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특별시교육청 본관 1층에서 서울시 학생인권조례 폐지에 반대하는 천막농성을 하고 있다. 2024.04.26.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26일 서울 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이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교육 현장에 또 다른 갈등과 혼란을 초래할 것”이라며 폐지를 멈춰달라고 호소했다.조 교육감은 이날 ‘학생인권조례 폐지는 교육의 논리가 아니다’라는 제목의 서한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서울시의회 인권‧권익향상 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11시 제4차 전체회의를 열어 서울 학생인권조례 폐지 조례안을 본회의 안건으로 상정할 것을 의결했다. 폐지안은 이어 오후 2시에 열린 본회의에서 재석 의원 60명 만장일치로 통과됐다.조 교육감은
[천지일보=서영현 기자] 26일 서울시의회 본관에서 제32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가 열린 가운데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발언을 요청하고 있다.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조희연 교육감은 26일 교육부가 초등학교 1‧2학년 ‘즐거운생활’에서 체육 교과를 분리하는 등 ‘2022 개정교육과정’을 개편하려는 것에 대해 “연쇄적인 부정적 파급효과가 나타날 가능성이 아주 높다”고 지적했다.조 교육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코로나19를 겪으며 학생들의 신체활동을 확대하는 것이 새로운 교육적 과제가 되고 있다는 점에서 교육부의 제안 취지에 공감한다”면서도 “교육과정을 개정하려고 하는 일련의 과정과 방식에 대해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앞서 교육부는 초등학교 1‧2학년의 신체활동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서울 중학생과 학력 인정 학교에 다니는 만학도가 각각 멘토‧멘티로 연결되는 ‘세대 배움 동행’ 프로그램이 올해 11개 기관에서 운영된다.25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8개 기관에서 212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됐다. 올해는 운영 기관이 11곳으로 확대된다. 참여 학생 수도 499명(청소년 377명, 만학도 122명)으로, 지난해보다 287명 늘어난다.만학도의 ‘멘토’로 참여하는 중학교는 ▲서울여중 ▲상계중 ▲숭인중 ▲건국대사범대학부속중 ▲동구여중 ▲대광중 등 6개교다. 중학생의 ‘멘티’로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5월 발명의 달을 맞아 서울 초중고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메이커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24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2024 상상 챌린지∞함께 메이킹’은 다음 달 10일부터 31일까지 교육지원청 발명교육센터 및 메이커 스페이스 거점에서 열린다.이번 행사는 ▲생활 속 불편을 개선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상상 챌린지’ ▲학생, 가족, 학부모, 교직원이 참여하는 ‘함께 메이킹’ ▲행사 참여 후기를 나누는 ‘공유 체인지’ 등으로 구성됐다.‘함께 메이킹’에서는 ▲라인 트레이서 퍼즐 게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관내 학교 학부모회와 학교운영위원회의 직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연수를 각각 24일과 26일 교육연수원에서 진행한다.23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학부모회 연수는 단설유치원, 공‧사립 초‧중‧고‧특수학교 학부모회장 900명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이번 연수에서는 올해 학부모 사업의 정책 방향과 사업 참여 우수사례를 공유한다. 또 ‘부모와 아이의 디지털 공부법’이라는 주제로 미디어 중독 예방 교육이 진행된다.학교운영위원장 연수에는 초‧중‧고‧특수 및 각종학교 운영위원장 1360명이 참석한다. 학교의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최근 교육계 일선에선 학생들의 일탈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 청소년 마약범죄와 인터넷 도박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청소년 마약 남용과 청소년 인터넷 도박은 현재 가장 심각한 사회문제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학폭’ 문제도 이미 오래 전부터 발생하고 있지만 마땅한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는 숙제다.청소년 도박도 위험 수준이다. 인터넷 도박은 호기심 많고 컨트롤이 어려운 청소년이 어른보다 더 깊이 빠져들 수밖에 없다. 과거와 달리, 디지털 접근성이 용이하고 쉽게 돈을 벌 수도 있다는 유혹에 일부 청소년들이 부모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 증가에 따른 과밀학급을 해소하기 위해 특수학교 및 특수학급 신‧증설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서울시교육청은 현재 중랑구에 동진학교(2027년 9월 개교 예정), 성동구에 성진학교(2029년 3월 개교 예정) 설립을 각각 추진하고 있다.서울시교육청은 이와 함께 각 지역 특수학급을 신‧증설하기 위해 진학수요조사를 시행한다. 조사 대상은 기존 초 6학년, 중 3학년에서 초 1학년~중 3학년으로 확대한다. 진학 희망교는 특수학급 설치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학교 중에서 기재할 수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서울 지역 학교 운동부에 소속된 학생선수 9000여명에게 자기주도 학습 능력을 기를 수 있는 맞춤형 학습 플래너가 제공된다. 일반학생과 학생선수가 서로 간 교과‧스포츠 지식을 배울 수 있는 상호 멘토링 제도도 운영된다.18일 서울시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의 ‘학생선수 학습지원 멘토링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최근 개정 시행된 학교체육진흥법에 따라 학생선수의 학습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고 교육청은 설명했다.‘학생선수 맞춤형 학습 플래너’는 학생선수가 훈련과 학습을 스스로 관리하는 역량을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교육부가 지난 2022년 발표한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서울 지역의 학교급별 교육과정을 18일 고시했다.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 초‧중‧고등학교 및 특수교육 교육과정’에는 학교에서 설계‧운영하는 학교 교육과정의 일반적 기준과 교육청의 지원 사항이 제시됐다. 앞서 개정 교육과정이 올해 3월부터 초1, 2학년에 적용됨에 따라 ‘초등학교 교육과정’은 지난 1월 30일 고시 후 학교에 안내됐다.이번에 고시된 교육과정은 포용‧공존‧주도성에 핵심 가치를 두고 학습자 주도성 신장, 협력‧소통, 기초학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127개 중고등학교에서 운영하는 탐구 기반의 쓰기 수업 ‘생각을 쓰는 교실’ 운영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생각을 쓰는 교실’은 학습자가 스스로 질문하고 탐구하며 생각을 쓰는 과정을 통해 비판적‧창의적 사고를 기르는 중등 수업‧평가 모델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022년부터 중고등학교 실천운영팀을 공모해 운영하고 있다.서울시교육청은 ‘생각을 쓰는 교실’ 적용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연구단 운영 ▲실천운영팀 워크숍 ▲정기적 역량 강화 연수 ▲상시 원격 직무연수 ▲우수사례 자료집 제작 등을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16일 오후 경기 안산시 단원구 화랑유원지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10주기 기억식’에 참석하고 있다. (제공: 서울시교육청)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16일 “세월호의 아픔과 상처를 치유하는 교육감이 되겠다는 다짐을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조 교육감은 이날 세월호 10주기를 맞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학생의 소중한 일상과 꿈을 지켜주는 ‘세월호 교육감’임을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같이 밝혔다.조 교육감은 “참사 이전과 이후의 세상은 달라야 한다는 요구 속에 2014년 지방선거에서 저를 비롯한 진보 교육감이 탄생했다”면서 “세월호 아이들에게 마음의 빚을 크게 지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10년이 흘렀지만 도심 한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중고등학교 마약류 예방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약사, 변호사, 퇴직 교원 등 30명으로 구성된 전문 강사 인력풀을 구축했다고 16일 밝혔다.최근 청소년 대상 신종 마약범죄가 급증하자 교육부는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을 강화하도록 ‘학교 안전교육 실시 기준 등에 관한 고시’를 개정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각급 학교에서 실시하는 마약 및 약물중독 예방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전문 강사 30명을 위촉했다.이들은 학생 교육을 위한 역량 강화 연수를 받은 뒤 오는 22일부터 11월까지 중고등학교 마약 예방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학부모가 자녀의 복장 상태를 지도한 중학교 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발하고, 한 중학교 교사는 자신을 폭행한 혐의로 학생을 고소하는 세상이 됐다.교권 확립을 위해선 무엇보다 학부모의 자제가 필요하다. 오래전처럼 스승 존중과 학교폭력 예방은 필수다. 현직에 있는 한 중학교 교장은 최근 서이초 사태에 대해 이제는 모든 국민이 스승을 바로 알 수 있도록 자제와 협조가 필요한 시기라며, 교육환경이 붕괴되면 아이들의 미래가 없다는 것이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 또한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학생, 민방위대원, 일반 시민 등 연간 14만명이 안전 체험교육을 받을 수 있는 ‘마곡안전체험관’이 오는 17일 개관한다.15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마곡안전체험관은 서울 강서구 발산 근린공원 내 연면적 3825㎡ 규모의 3층 시설로 지어졌다. 체험 위주의 교육을 통해 안전의식을 함양하고 유사시 위기 대처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교육청이 서울시, 강서구와 함께 건립했다.안전 체험교육은 ▲교통안전(보행 안전, 버스 안전, 지하철 안전) ▲재난 안전(기후성 재난, 지진 체험) ▲화재 안전(화재 안전, 시설 안전)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오는 26일까지 ‘국민 안전의 날’ 주간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서울시교육청은 관내 학교에 세월호 10주기 관련 교육자료를 배포했다. 각급 학교는 이를 바탕으로 4월 중 추모 주간을 자율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추모 주간에는 학생회 주관 세월호 추모식, 추모 리본 달기, 추모 편지쓰기 등이 진행된다. ‘인권, 안전, 우리가 만들어갈 더 나은 세상’을 주제로 토론 교육프로그램도 운영된다.서울시교육청은 체험 중심의 안전교육과 업무 담당자의 위기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프랑스 한국교육원과 6박 7일 동안 ‘프랑스 한국어 채택 학교 교원 초청 연수’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초청 연수는 ‘한국어교육 기반 국제교류 활성화 시범교육청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서울시교육청은 프랑스‧말레이시아‧애틀랜타 한국어교육원과 협업해 한국어교육과 연계한 각종 국제교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프랑스 초중고등학교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한국어채택교원 14명은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한국을 방문해 서초고등학교, 서울교육연구정보원,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등에서 교육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