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수원시가 악성민원으로부터 직원을 보호하기 위해 5월 1일부터 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직원의 이름과 사무실 직원 배치도를 비공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이는 온라인에 공무원의 신상을 공개해 민원폭탄을 유도하는 이른바 ‘좌표찍기’와 스토킹형 민원 등 각종 악성민원으로부터 직원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지난 8일 이재준 수원시장은 민원을 응대하는 젊은 공무원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고충을 들었다. 한 공무원이 “좌표찍기로 수많은 사람이 민원을 제기해 고통스러울 때가 많다”며 “시 홈페이지에 있는 직원 이름을 비공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LG생활건강이 2024년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1분기 전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늘어난 1조 7287억원, 영업이익은 3.5% 증가한 1510억원을 기록했다. 전사 매출은 2023년 1분기 이후 4분기 만에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2021년 3분기 이후 10분기 만에 성장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에프앤가이드 실적 추정치(매출 1조 7055억원, 영업이익 1295억원)를 각각 1.4%, 16.6% 상회했다.앞서 이정애 LG생활건강 사장은 올해 신년사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최근 한국의 물가 상승세가 주요 7개국(G7)뿐 아니라 경제구조가 비슷한 대만과 비교해봐도 가장 가파르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 조사에서 한국은 올해 1~3월 기준 과일·채솟값 상승률이 대상 국가들을 다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여기에 더해 에너지 가격 상승률도 프랑스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22일 글로벌 투자은행(IB) 노무라증권은 한국을 비롯해 미국·일본·영국·캐나다·독일·프랑스·이탈리아 등 G7, 전체 유로 지역, 대만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을 비교한 결과를 내놨다. 조사 결과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21일 “총선에서 대승한 야당의 25만원 전 국민 지급과 같은 현금 살포식 포퓰리즘 공약을 맥없이 뒤따라가는 것도 여당으로서 무책임한 일”이라고 말했다.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야당의 1차 대화 상대는 여당이고 정부이지만, 여당의 1차 대화 상대는 국민이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번주로 예상되는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회동에서 ‘전 국민 1인당 25만원’ 민생 회복지원금을 의제로 꺼내 들 것이란 전망이 나오자, 정부·여당이 이 요구를 수용해선 안 된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한화오션이 경쟁사를 압도하는 최고의 함정 건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무인 잠수정과 무인 수상정 개발에 나선다.한화오션은 대한민국 해군이 발주한 ‘정찰용 무인 잠수정 및 기뢰전 무인 수상정 개념설계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이 사업은 대한민국 해군이 미래 핵심 전력으로 추진하는 해양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네이비 시 고스트(Navy Sea GHOST)’를 향한 첫 걸음이다. 네이비 시 고스트는 수상·수중·공중 등 전 영역에서 초연결·초지능을 기반으로 유·무인 전력을 통합 운용해 작전·임무
[카라치=AP/뉴시스] 19일(현지시각) 파키스탄 카라치에서 자폭 테러가 발생해 경찰관들이 피해 승합차를 조사하고 있다. 현지 경찰은 카라치에서 폭탄 테러범이 일본인 5명이 탑승한 승합차 부근에서 폭발물이 실린 조끼를 터뜨려 일본인 1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고 행인 3명이 다쳤으며 테러 용의자 2명은 경찰에 사살됐다고 밝혔다. 2024.04.19.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정부로부터 64억 달러(약 8조 9000억원) 규모의 반도체 보조금을 지원받게 된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인베스트 인 아메리카’ 의제와 한미 동맹이 미국 모든 구석에 기회를 어떻게 창출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또 다른 본보기”라고 평가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15일(현지 시간)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미국 정부는 “미국에 대규모 반도체 생산시설을 투자하는 삼성전자에 반도체법에 의거해 보조금 64억 달러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삼성전자는 이에 맞춰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작년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수천발의 로켓포를 발사했을 때 속수무책 뚫렸던 이스라엘 방공망체계 '아이언돔'이 이번에는 이란의 드론과 미사일 '벌떼공격'을 막아내 관심이 쏠린다.이란은 13일(현지시간) 밤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약 5시간가량 드론 185대와 순항미사일 36기, 지대지 미사일 110기 등 300기 이상의 공중무기를 이스라엘로 발사했다. 이스라엘은 99%를 요격해 공격을 저지했다고 주장했고, 실제로 일부 미사일만 이스라엘에 떨어져 군기지가 약간 손상되는 등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
이란이 이스라엘을 전격 보복 공격하면서 가자 전쟁 휴전 및 확전 방지에 주력해 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중동 정책도 위기를 맞게 됐다. 당장 오는 11월 대선에 미칠 영향이 관심이다.14일(현지시각) 백악관 풀 기자단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이란이 보복 공격을 개시하자 즉각 상황실에서 국가안보회의(NSC)를 소집해 대책 논의에 나섰다.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등이 참석했다.참석자 명단에는 이 밖에 애브릴 헤인스 국가정보국(DNI) 국장과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 존 파이너 부보좌관을 비롯해
[뉴캐슬(미 델라웨어주)=AP/뉴시스]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각) 델라웨어주 뉴캐슬에서 워싱턴으로 급거 귀환하기 위해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 원에 도착하고 있다. 긴급 안보 회의를 개최한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을 공격한 이란의 폭탄 탑재 공격용 드론과 미사일 거의 모두를 요격하도록 미군이 이스라엘을 도왔다"며 이란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7개국(G7) 지도자 회의를 소집했다고 밝혔다. 2024.04.14.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이란이 13일(현지시간) 밤 이스라엘을 향해 수백대의 무장 무인기(드론)와 미사일을 발사하며 공습을 전격 감행했다.이스라엘이 지난 1일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주재 이란 영사관을 폭격해 이란 혁명수비대(IRGC) 고위급 지휘관을 제거한지 12일만으로, 이번 주말 심야 공습은 이란의 첫 전면적인 이스라엘 본토 공격이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란이 이날 주요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스라엘과 연계됐다는 컨테이너 화물선을 나포한 데 이어 이스라엘에 대한 무력 대응 절차를 밟으면서 중동 상황은 전면 확전의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9일 편의점 소식을 전한다.◆이마트24 ‘크누트한센 진토닉’ 선봬… RTD칵테일 상품군 강화 나서이마트24가 이달 업계 단독으로 RTD칵테일인 ‘크누트한센 진토닉(4500원)’을 선보인다. 해당 상품은 독일의 프리미엄 드라이 진(Dry Gin)인 ‘크누트한센’이 베이스로 돼 토닉이 믹스된 칵테일이다.크누트한센 진이 가진 특유의 사과, 바질, 오이의 향을 느낄 수 있으며 진 원액이 23.8% 함유돼 있어 바(BAR)에서 먹던 맛을 RTD캔 형태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일반적으로 칵테일RTD에 원액이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구호트럭 폭격으로 국제구호단체 활동가 7명이 숨진 사건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판이 사그라들지 않는 가운데, 구호단체들이 이미 지난 수개월간 이스라엘군의 공격을 받아왔다는 주장이 나왔다.지난 1일(현지시간) 가자지구에서 국제구호단체 월드센트럴키친(WCK)의 구호 차량 3대를 이스라엘군이 오폭해 활동가 7명이 숨졌다.이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판이 거세지자 이스라엘은 군이 ‘중대한 일련의 실수’를 저질러 비극이 발생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공습을 명령한 대령과 소령 등 장교 2명을 해임하고 다른 장교 3명을 견책했다
[천지일보 광양=이봉화 기자] “순천을 풍요의 도시로 성장시키고 발전시킬 기회가 운명처럼 왔습니다.”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갑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형석 후보가 최근 본지와 서면 인터뷰를 통해 제22대 총선에 임하는 자세에 대해 이같이 표현했다.김 후보의 공약은 ‘LUCKY순천’이다. 훨씬 풍요로우며 누구나 오고 싶고 살고 싶은 순천을 만들겠다는 것이다.그는 “순천 주민의 30여년 숙원인 대형병원과 의대를 유치해 아파도 걱정 없는 도시를 만들 것”이라며 “순천역에 복합환승센터와 면세점 등 쇼핑몰을 조성하고 제2의 국가대표선수촌을 유치해
[천지일보=이솜 기자] 세계 신(新)냉전 기류가 짙어지는 가운데 이란과 러시아 정부가 복수의 교차로에 서 있다.이들이 언제, 어떻게 복수에 나설지는 미지수지만 그 대상은 비교적 명확하다.이란은 시리아 주재 자국 영사관 공격에 대해 이스라엘과 미국을, 러시아는 테러의 배후로 우크라이나, 미국, 영국을 각각 배후로 지목했다. 미국 정부는 두 사건이 자국과 관련이 없다고 강하게 부정하고 있지만 러시아와 이란은 이를 전혀 듣지 않는 눈치다.문제는 점점 복잡해지는 국제정세다.이스라엘 군대는 가자지구뿐만 아니라 시리아와 레바논에서도 끊임없이
[천지일보=이솜 기자] 대만 강진 발생 이후 구조 작업 ‘골든타임(발생 후 72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600여명이 곳곳에 고립된 채로 남아있다.대만 중앙재난대응센터에 따르면 6일 6시 2분(이하 현지시간) 12명이 사망하고 부상자는 1100명 이상이다. 10명이 여전히 실종된 상태며 다른 636명은 고립돼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험준한 산악 지형으로 유명한 타이루거 국립공원 샤카당 트레일에서는 4명이 여전히 실종 상태다. 샤카당 트레일에서 실종된 4명 중에는 일가족이 포함돼 있다.타이루거 공원에 있는 호텔에 있던 450여명을 포
[천지일보=방은 기자] 조 바이든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가자지구의 전반적인 인도주의적 상황은 용납할 수 없으며 이스라엘이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결과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CNN이 보도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네타냐후 총리와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가자지구의 국제구호단체 월드센트럴키친(WCK) 소속 구호요원 7명이 사망한 이후 처음으로 30분 동안 전화 통화를 했다. 월드센트럴키친 희생 사건은 백악관 내부에 분노를 불러일으켰다.미국 시민을 포함한 7명의 구호단체 직원 사
[천지일보=이솜 기자] 3일 대만이 25년 만의 가장 강력한 지진을 겪으며 최소 9명이 사망하고 수백명이 부상을 입었다.대만은 전 세계 대부분의 지진이 발생하는 지진 단층인 ‘불의 고리’를 따라 위치하고 있다. 태평양을 둘러싸고 있는 불의 고리는 필리핀해판과 유라시아판이라는 두 지각판의 상호작용으로 인해 축적된 장력이 지진의 형태로 갑자기 방출될 수 있다.이런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대만은 지진에 대한 대비가 잘 돼 있어 이번 강진에 비교적 큰 피해는 입지 않았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했다.대만 지진 모니터링 기관에 따르면 이날 지진 규모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미일이 2일 제주 동남방의 한일 간 방공식별구역(ADIZ) 중첩구역 일대에서 한미일 공중훈련을 실시했습니다.이날 한미일 공중훈련에는 미국의 B-52H 전략폭격기가 전개한 가운데 한국 공군의 F-15K 전투기, 미국 공군의 F-16 전투기, 일본 항공자위대의 F-2 전투기 등이 참가했습니다. 특히 B-52H는 사거리 200㎞의 공대지 핵미사일을 비롯해 최대 31톤 폭탄을 싣고 6400㎞ 이상을 날아가 목표물을 폭격할 수 있습니다. 미군의 대표적 전략자산입니다.이번 한미일 공중훈련은 작년 8월 캠프데이비드 정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미일이 2일 제주 동남방의 한일 간 방공식별구역(ADIZ) 중첩구역 일대에서 한미일 공중훈련을 실시했다.이날 한미일 공중훈련에는 미국의 B-52H 전략폭격기가 전개한 가운데 한국 공군의 F-15K 전투기, 미국 공군의 F-16 전투기, 그리고 일본 항공자위대의 F-2 전투기 등이 참가했다.특히 B-52H는 사거리 200㎞의 공대지 핵미사일을 비롯해 최대 31t 폭탄을 싣고 6400㎞ 이상을 날아가 목표물을 폭격할 수 있다. 미군의 대표적 전략자산이다.이번 한미일 공중훈련은 작년 8월 캠프데이비드 정상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