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태산 기자] 한국 축구가 치욕을 당했다. 40년 전에나 있을 법한 충격적인 대사건이 일어났다. 아시아의 호랑이라는 한국 축구가 종이 호랑이 신세로 전락했다.황선홍호가 신태용호 인도네시아와 승부차기 끝에 패했다.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도 실패했다.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2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인도네시아와 연장전까지 120분 동안 2-2 무승부에 그치
[천지일보 무안=김미정 기자] 전남 무안군이 지난 4년간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무안항공특화산업단지 조성공사가 완료됐다고 밝혔다.군은 무안국제공항 인근에 항공관련 산업을 지역특화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총사업비 466억원, 면적 35만 360㎡ 규모의 무안항공특화산업단지를 2020년 11월 착공했다. 오는 5월까지 산업단지 준공인가를 위한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무안항공특화산업단지에는 항공MRO, 항공물류, 부품 등의 업종이 입주하게 된다. 현재 산업시설용지 중 4만㎡는 서해지방해양경찰청 부지로 확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황인범이 고영준과 벌인 세르비아 프로축구 ‘코리안 더비’에서 이겼다. 황인범은 상대 수비진의 자책골을 유도해 소속팀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의 컵 대회 결승 진출에 기여했다.츠르베나 즈베즈다는 25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스타디온 츠르베나 즈베즈다에서 열린 세르비아컵 준결승전에서 라이벌 파르티잔을 2-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선발 출장한 황인범은 전반 28분 상대의 자책골을 유도해 팀에 리드를 안겼다.황인범은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뒤 한 차례 접으며 태클을 시도한 상대 수비를 완벽
용어 정리미분양이란?아파트나 주택이 판매되지 않고 남은 상태를 말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대부분 공사가 선분양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시행사가 토지를 매입하고, 인허가를 받은 상황에서 공사가 공중에 붕 뜨는 경우를 말한다.통상 미분양이 발생할 경우 시행사가 대출 빚을 갚지 못해 도산하고, 그 여파가 건설사, 금융권으로 확산할 수 있다. 또 장기적으로 미분양이 늘어나면 건설사들이 아파트 공급량을 줄여 주택 가격 등 부동산은 물론 일자리 등 경제 전반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전국 미분양 아파트가 6만 5천여 가구
[천지일보 부안=김도은 기자] 부안해양경찰서가 오는 26일 오전 5~8시 격포항 슬립웨이에서 수상레저기구를 대상으로 무상점검 및 해양안전 캠페인을 한다고 24일 밝혔다.부안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수상레저 사고를 분석한 결과 총 78건의 사고 중 배터리 방전 등 정비 불량이 40건을(52%) 차지하며 겨울철 운행하지 않고 보관하던 수상레저기구를 점검 없이 운행 시 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있어 활동 전 점검이 중요하다.이번 수상레저기구 무상점검은 지역 내 민간 전문 수리업체와 협력해 진행되며 모터보트 엔진과 연료필터 등 기본 점검 실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환경부와 함께 폐자원에너지분야 인재 양성에 앞장서면서 지난 23일 포항공과대학교 등 5개 대학과 지난 23일 ‘폐자원에너지화 특성화대학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업무협약 대학교는 포항공과대, 한림대, 서울시립대, 충남대, 충북대 등이다.이번 협약을 통해 공사는 환경부와 함께 폐자원에너지 관련 학과를 운영 중인 5개 참여대학에 1년 간 연구비 등 총 15억원의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특히 특성화대학원 참여 학생에게는 수도권매립지 시설을 활용한 ‘현장형 실무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호형호제하며 친하게 지내는 선후배가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다. 얄궂지만 피할 수도 양보할 수도 없다.황선홍-신태용, 한국 축구의 두 전설이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8강에서 격돌한다. 황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22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 2024 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1-0으로 이겼다.조별리그 3전 전승을 달성한 황선홍호는 우승 후보로 꼽힌 일본을 누르고 B조 1위를 확정했다.대한민국은 A조 2위를 차지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한국 축구 23세 이하 올림픽 대표팀이 일본을 꺾고 국민들에게 기쁨을 안겼다.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 남자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일본을 제압하고 조 1위를 차지했다.한국은 22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최종 3차전에서 후반 30분 김민우(뒤셀도르프)의 선제 결승골로 1-0으로 이겼다.파리 올림픽 남자축구 최종예선을 겸하는 이번 대회에서
[천지일보 부안=김도은 기자] 부안군이 변산마실길 1코스 국립새만금간척박물관~변산해수찜 구간이 ‘새만금 챌린지 테마파크’ 공사로 중단돼 우회탐방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우회탐방로는 국립새만금간척박물관과 새만금홍보관을 연결하는 육교를 시점으로 국립새만금간척박물관 측후면을 경유해 변산로(구 30번 국도)를 따라 변산해수찜까지 이어진다.새만금 챌린지테마파크 공사는 오는 2026년까지 예정돼 부안군은 탐방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올 초부터 우회탐방로 개설을 위한 논의를 이어왔고 오는 22일부터 운영할 예정이다.한편 변산마실길 1코스는 샤스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지구 반대편의 남반구에서 온 칠레 와인 에라주리즈는 편의점, 대형마트, 백화점, 보틀샵, 다이닝 어느 곳에서나 다양한 기호와 취향에 맞게 구매가 가능할 정도로 다가왔습니다. 다양한 시간, 공간, 모임의 자리 그리고 일상의 자리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은 와인은 ‘특별함’보다 내 안목과 취향을 보여주는 좋은 아이템이 됐고 뻔했던 트렌드를 다시 복기해 알아가는 ‘재발견’의 미학처럼 와인 코너 한곳을 가득 채우며 이제 어떤 판매처에서나 만날 수 있는 ‘에라주리즈’가 올여름 칠레 와인의 ‘화려한 재발견’을 선보일지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전국 미분양 아파트가 3개월째 증가하는 가운데 수도권에선 경기도 안성시가 다시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미분양이 늘면서 지난달 폐업 건설업체 수도 전년보다 25% 증가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이에 “지역별 양극화가 심해지면서 미분양 주택이 많은 지역의 건설사들이 ‘줄도산’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21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경기도 안성시는 이달 10일부터 미분양관리지역으로 다시 지정됐다. 안성은 지난해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이력이 있다.미분양관리지역으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유엔이 북한 측 요청에 따른 세계보건기구(WHO)의 대북 물품 지원 계획을 승인한 것으로 파악됐다.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는 18일(현지시간) 자체 홈페이를 통해 지난 1일 북한에 8만 달러 상당의 벨기에산 다목적 텐트 62개와 6800 달러의 중국산 적외선 체온계 175개를 보내기 위한 WHO의 제재 면제 요청을 승인했다고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대북 제재위는 텐트와 체온계에 대한 면제 기간을 9개월로 정했다. 이에 따라 이들 물품은 내년 1월 1일까지 북한에 반입될 수
[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19일 본청 행정지원동 3층 화백관에서 학생맞춤통합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지역사회 관계기관 등 학생복지지원 사업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두리누리협의체 회의를 가졌다.이날 회의에서는 학생맞춤통합지원체계 구축 사업 안내와 선도학교, 시범교육청 운영 사례를 바탕으로 경북도청과 경북경찰청, 관계기관, 대학 관계자 간 학생 지원 사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기관별 학생 지원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학생맞춤통합지원체계 구축 사업은 복합적 어려움에 부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순경이 밀고 당기고 막 때려. 나가라고. 총소리도 몇 번을 들었어. 을지로 거리에 나와서 데모하는데 빠방 쏘더라고. 엎드려 있는데 갑자기 길이 환해지고….”19일 오전 서울 강북구 국립4.19민주묘지. 형님 박진규씨의 묘역에 참배하던 박응수(90)씨는 64년 전 그날의 일을 어제처럼 떠올렸다. 박씨는 경상북도 포항에서 서울로 올라와 1960년 4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형님과 데모했다.“서울 시청 앞에서 나는 이쪽에서 싸우고 형님은 저쪽에서 데모하고. 나는 곤봉에 귀를 맞아서 피가 났어.”박씨는 제
[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경상북도의회(의장 배한철)는 도내 청소년들이 지방의회를 직접 체험하는 2024년도 경상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을 이달 17일 경산 무학고등학교를 시작으로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날 경북도의회 본회의장에서 경산 무학고등학교 학생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배한철 의장이 직접 학생들을 맞이하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학생들은 도의원의 역할을 맡아 실제 본회의 진행방식과 동일하게 개회식, 5분 자유발언, 조례안, 건의안 등에 대한 제안설명, 찬반토론, 표결 등의 순서로 회의를 진행했다.'도농 간 의료 격차 해결을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재)부산문화회관 신임 대표이사에 차재근(사진·65) 전 (재)지역문화진흥원 원장이 부임한다.시 관계자에 따르면 내일 오후 시청에서 임용장 수여식이 있을 예정이며 임기는 18일부터 2년간이다. 취임식은 오는 19일 오전 부산문화회관에서 열린다.부산문화회관은 지난달 14일 마감한 대표이사 공모에서 12명을 접수받았고 임원추천위원회의 서류 심사를 거쳐 3명의 면접을 진행한 뒤 시에는 2배수로 추천했다.시는 차 전 원장을 단수 추천으로 부산문화회관에 통보했고 지난 11일 오후 열린 이사회에서 총 11명의 이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 16일 차세대 냉각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고효율 펠티어 냉각 기술 개발을 위한 컨소시엄을 발족했다고 17일 밝혔다.컨소시엄에는 김성웅 성균관대학교 교수, 손재성 포항공과대학교 교수, 이규형 연세대학교 교수, 홍순직 국립공주대학교 교수, 조중영 한국세라믹기술원 책임연구원 등이 참여한다.컨소시엄은 냉매를 사용하지 않고 열전 소자를 활용해 전기적인 방식으로 냉각하는 펠티어 방식을 비롯해 차별화된 냉각 기술과 관련 공정 기술을 개발에 나선다.펠티어 냉각 방식의 성능과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연구에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이 17일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열린 초선 지역구 당선자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우재준(대구 북구갑), 정연욱(부산 수영구), 임종득(경북 영주시영양군봉화군), 서명옥(서울 강남구갑), 김종양(경남 창원시의창군), 고동진(서울 강남구병), 조지연(경북 경산시), 정성국(부산 부산진구갑), 신동욱(서울 서초구을), 김상욱(울산 남구갑), 최은석(대구 동구군위군갑), 박성훈(부산 북구을), 이상휘(경북 포항시남구울릉군), 박수민(서울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하대학교 조명우 총장이 개교 70주년을 맞아 17일 새얼아침대화에서 ‘인천, 하와이, 인하 70년’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조명우 총장은 이날 오전 7시 쉐라톤그랜드인천호텔 3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442회 새얼아침대화’에 나와 인하대학교의 70년 역사와 인천·하와이와의 깊은 연관성에 대해 설명했다.조 총장은 강연에서 “인하대학교의 태동이 하와이 이민에서부터 시작했다. 1902년 12월 22일 한국인 노동 이민자 121명이 인천 제물포항에서 하와이 호놀룰루로 향하는 배에 올랐는데 이는 우리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