ‘2024년 외국인근로자 직업훈련 위탁훈련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외국인근로자 직업능력개발훈련 과정은 고용허가제로 국내에 취업한 외국인근로자(E-9) 대상으로 직업훈련을 지원하여 직무능력 및 사업장 적응력을 제고하는데 목적이 있다.최근 3년 간 외국인근로자 직업훈련을 3회 이상 중도탈락하거나 교육 종료일 기준 잔여 취업 활동기간이 1개일 미만인 자를 제외한 국내체류 중인 재직 외국인근로자(E-9)는 동 사업에 참여 가능하며, 훈련기간은 올해 5월
[천지일보 용인=류지민 기자] 용인시가 처인구 남사읍과 이동읍에 조성 중인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신속한 진행을 위해 지난 25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용인 국가산단 인허가 지원 TF’ 회의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황준기 제2부시장을 단장으로 15개 관계부서로 구성된 TF팀은 시의 정책 요구와 보완 등 행정 절차를 최소화하고 협의 기간을 단축하는 방안을 논의했다.이날 회의는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에 따른 신속한 절차 진행과 협의를 위해 도로와 교통, 도시계획, 산업단지계획, 환경과 상·하수도 등 다양한 분
[천지일보 부안=김도은 기자] 부안해양경찰서가 전북 고창군 상하면 한 주택 앞마당에서 대규모 양귀비 밀경작을 적발했다고 26일 밝혔다.부안해경에 따르면 25일 오후 2시쯤 양귀비 개화 시기에 맞춰 마약류 범죄 특별단속 활동 중 고창군 상하면 한 주택 앞마당에서 대규모 양귀비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 양귀비를 재배한 A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부안해경은 현장에 있던 양귀비 517주는 모두 압수했으며 추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성분 분석 의뢰 및 자세한 재배 경위 등 상세 조사 예정이다.한 번에 500주 이상 대규모 양귀비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불법 다운로드 사이트에 콘텐츠를 의도적으로 유포하고 이를 내려받은 이용자들을 상대로 합의금을 챙긴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서울서부지검 형사2부(부장 최태은)는 26일 등 혐의로 작가 A(41)씨를 구속기소하고 아내인 저작권관리사 B씨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A씨 부부는 지난해 6월부터 지난 2월까지 무허가 저작권신탁관리업을 운영하면서 영화 제작사를 대리해 ‘토렌트’ 사이트에서 영화를 불법 다운로드 받은 사람들을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고소해 합의금을 받아 챙겼다. 이들은 변호사 자격도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가 원이대로 S-BRT 구축사업의 준공을 앞두고 BRT 전용신호등 설치를 포함한 신호체계 개선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현재 원이대로 S-BRT 설치공사는 98% 공정률을 보이며, 차선도색, 교통표지판 정비 등의 마무리 작업이 진행 중이다. 시는 지난 25일 경남도 주관으로 이뤄진 민·관 합동점검을 통해 준공 전 사용허가 절차를 완료, 5월 초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번 신호체계 개선에서 주목할 점은 BRT 전용차로와 일반차로에 각각 설치되는 BRT 전용신호등의 도입이다.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부산시가 26일 국무조정실과 중앙부처에 건의할 불합리한 규제 해소 방안을 집중 논의한다.시는 이날 오후 2시 시청 8층 회의실에서 ‘규제혁신 합동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시, 국무조정실, 구·군 규제개선 관계 공무원 30여명이 참석한다.이번 간담회는 기업 애로 및 시민 불편 해소 등 올해 발굴된 지역의 규제개선 중점과제의 더욱 신속한 해결을 위한 논의의 장으로 마련됐다. 각종 규제 중 중앙부처에 건의할 불합리한 과제를 집중 논의하며 현장 의견 청취 및 협력을 통한 전방위적 규제 해소
[천지일보 충북=홍나리 기자] 괴산군이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유도를 위해 ‘괴산군 귀농귀촌단지 기반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5호 이상, 30호 미만 귀농귀촌단지(도시민비율 50%이상)를 ‘신규’로 조성하는 경우 단지 내 도로포장, 상하수도시설 등 공공 기반시설 설치비용의 일부를 가구당 2천만원의 범위 내에서 지원할 수 있다.사업신청자는 관계법령에 따라 각종 인허가를 득하고, 진입도로를 포함한 사업 부지를 100% 확보해야 하며, 기반공사는 가구별 주택건축률이 60% 이상인 경우 시행된다.지난 2020년부터 소수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검찰이 백현동 개발업자 등으로부터 8억원대 뒷돈을 받은 혐의로 전준경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재판에 넘겼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는 국민권익위원회 비상임위원으로 재직하며 고충 민원과 지방자치단체 인허가 등 청탁 알선 대가로 2015년부터 올해 3월까지 부동산 개발업체 등 7개 업체로부터 약 7억 8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전 전 부원장을 불구속 기소했다.전 전 부원장은 지난 2017년 국민권익위원회 비상임위원을 지내며 1월부터 7월 사이 신길 온천 개발사업 참여 업체로부터 권익위 고충 민원 의결 등 위원회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중국으로부터 혹독한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경제 보복으로 시달려 온 롯데그룹이 중국 랴오닝성 선양(瀋陽)의 롯데 복합타운을 선양시 자회사에 매각한다. 사드 사태 여파로 공사가 중단된 지 8년여만이다.선양 롯데 복합타운은 2008년부터 롯데그룹 계열사 7곳이 참여한 프로젝트로 총 투자비는 3조원으로 중국 최대 규모였다.25일 업계의 말을 종합하면 롯데그룹은 선양시 황고구 자회사인 선양황고성신발전치업유한공사와 지난해 말 복합타운 매각을 위한 주식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매각을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울산시가 주력산업을 고도화하고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남목 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울산시는 총사업비 3000여억원을 투입해 현대자동차 전기차 전용공장 배후단지 성격의 맞춤형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올 연말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산업단지계획 승인 절차를 거쳐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 사업은 지난 15일 산업단지 조성 최초 절차인 국토교통부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반영된데 이어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선행 절차인 개발제한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이하 특사경)가 오는 5월 한 달간 외식업체, 축산물·선물용품 취급업소 등을 중심으로 먹거리 안전 특별 단속을 벌인다.이번 특별 단속은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단위 외식과 캠핑 등 야외활동이 증가하고 어린이날 등 선물용 케이크류와 건강기능식품 소비가 늘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기획됐다.주요 단속 내용은 ▲농축수산물 원산지 거짓(혼동) 표시 ▲식품 보존기준 및 규격 위반 ▲무표시 제품의 식품 제조 및 조리 사용 ▲소비기한 경과 제품 조리·판매 행위 ▲무허가·무신고 영업행위 등이다.특사
용어 정리미분양이란?아파트나 주택이 판매되지 않고 남은 상태를 말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대부분 공사가 선분양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시행사가 토지를 매입하고, 인허가를 받은 상황에서 공사가 공중에 붕 뜨는 경우를 말한다.통상 미분양이 발생할 경우 시행사가 대출 빚을 갚지 못해 도산하고, 그 여파가 건설사, 금융권으로 확산할 수 있다. 또 장기적으로 미분양이 늘어나면 건설사들이 아파트 공급량을 줄여 주택 가격 등 부동산은 물론 일자리 등 경제 전반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전국 미분양 아파트가 6만 5천여 가구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3일(현지시간) 덴마크 오덴세 항을 방문해 오덴세 항만 사의 모튼 디더리히 사업개발 수석 매니저로부터 운영 현황을 듣고 베스타스 윈드 시스템스 A/S 터빈공장을 시찰했다.24일 도에 따르면 오덴세 항은 글로벌 해상풍력산업 중심지다. 덴마크에서 두 번째로 큰 섬인 퓐섬 동북쪽에 있는 덴마크 최대 항만이다. 150개가 넘는 해상풍력 기업이 입주해 1800여종이 넘는 해상풍력 부품·기자재를 생산하고 있다. 유럽 해상풍력발전단지 유지보수의 약 20%가 오덴세 항에서 이뤄지고 있다.김 지사
[천지일보=윤선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이 월성1호기 최종해체계획서 초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공청회는 오는 5월 9일 경주 양남해수온천랜드, 14일 울산 시티컨벤션에서 열린다.의견수렴 대상 지역은 경주, 울산 북구·중구·남구·동구·울주군이며 의견을 진술하고자 하는 주민은 공청회 개최 5일 전까지 해당 지자체 신청 장소에 서면으로 신청하면 된다.최종해체계획서는 원자력발전소를 해체하기 위해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제출해 승인을 받아야 하는 인허가 문서다. ▲안전성평가 ▲방사선방호 ▲제염해체활동 ▲방사성폐기물
[천지일보 전북=김동현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바이오산업의 규제혁신을 통해 바이오기업의 투자유치를 촉진한다.전북자치도는 24일 ‘첨단바이오 특화단지 추진단’을 출범하고 ‘바이오 규제혁신센터’ 현판식을 개최했다.정읍 첨단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에 들어선 바이오 규제혁신센터는 실험, 인증, 상용화 등 식·의약품 개발 과정에서 마주하는 각종 규제에 대한 혁신 방안을 모색하는 역할을 맡는다.현재 바이오 분야는 정부 차원의 정책 발굴과 제도개선으로 기술 간격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추진되고 있으나 초기 단계로 다양한 분야에서의 혁신적인 규제지원과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울산시가 24일 현대자동차와 약 1조원 규모의 하이퍼캐스팅 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하이퍼캐스팅은 첨단 제조 공법으로 차체 부품을 일일이 용접·조립하지 않고 6000톤 이상의 다이캐스팅 주조기를 활용해 초대형 알루미늄 차체를 한번에 찍어내는 방식이다.현대자동차는 울산공장 내 연면적 약 8만㎡ 부지에 주조·가공 공장, 금형 공장 등 하이퍼캐스팅 관련 차체 부품 생산공장을 신설한다. 올해 7월 착공해 오는 2026년 제품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투자각서에 따라 현대차는 울산·미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국내 대기업이 국내외 규제당국에서 받은 제재금액이 지난해 2200억원 수준으로, 2년 전에 비해 1/4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 제재 규모는 10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매출 기준 500대 기업 중 최근 3년간 제재 현황을 공시한 236개사를 대상으로 2021년~2023년 제재 현황을 조사한 결과를 24일 발표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이들 기업(해외 종속법인 포함)이 국내외 규제당국에서 받은 제재금액은 총 2248억원으로 집계됐다.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 European Commission)로부터 자가면역치료제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 '피즈치바(프로젝트명 SB17)’ 품목허가를 최종 획득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이번 허가는 지난 2월 피즈치바가 유럽 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 자문위원회(CHMP)로부터 품목허가 긍정 의견을 받은 지 약 2개월 만이다. 이로써 이 회사가 유럽에서 허가받은 자가면역질환 바이오시밀러는 4개로 늘었다.스텔라라는 세계적 제약사 얀센이 개발한 판상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허가를 받지 않고 생활폐기물을 처리하거나, 폐기물 처리 신고 없이 폐가전, 폐의류 등을 수거하는 등 폐기물관리법을 위반한 업체들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대거 적발됐다.경기도는 지난 3월 18일부터 29일까지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대행업과 이사업체 및 유품정리업체 등 90개소를 단속해 22건의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위반 내용은 ▲무허가 폐기물 처리업 5건 ▲미신고 폐기물 처리 16건 ▲폐기물 처리 기준 위반 1건이다.주요 적발사례를 살펴보면 서울시 소재 A, B 업체는 허가받지 않고 가정집이나 사무실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