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가 국가인권위원회와 공동으로 29일부터 30일까지 양평 코바코연수원에서 ‘경기도 인권·시민사회단체 활동가 연대 회의’를 연다.경기도 인권담당관실은 올해부터 도내 인권·시민사회단체와 함께 ‘경기도 인권 거버넌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연대 회의는 경기도와 국가인권위원회, 시민사회 간의 협력 방안 마련 등 인권 정책 수립을 위해 마련됐다.이틀에 걸쳐 진행되는 연대 회의에는 도내 각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45개 단체 60여명이 참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시민단체 인권 거버넌스 사례 발표를 비롯해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이번 주말 전국이 여름처럼 무더웠지만 월요일인 29일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더위가 한풀 꺾이겠다. 전국 곳곳에서 의대 교수들의 주 1회 휴진 등 의료계 집단행동이 확산하는 가운데, 정부가 연일 “집단행동을 접고 대화의 장에 나와달라”고 28일 촉구했다. 지난해 외식업체 5곳 중 1곳이 문을 닫는 등 외식업체 폐업률이 코로나19 시기보다 높아졌다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가 나왔다.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9일 용산에서 첫 영수회담을 진행한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28일 21대 국회의 마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2024학년도 교대 입시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6등급을 받은 수험생도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대는 통상 지방 교대도 수능 2등급 대 수험생이 합격했기 때문에 정시 합격선이 하락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교권 침해 등으로 초등교사에 대한 직업 선호도가 낮아진 영향으로 분석된다.28일 종로학원이 최근 각 학교 홈페이지에 정시 합격선을 공개한 전국 9개 교대 및 초등교육과를 분석한 결과 합격선은 전년 대비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공주교대는 올해 일반전형 입시에서 국어·수학·탐구 영역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대한의사협회(의협)가 27일 “만약 교수들의 털끝 하나라도 건드린다면 14만 의사들과 의대생들이 하나로 똘똘 뭉쳐 총력을 다해 싸울 것”이라고 경고했다.의협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교수들을 범죄자 취급하고 겁박한 것에 대해 매우 분노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의협은 “정부는 전공의에게와 마찬가지로 교수들에게도 도를 넘는 비난과 사직 금지 요구, 국공립대 교수 사직 시 징역 1년을 검토 중이라고 밝혀 헌법에 보장된 직업 선택의 자유를 침해했다”고 지적했다.이어 “이런 상황을 촉발한 정부의 책임을 의료계에 전가하는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대한의사협회(의협)가 27일 “만약 교수들의 털끝 하나라도 건드린다면 14만 의사들과 의대생들이 하나로 똘똘 뭉쳐 총력을 다해 싸울 것”이라고 경고했다.의협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교수들을 범죄자 취급하고 겁박한 것에 대해 매우 분노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의협은 “정부는 전공의에게와 마찬가지로 교수들에게도 도를 넘는 비난과 사직 금지 요구, 국공립대 교수 사직 시 징역 1년을 검토 중이라고 밝혀 헌법에 보장된 직업 선택의 자유를 침해했다”며 “이런 상황을 촉발한 정부의 책임을 의료계에 전가하는 파렴치한 행위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다음 주(4월 29일∼5월 3일) 소비자물가동향이 3개월 연속 3%대 상승률을 유지했는지에 대해 발표된다. 실물경제의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인 산업활동동향도 발표된다.통계청은 다음달 2일 ‘4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발표한다.소비자물가는 지난 3월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했다. 물가 상승률은 올해 1월 2.8%에서 2월 3.1%로 반등한 뒤 3월에도 3%대 상승률을 이어갔다. 이 중 농·축·수산물 물가는 11.7% 올라 2월의 11.4%보다 상승 폭이 확대됐다. 이는 농산물이 20.5%로 높은 상승
이탈리아 베네치아 시장은 25일(현지시간) 관광객 유입을 제한하기 위해 도입한 도시 입장료가 성공적으로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자평했다.시에 따르면 제도 시행 첫날인 이날 약 11만3천명이 시의 공식 웹사이트와 앱을 통해 방문 등록을 했다. 이중 베네치아에서 숙박하지 않고 당일 일정으로 방문한 관광객 1만5천700명이 도시 입장료로 5유로(약 7천원)를 결제했다.4만명은 입장료를 낼 필요가 없는 1박 이상의 숙박객이었고, 나머지는 학생, 노동자, 거주민의 친척 또는 친구 등 면제 대상이었다.지역 일간지인 베네치아투데이는 이날 도시 진입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수원시가 악성민원으로부터 직원을 보호하기 위해 5월 1일부터 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직원의 이름과 사무실 직원 배치도를 비공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이는 온라인에 공무원의 신상을 공개해 민원폭탄을 유도하는 이른바 ‘좌표찍기’와 스토킹형 민원 등 각종 악성민원으로부터 직원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지난 8일 이재준 수원시장은 민원을 응대하는 젊은 공무원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고충을 들었다. 한 공무원이 “좌표찍기로 수많은 사람이 민원을 제기해 고통스러울 때가 많다”며 “시 홈페이지에 있는 직원 이름을 비공
[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정읍시가 지난 25일 농촌인력난 해소에 도움을 줄 필리핀 계절근로자 20명이 단체 입국했다고 밝혔다.이번 입국은 올해 초 시와 필리핀 마갈레스시가 체결한 계절근로자 업무협약에 따른 결과다.단체입국한 계절근로자는 병원에서 마약검사를 진행하고 농가주와 근로자 준수사항 교육을 받았다. 이들은 지역 내 농가에 배정돼 5개월간 농번기 농촌인력에 보탬이 될 예정이다.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농촌의 인력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합법적으로 고용이 가능한 제도다. 근로자는 장기 취업비자(E-8) 체류자격으로 입국해 농가와
[천지일보 화성=김정자 기자] 화성도시공사(HU공사)와 로앤탑 법률사무소가 ‘HU인권센터’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인권 문제 발생 시 신고자의 익명성 보장과 공정성 및 신뢰성 확보를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인권 문제에 대해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인권 인식 개선이라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예측되는 수요 증가에 적절하게 대응하기 목표하고 있다.협약에 따라 로앤탑에서는 ‘HU인권센터’에 접수되는 직장 내 괴롭힘, 갑질 등 직장 내에서 발생하는 인권침해 사건에 대한 상담 및 조사를 독립적으로 수행
[천지일보 진안=김동현 기자] 전북 진안군이 25일 근로자 파견 관련 업무협약 체결국인 필리핀에서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42명과 농가형 37명이 입국했다고 밝혔다.이날 입국한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42명은 진안농협 강당에서 운영주체인 진안군 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과 근로계약을 체결한 후 인권 및 근로기준법 교육을 받았다.또 진안군의료원의 협조를 받아 마약검사를 실시한 후 조별로 상전, 마령, 백운, 부귀 등에 마련된 4개의 공동숙소에 배치됐다.이들은 공동숙소에서 거주하면서 일일근로를 신청한 농가에 배치돼 농업근로를 하게 된다.
[천지일보 무주=김동현 기자] 전북 무주군이 내달 15일까지 지역 내 등산로와 임도 등지에서의 봄철 임산물 불법 채취행위를 집중 단속한다고 25일 밝혔다.이는 봄철 산나물을 비롯한 약초 등의 임산물 불법 채취가 증가하면서 산림 내 불법 행위와 산불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어 추진된다.이를 위해 무주군은 임산물 불법 채취 단속반과 산불감시원 등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현재 관내 산림 인접지 등에서 사전 계도와 단속을 펼치고 있다.김상웅 무주군 산림녹지과 산림보호 팀장은 “본인 소유의 토지가 아닌 곳에서 산나물을 채취하면 ‘산림자원의 조성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유언과 상관없이 고인의 형제자매까지 모두 상속받을 수 있게 한 ‘유류분 제도’는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 헌재는 25일 민법 1112조 4호에 대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위헌으로 결정했다. 다만 혼란을 막기 위해 당분간 유류분 제도의 대한 법의 효력은 유지하기로 했다.헌재는 “피상속인의 형제자매는 상속재산 형성에 대한 기여나 상속재산에 대한 기대 등이 거의 인정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유류분권을 부여하는 것은 그 타당한 이유를 찾기 어렵다”고 밝혔다. 즉 유류분 제도가 고인이 자유롭게 재산을
[천지일보=방은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안보상 우려를 이유로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의 미국 사용 금지로 이어질 수 있는 강제매각법에 24일(현지시간) 서명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에 틱톡 측은 법정에서 해당 법안이 위헌임을 밝혀 무효화할 것이라며 법정 투쟁을 예고했다.틱톡 최고경영자(CEO)인 추쇼우즈는 이날 영상 메시지를 통해 “우리는 자신감을 느끼고 있으며, 법원에서 사용자의 권리를 위해 계속 싸울 것”이라며 “사실과 헌법은 우리의 편이다. 우리는 아무 데도 가지 않을 것이니 안심하라”고 말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광역시의회 박미정(더불어민주당,동구2) 의원이 24일 광주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실에서 ‘사회복지종사자 폭력피해 회복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광주광역시의회·광주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광주복지협치위원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사회복지서비스 이용자에게 신체적·정신적 폭력 피해를 입은 사회복지종사자들의 피해실태와 회복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발제자인 양정빈 남서울대학교 휴먼케어학과 교수는 ‘사회복지종사자의 폭력피해 현황과 실효성 있는 대응 방안에 대한 고찰’에 대해 설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특허 무임승차’ 기업에 강력 대응한다고 24일 밝혔다. 불법적으로 특허를 사용하는 기업들에는 소송·경고 등을 통해 강경하게 대응하고 글로벌 배터리 특허 라이선스 시장을 조성해 배터리 산업의 공정한 경쟁 환경을 선도해 나간다.이 같은 방침은 LG에너지솔루션의 지적재산권(IP)에 대한 후발기업의 무분별한 침해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실제 IT기기용 소형 배터리부터 전기차용 중대형 배터리에 이르기까지 이미 상업화돼 시장에 판매되고 있는 경쟁사의 제품에서 LG에너지
[천지일보 광명=김정자 기자] 경기 광명시가 악성 민원으로부터 직원들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최근 5년간 민원인으로부터 인권침해를 경험한 직원 비율이 42.6%로 나타난 데 따른 조치다.시는 악성 민원인의 공격을 막기 위해 시청 홈페이지 내 부서별 업무 담당자의 성명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또한, 부서 입구에 게시된 직원 배치도의 사진도 제거한다. 이 조치는 최근 김포시에서 발생한 공무원의 '좌표찍기' 사건을 계기로 추진됐다.시는 또한 시장 직속의 시민소통관이 중재해 갈등을 해결하는 '소통관님, 함께해요
[천지일보 남양주=이성애 기자] 박경원 남양주시의회 의원이 23일 제302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남양주시는 면적의 36.9%가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돼 있어 개발 행위가 엄격히 제한되고 있다”며 규제 완화를 건의했다.박 의원은“‘개발제한구역’이지만 ‘개발 금지구역’이란 표현이 맞을 정도로 재산권과 생존권의 침해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시의 개발제한구역에 거주하는 시민들은 대대로 내려온 농지를 활용해 축사나 온실‧버섯재배사 등을 신축하며 생계유지를 위해 경미한 용도변경 등을 통해 생활하고 있다”며“현실은 이러한데도 개발제한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정부의 부실한 기후 위기 대응 방식이 헌법상 국민의 생명권 등을 침해하는지를 판단하는 역사적인 헌법재판소의 첫 공개 변론이 23일 열렸다. 청구인 측은 지금 당장 이행할 더 높은 감축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정부 측은 비율보다는 감축을 꾸준히 이행하는 게 중요하다고 반박했다.기후위기 헌법소원을 제기한 청구인 측은 이날 오후 헌재 대심판정에서 열린 공개 변론에서 “대한민국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는 기후과학과 국제법이 요구하는 섭씨 1.5도 온도 제한 목표에 현저히 부합하지 않아 국가의 기본권 보호 의무
편집자 주오는 6월 6~9일 유럽연합(EU) 27개국에서 유럽의회 선거가 치러진다. 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가 계속될지도 결정될 전망이다. 벨기에 칼럼니스트인 위르겐 게르마이스(Jurgen Germeys)는 러시아의 침공 이후 유럽인들의 안보 의식이 높아진 만큼 이번 선거 참여도도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러시아, 중국 자원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며 지구촌 전역에 민주주의를 확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다음은 위르겐의 기고. 유럽의회 선거 우크라 전쟁에 중요한 순간러·中 의존도 줄이고 우크라 지원 지속돼야유럽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