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올해 수출 호조에 내수가 반등을 이룬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이달에도 수출 호조가 이어질 거란 정부 전망이 나왔다. 미·중·아세안 등 주요 시장으로의 수출이 증가하면서 수출 플러스 흐름과 무역수지 흑자 기조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제4차 수출지역 담당관 회의’를 열어 올 1분기 수출 실적과 주요 지역별 수출 현황을 점검하며 이같이 전망했다.이날 회의에 따르면 올 1분기 수출은 전년 대비 8.3% 증가한 1638억 달러(약 225조원)를 기록했다. 전날 한국은행이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대통령실이 1분기 국내총생산 성장률에 대해 “민간 주도의 역동적인 성장 경로로 복귀했다”고 평가했다.성태윤 정책실장은 2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재정 주도가 아니라, 민간이 전체 성장률에 온전히 기여했다는 점에서 민간 주도 성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날 한국은행은 ‘2024년 1분기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를 발표했다. 속보치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우리나라 실질 GDP는 직전 분기 대비 1.3%, 전년 동기 대비 3.4% 성장했다. 분기 기준으로 2021년 4분기 기록했던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올해 1분기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3%를 기록했다. 5분기 연속 플러스로 2021년 4분기 이후 최고치다. 수출과 건설투자 등의 호조에 내수가 크게 반등했다.한국은행은 25일 ‘2024년 1분기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 속보치를 통해 우리나라 1분기 실질 GDP가 직전 분기 대비 1.3%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4년 4분기(1.4%) 이후 2년 3개월 만에 최고치다. 실질 GDP는 전년 대비 3.4% 증가했다.GDP는 2022년 4분기 -0.4%를 기록해 2년 6개월 만에 마이너스를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가수 겸 배우 ‘아이유’와 광고 계약을 연장했다.우리금융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아이유와 광고 계약을 연장하며 인연을 이어간다”고 밝혔다.우리금융은 “전 연령층에게 사랑과 신뢰 받는 아이유의 이미지가 고객 곁에 함께하고 싶은 ‘우리’ 브랜드 이미지와 시너지를 발휘해 광고 계약을 연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아이유는 처음 선보인 캠페인부터 ‘I+YOU=우리’라는 컨셉으로 ‘우리’라는 브랜드와 돋보이는 연결성을 보여줬다. 모델과 브랜드 간의 높은 연결성은 소비자 반응으로 이어져 2024년 3월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 2월 은행 연체율이 4년 9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금융감독원은 24일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을 통해 2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0.5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월 말(0.45%) 대비 0.06%p 상승한 것으로 지난 2019년 5월(0.51%)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2월 중 신규 연체 발생액은 2조 9천억원, 연체채권 정리 규모는 1조 3천억원으로 전월(각각 2조 9천억원, 1조 3천억원)과 유사했다.2월 중 신규 연체율(신규연체 발생액/전월 말 대출잔액)은
[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곡성군이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운용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곡성군은 2024년 농축산물의 최저가격을 설정하고 이를 곡성군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이어 지난 2023년 평균 도매시장 가격이 고시된 최저가격의 80% 이하로 떨어진 한우 암소와 수소에 대해 지원을 결정하고 가격 차이를 보상하기로 했다.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은 관내 주요 농축산물의 도매시장가격이 최저가격의 80% 이하로 하락했을 때 도매시장가격과 최저가격과의 차액을 지원하는 기금이다. 농축산물의 급격한 가격 변동으로 농업인들이 경영
[천지일보=이솜 기자] 전 세계 군사비 지출이 9년 연속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스웨덴 싱크탱크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SIPRI)는 2023년 전 세계 총 군사비가 9년 연속 증가해 2조 4430억 달러(약 3375조원)를 기록했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2022년 대비 6.8% 증가한 수준이다.작년엔 2009년 이후 처음으로 SIPRI가 분류한 5개 지역 모두에서 군사비가 증가했으며 특히 미국, 중국, 러시아 등 2023년 군사비 지출 상위 10개국이 모두 군사비를 늘렸다.SIPRI는 우크라이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식료품·음료 등 우리나라의 먹거리 물가 상승률이 주요 선진국 평균 수준을 2년여 만에 다시 추월하면서 OECD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21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자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한국의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 물가 상승률은 6.95%로 OECD 평균(5.32%)을 웃돌았다.우리나라의 먹거리 물가가 OECD 평균을 넘어선 것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전인 2021년 11월 이후 2년 3개월 만이다.올해 2월 기준 우리나라 식료품·비주류음료 물가 상승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롯데웰푸드가 코코아 가격이 폭등함에 따라 일부 제품 가격을 올린다고 18일 밝혔다. 변동된 가격은 오는 5월 1일부터 유통채널별로 순차 적용된다.코코아를 원료로 한 초콜릿류 건빙과 17종이 대상이며 평균 인상률은 12.0%다. 건과 주요 제품으로 가나마일드 34g은 권장소비자가 기존 1200원에서 1400원으로, 초코 빼빼로 54g은 1700원에서 1800원으로, 크런키 34g은 1200원에서 1400원으로, ABC초코 187g은 6000원에서 6600원으로, 빈츠 102g은 2800원에서 3000원으로,
정부는 환율 안정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한국 환율이 사상 네 번째로 1400원까지 올랐다. 중동사태가 악화된다면 환율은 1450원까지 오를 것이다. 정부는 외환보유고를 확대하고, 외환보유고에서 3%인 현금비중을 올려야 한다.중동사태가 악화되면서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심리가 강해지며, 환율이 1400원까지 올랐다. 우리나라 환율은 1997년 2000원, 2008년 1600원, 2022년 1400원, 이번에 네 번째로 환율이 최고치까지 올랐다.한국 환율은 외환보유고가 충분하지 못하기 때문에 변동성이 세계 최고 수준이다. 한국은 GDP대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올해 1분기 전세 보증금 사고액이 1조 4천억원을 돌파하면서 올해 연간 사고액 규모가 역대 최고였던 지난해(4조 3천억원)를 뛰어넘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올해 1분기 사고 액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 늘어났다.1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보험 사고 규모는 6593건, 1조 4354억원이다. 지난해 1분기(7973억원)보다 80.0%(6381억원↑) 늘어난 액수다. 월별로는 1월 2927억원, 2월 6489억원, 3월 4938억원이다.올해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은 16일(현지시간)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연준의 금리 인하가 올해 말까지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AP통신에 따르면 이날 파월 의장은 미국 워싱턴DC 윌슨 센터에서 열린 패널 토론에서 “최근의 데이터는 우리에게 인플레이션이 완전히 통제되고 있다는 더 큰 확신을 주지 못했다”며 “오히려 그러한 확신을 얻는 데 예상보다 오래 걸릴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고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높은 인플레이션이 지속된다면 우리는 필요한 기간 현재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최근 부동산 시장 침체기를 거치며 서울 내에서도 아파트값 양극화가 심화했다.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구’와 그 외 서울지역 간 아파트 가격 격차가 2배로 커지면서다.16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에 따르면 강남 3구와 그 외 지역 간 아파트 매매가격 격차가 2022년 3.3㎡당 3178만원에서 지난해 3309만원, 올해(3월 집계 기준) 3372만원으로 확대됐다. 두 지역 간 집값 격차가 2년 새 194만원 더 벌어진 셈이다.특히 올해 강남 3구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3.3㎡당 6609만원, 그 외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기후변화가 단순히 환경 문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식탁까지 위협하는 문제로 다가오고 있다. 자연재해나 이상기후로 커피와 카카오·올리브유·설탕 등 농작물 생산량이 줄줄이 하락함에 따라 먹거리 물가까지 덩달아 치솟고 있기 때문이다.15일 업계에 따르면 즉석커피에 많이 사용되는 ‘로부스타’ 커피 가격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로부스타는 아라비카와 함께 가장 대중적인 커피의 품종으로 전 세계 커피 생산량의 30~40%를 차지하고 있다.런던 로부스타 선물 가격을 보더라도 톤당 3948달러(약 546만원)로 1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진학·학업·자녀교육 등 ‘교육’ 목적으로 서울로 전입한 인구가 지난해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15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행정구역 경계를 넘어 서울에 전입한 인구는 모두 120만 7천명으로 나타났다. 전입 사유로 ‘교육’을 꼽은 이들은 9만 2천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입 사유별 통계가 작성된 2013년 이래 가장 많은 수준이다.진학·학업·자녀교육 등 ‘교육’ 사유의 서울 전입은 지난 2013년 6만 8천명에서 2017년 7만 3천명, 2020년 8만 8천명으로 늘었다가 코로나1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민심이 천심’이라고 했다. 이번 대선에서 참패한 국민의힘에는 봄은 왔으나 따뜻함을 느끼지 못하는 형국이 됐다. 민심이 ‘추상(秋霜)’같이 와닿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총선에서 승리했다고는 하지만 지역구마다 호남 지역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근소한 차로 이겼다. 여당을 지지하는 투표자 수도 45%나 된다.승리한 야당도 겸허한 자세로 국민의 뜻이 무엇인가를 알아야 한다. 또다시 다수당이 됐다고 사사건건 국정을 혼란에 빠뜨리면 국민은 언제고 돌아선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반이나 되는 국민들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정부의 물가 안정 총력을 위한 대응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가공식품 실구매가가 1년 새 6%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14일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이 다소비 가공식품 32개 품목의 올해 1분기 평균 가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5개 품목 가격은 지난해 동기보다 상승했다.전체 평균 상승률은 6.1%, 오른 품목의 평균 상승률은 9.1%다. 이는 지난해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3.6%)의 2배 안팎에 이르는 수준이다.특히 기호 식품보다 필수 식재료 가격 상승 폭이 두드러졌다. 식용유(100㎖)는 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약해지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달 들어 주요 통화 가운데 원화 가치 하락이 가장 큰 폭을 보였다.1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55분 기준 달러 대비 주요 31개국 통화 가치의 변화를 의미하는 스팟 수익률을 비교한 결과, 원화 가치는 지난달 29일 대비 2.04% 떨어져 하락률이 가장 높았다.이는 러시아 루블(-1.69%), 이스라엘 셰켈(-1.54%), 브라질 헤알(-1.54%)보다 높은 하락률을 보였다.일본 엔화 가치 하락률은 1.26%였고,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뉴욕증시가 12일(현지시간) 중동 긴장 고조와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해 줄줄이 하락하는 양상을 보였다. 주요 은행주들의 큰 폭 하락도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475.84p, 1.24% 내린 3만 7983.24에, S&P 500지수는 75.65p, 1.46% 내린 5123.41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특히 S&P 지수의 하락폭은 지난 1월 31일 –1.6% 이후 올해 들어 가장 컸다. 이는 이란의 이스라엘 보복 공격이 임박했다는 보도가 이어지면서 중동 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22대 총선 투표율이 지난 총선 기록 66.2%p를 넘기겠지만 70%대로 넘기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이 같은 투표율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사전투표에 힘입은 것인데, 본투표 당일인 추세를 감안한 전문가들의 분석이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5시 현재 22대 총선 투표율이 64.1%라며 전체 유권자 4428만명 중 사전·재외·선상투표자를 제외한 선거인 3020만 1606명 가운데 2838만 5276명이 투표를 마쳤다고 밝혔다.이는 동시간대 지난 21대 총선보다 1.5%p 높은 수치로 역대치 투표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