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태산 기자] 형이 먼저 웃었다. 역시 ‘슈퍼팀’이었다.프로농구 부산 KCC가 챔피언결정전에서 수원 kt를 상대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KCC는 27일 경기도 수원kt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7전 4승제) 1차전 원정 경기에서 kt를 90-73으로 꺾었다.정규리그를 5위(30승 24패)로 마치고, 4위(31승 23패) 서울 SK와 1위(41승 13패) 원주 DB를 연파한 KCC는 챔피언결정전 첫판에서도 ‘슈퍼팀’의 위용을 자랑했다.KCC는 기존 허웅, 이승현, 라건아에 올 시즌을 앞두고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프로농구 부산 KCC가 1위 팀 원주 DB를 잡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는 대이변을 일으켰다. KCC는 2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 4차전 홈 경기에서 DB를 80-63으로 제압했다.5전 3승제의 4강 PO에서 시리즈 전적 3승 1패를 기록한 KCC는 2020-2021시즌(준우승) 이후 3년 만이자 역대 11번째 챔프전 진출에 성공했다.KCC는 프로농구 정규리그 5위 팀으로는 처음으로 챔프전에 오르는 기록도 썼다.KCC는 6강 PO에서 서울 SK를
왕년의 브라질 축구 스타 호마리우가 58세에 '선수'로 다시 등록했다.호마리우는 18일(한국시간)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자신이 회장을 맡고 있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주(州) 2부 리그 소속 아메리카 구단의 선수로 등록했다고 밝혔다.아메리카 구단도 호마리우의 선수 등록을 발표했다.이에 따라 호마리우는 다음 달 시작하는 주 리그에 선수로 참가할 수 있게 됐다.호마리우는 1990년대를 풍미한 골잡이로, 1994년 미국 월드컵 때 브라질의 우승을 이끌며 최우수선수상에 해당하는 골든볼을 받고 그해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도 차지했다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프로배구 여자부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강소휘(26)가 한국도로공사와 역대 최고액에 계약했다.한국도로공사는 12일 “강소휘와 계약기간 3년, 총액 24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강소휘는 연간 총보수 8억원(연봉 5억원, 옵션 3억원)을 받는다.8억원은 지난 시즌 김연경(흥국생명), 박정아(페퍼저축은행)의 연간 총보수 7억 7500만원을 넘는 역대 최고 금액이다.새 시즌 프로배구 여자부 구단 보수 총액은 29억원으로 지난 시즌보다 1억원 상승하면서 선수 최고 연봉은 기존 7억 7500만원에서 8억원으로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두산 베어스의 베테랑 외야수 김재환(35)이 부활에 성공하며 팬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김재환은 올해로 17년째 프로 생활을 이어온 베테랑이다. 2008년 데뷔한 이후 2016년부터 주전으로 활약했고, 2018년까지 3시즌 연속 30홈런 이상을 폭발하며 KBO리그의 대표장타자로 이름을 날렸다. 2018시즌엔 44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정규시즌 최우수선수상(MVP)까지 거머쥐었다.정상에 섰던 김재환이었으나 자존심을 내려놓았다. 지난겨울의 일이다. 2023시즌 타율 0.220, 10홈런, 46타점의 저조한 성적을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동아오츠카가 지난 8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에서 개최된 ‘도드람 2023~2024 V-리그’ 시상식에서 대한항공(남자부)과 정관장(여자부)에게 페어플레이상을 시상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시상식에는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여자부 김연경(흥국생명), 남자부 레오(OK금융그룹)를 비롯해 신인선수상, 베스트 7 등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페어플레이상은 정규리그가 끝난 뒤 기자단, 각 팀 감독과 주장, 심판과 전문위원회 등의 투표와 각 팀 기록을 반영해 수상팀이 결정된다.올 시즌 페어플레이상 수상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프로농구 부산 KCC의 기세가 매섭다.KCC는 8일 부산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3차전 서울 SK와 홈 경기에서 97-77로 크게 이겼다.KCC는 3연승으로 6강을 가볍게 통과했다. 15일 정규리그 1위 원주 DB를 상대로 5전 3승제의 4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KCC는 허웅, 최준용, 이승현, 송교창, 라건아 등 화려한 라인업을 구축해 개막 전부터 ‘슈퍼 팀’으로 불렸다.정규리그에서는 30승 24패로 5위에 머물렀으나 6강 플레이오프부터 완전히 달라진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배구 지존’ 김연경(36, 흥국생명)이 “은퇴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연경은 8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시상식에서 “내년 시즌 많은 팬들을 위해서 한 번 더 도전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김연경은 이날 2년 연속 여자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올라 최다 수상 기록(6회)을 자체 경신했다.김연경은 올 시즌 득점 6위(775점), 공격 성공률 2위(44.98%), 리시브 5위(효율 42.46%), 수비 8위(세트당 5.557개) 등 공수 양면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배구 여제’ 김연경(36, 흥국생명)이 2년 연속 프로배구 여자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남자부에서는 OK금융그룹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34, 등록명 레오)가 9년 만에 MVP 영예를 안았다.기존 남녀부 최다 수상자였던 김연경과 레오는 이 부문 기록을 각각 6회, 4회로 자체 경신했다.8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 그랜드볼룸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시상식이 열렸다.김연경은 기자단 투표 31표 중 20표를 받아 MVP에 선정됐다.13년 만에 현대건설의 통합우승(정규리그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박지수가 여자 프로농구 2023-2024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최초 8관왕의 위업도 달성했다. 박지수(청주 KB)는 4일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기자단 투표 110표의 만장일치 득표로 정규리그 MVP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18-2019·2020-2021·2021-2022시즌에 이어 통산 네 번째다. 박지수는 정선민(은퇴, 7회), 박혜진(우리은행, 5회)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정규리그 MVP 선수로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프로농구 5관왕에 오른 이정현(소노)이 올 시즌 6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라운드 MVP 투표가 시작된 이래 첫 ‘만장일치’ 수상이다.KBL은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6라운드 MVP 투표에서 이정현이 총 80표를 모두 챙겨 수상자로 결정됐다고 3일 밝혔다.2021-2022시즌 데뷔한 이정현은 5라운드에서 프로 입성 후 처음으로 라운드 MVP에 선정되더니 6라운드에도 최고 선수로 우뚝 섰다. 이정현은 2015-2016시즌 라운드 MVP 제도를 도입한 이후 처음으로 만장일치 수상의 주인공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우승컵을 들어올리지는 못했지만, ‘여제’ 김연경의 위용은 여전히 눈부셨다. ‘배구 여제’ 김연경(흥국생명)이 간절히 바라던 우승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올시즌을 마감했다. 하지만 팬들은 김연경의 존재감을 다시 확인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응원의 박수도 여전했고, 계속 코트에서 볼 수 있기를 원하는 마음도 변함이 없었다. 프로배구 도드람 2023-2024시즌이 6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남자부 대한항공과 여자부 현대건설이 통합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대한항공은 2일 챔피언 세리머니를 펼쳤고, 하루 전인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대한항공이 프롭구 V리그 출범 이후 최초로 4연속 통합우승(정규리그 1위·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일궈냈다.대한항공은 2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5전 3승제) 3차전에서 OK금융그룹을 맞아 세트 점수 3-2(27-25 16-25 21-25 25-20 15-13)로 승리했다.2020-2021시즌에 창단 첫 통합 우승을 달성했던 대한항공은 2021-2022시즌, 2022-2023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까지 네 차례 연속으로 트로피를 독차지 했다.정규리그 4연패는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PO)가 4일 막을 올린다.프로농구는 3월 31일 이번 시즌 정규리그를 끝냈다. 4일 ‘봄 농구’를 시작해 챔피언결정전까지 내달린다.챔피언결정전이 막판 7차전까지 이어지면, 5월 9일까지 한 달 넘게 포스트시즌이 진행된다. 올해 6강 플레이오프 대진은 정규리그 4위 서울 SK와 5위 부산 KCC, 3위 수원 kt와 6위 울산 현대모비스의 맞대결로 진행된다.SK와 KCC 승자가 정규리그 1위 원주 DB를 4강에서 만나고, kt와 현대모비스 경기에서 이긴 팀은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현대건설 양효진이 ‘절친’ 김연경의 흥국생명을 누르고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이 정규리그 1위에 이어 챔피언결정전 우승까지 꿰차면서 13년만의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현대건설은 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챔피언결정(5전 3승제) 3차전에서 흥국생명을 세트 점수 3-2(22-25 25-17 23-25 25-23 15-7)로 꺾었다.현대건설은 1∼3차전에서 모두 풀세트 끝 역전승을 거두고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여자부 챔피언결정 1∼3차전이 모두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손흥민의 시즌 15골이 터졌다. 손흥민은 경기 막판 짜릿한 결승 골을 뽑아내며 한창 4위 싸움에 바쁜 토트넘(잉글랜드)에 귀중한 승점 3을 안겼다.손흥민은 3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루턴 타운과 홈 경기 후반 41분 역전 골을 터뜨리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결승 골로 루턴 타운과의 2023-2024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를 승리로 이끈 손흥민(토트넘)이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아산 우리은행이 통산 12번째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했다.우리은행은 30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 4차전에서 청주 KB를 78-72로 꺾었다.우리은행은 챔피언결정전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정규리그 1위 KB를 제압하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챔피언결정전 우승 상금 6000만원도 받았다.우리은행은 지난 시즌 통합우승하며 11번째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했다.‘디펜딩 챔피언’ 우리은행은 WKBL 역대 최다 챔피언결정전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첫 안타를 터뜨리자 '아버지' 이종범이 관중석에서 벌떡 일어나 박수를 쳤다.이종범-이정후 부자는 한국과 미국, 일본프로야구를 통틀어 최초의 부자(父子) 최우수선수(MVP) 수상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보기 드문 ‘부자 안타’ 기록도 만들어졌다.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MLB 데뷔전에 출전한 이정후는 5회초 일본 출신 다루빗슈 유의 싱커를 공략해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빅리그 1호 안타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김연경(36, 흥국생명)과 양효진(34, 현대건설)이 처음으로 V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격돌한다.둘은 2012년 런던 올림픽, 2021년 도쿄 올림픽에서 한국 여자배구의 4강 진출을 함께 일군 주역이다. 김연경은 7번째, 양효진은 5번째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 둘이 챔피언 결정전에서 맞붙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06-2007시즌에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이 처음 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났다. 당시 양효진은 프로 입문 전이었다.두 팀이 다시 챔피언 결정전에서 격돌한 2021 시즌에는 김연경이 해외 리그에서 뛰고 있었다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한국 여자 축구의 간판 ‘장신 공격수’ 박은선(37)이 그라운드와 작별했다.여자실업축구 WK리그 서울시청과 수원FC의 경기가 열린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선 후반전 시작에 앞서 박은선의 은퇴식이 열렸다.박은선은 고교생이던 2003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선수권대회로 성인 국가대표 생활을 시작해 한국 여자축구를 이끌어 갈 재목으로 주목받은 공격수다.2003년 국제축구연맹(FIFA) 미국 여자 월드컵에 출전할 정도로 일찌감치 재능을 인정받았고, 이듬해엔 20세 이하 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8골을 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