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정부 첫 영수회담이 2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된다. 대통령실과 더불어민주당은 두 차례 사전 의제조율에 나섰으나 접점을 찾지 못했으나 전날 급물살을 타면서 회담 막바지 준비 중이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의제 조율 없이 전격 만날 것을 밝힌 만큼 이목이 어떤 의제가 나올지 이목이 쏠린다.28일 정치권에 따르면 대통령실 홍철호 정무수석과 민주당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은 전날 오전 11시부터 10여분간 영수회담 3차 실무회동을 진행했다.이번 회동은 의제 합의 없이 진행되며 오후 2시 대통령실에서 차담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TV 토론을 꺼린 소극적 태도를 바꾼 모습이다. 이에 오는 11월에 치러진 대선을 앞두고 토론이 성사될지 이목이 쏠린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하원드 스턴과의 인터뷰에서 “언제가 될지 모르겠다”며 “그와 토론하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대결이 사실상 지난달에 성사된 이후 본격 레이스가 펼쳐졌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소셜미디어에서 “조 바이든과 내가 미국과 미국민에 매우 중요한 의제들을 놓고 토론하는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서울시와 협업해 전기차 자동 충전 서비스인 ‘오토차징'을 카카오내비 앱에 새롭게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오토차징은 충전커넥터를 충전구에 꽂기만 하면 차량정보를 충전기가 인식해 ‘인증·충전·결제'가 자동으로 진행되는 PnC(Plug and Charge) 서비스다.카카오내비 앱에서 오토차징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충전 커넥터를 차량에 연결한 후 ▲충전기에 부착되어 있는 QR코드를 휴대전화 카메라로 비춰 ▲최초 1회 가입 절차를 거치면 된다. 이후에는 별도의 인증이나 충전기 조작없이 커넥터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제네시스가 26일 ‘GV70 부분변경 모델’의 디자인을 최초 공개했다.지난 2020년 12월 출시된 GV70는 글로벌 시장에서 누적 20만대 이상 판매됐다. 이번에 공개된 GV70는 출시 약 3년 4개월 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로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 아래 더욱 정교해진 디자인과 강화된 상품성으로 재탄생했다.제네시스는 GV70 외관의 주요 요소에 정교하고 화려한 디테일을 더하고 하이테크 이미지의 신규 램프를 적용했다.전면부는 크레스트 그릴을 이중 메쉬 구조로 정교하고 화려하게 다듬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한국 축구가 무너졌다. 대재앙이다. 40년 전으로 퇴보했다. 비극을 불러온 장본인은 정몽규 축구협회장이다. 책임지고, 물러나야 한다. 26일(한국시간)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이 인도네시아에 패했다. 충격이다.2024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도 물건너갔다. 한국 축구의 대재앙이다.올림픽 메달로 병역 혜택을 바랐던 선수들의 꿈도 산산조각 났다. 한국 축구는 벌써부터 벼랑 끝에 서 있었다. 겨우 숨만 붙이고 있을 뿐, 살아도 산 게 아니었다.한국 축구의 위기 경보는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이미 확인됐다.
이문성 전 명지전문대 겸임교수/법학박사정치에 있어서 프레임은 수많은 현안을 어느 각도에서 바라보고 어떤 틀에서 논의하며 어느 방향으로 여론을 이끌어가느냐에 관한 일종의 ‘구도’라고 할 수 있다. 정치는 일방적일 수 없고 쌍방향 속에서 진행된다. 그래서 정치에 참여한 진영 간의 논쟁을 담을 수 있는 일정한 프레임이라는 틀을 만들어야 한다. 다만 프레임의 성질과 성격에 따라 최초 프레임을 설정한 진영에 유리할 수도 있고 불리할 수도 있다.프레임을 둘러싼 진영 간의 신경전은 씨름의 샅바싸움과 비교할 수 있다. 씨름의 샅바싸움은 두 선수
[천지일보=방은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안보상 우려를 이유로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의 미국 사용 금지로 이어질 수 있는 강제매각법에 24일(현지시간) 서명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에 틱톡 측은 법정에서 해당 법안이 위헌임을 밝혀 무효화할 것이라며 법정 투쟁을 예고했다.틱톡 최고경영자(CEO)인 추쇼우즈는 이날 영상 메시지를 통해 “우리는 자신감을 느끼고 있으며, 법원에서 사용자의 권리를 위해 계속 싸울 것”이라며 “사실과 헌법은 우리의 편이다. 우리는 아무 데도 가지 않을 것이니 안심하라”고 말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최근 근로자들이 일자리를 구할 때 임금보다 근무 여건을 더 따진다는 분석이 나왔다. 유연한 근무조건과 자율성, 발전 가능성 등 비임금 만족감 등을 위해 임금의 일정 부분을 포기할 수 있는 근로자들이 상당수 존재한다는 의미다. 이 같은 근무 여건 지수가 높은 직업에는 법률 및 감사 사무 종사자, 상품기획·홍보 및 조사 전문가, 법률 전문가, 디자이너 등이 포함됐다.한국은행은 23일 ‘BOK 이슈노트-근무 여건 선호와 노동시장 변화’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경제 활동인구 조사 임금 근로자 부가조사’에서 직업 선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삼성전자가 5년 연속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의 ‘시각·청각 장애인용TV 보급사업’ 공급자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방통위는 시각·청각 장애인의 방송 접근성 향상을 위해 특화 기능을 가진 TV를 보급하는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방통위 산하 시청자미디어재단이 우선순위에 따라 공급 대상자를 선정하며 삼성전자가 내달 말부터 연내까지 순차적으로 공급한다. 삼성전자는 40형 풀HD 스마트 TV 3만 2000대를 공급할 예정이다.삼성전자는 올해 공급 모델에 방송화면 흑백기능, 녹·적·청색맹을 위한 색상필터 기능을 새롭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서울경찰이 제22대 총선과 관련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300명 넘게 입건해 조사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22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주 금요일(19일)까지 372명을 입건했고 이 가운데 17명은 혐의가 인정돼 송치하고 31명은 불송치했다”며 “허위사실 유포가 140명으로 가장 많고 금품 관련 입건자는 36명”이라고 밝혔다. 입건자 중 당선자 여부에 대해선 “수사를 해봐야 아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 수치는 서울에 한정한 것이라 전국 규모는 더 클 것으로 예상된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초과근무수당을 부당하게 챙긴 부산시 공무원이 1심에서 선고유예를 받았다.부산지법 형사12단독 지현경 판사는 21일 공전자기록 등 위작, 위작 공전자기록 등 행사, 사기 혐의로 기소된 부산시 공무원 A씨에게 징역 6개월의 선고를 유예했다고 밝혔다.A씨에게 매크로 프로그램을 통한 근무시간 조작법을 알려준 혐의(사기 방조 등)로 함께 기소된 B씨 또한 징역 4개월의 선고를 유예받았다.법원은 지난 2021년 1월부터 8월까지 136차례에 걸쳐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행정 포털시스템에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중국 당국이 승부 조작 논란에 휩싸인 베이징 하프마라톤 대회에서 실제 부정행위가 있었음을 확인했다.이에 따라 입상자들의 기록을 취소하고 담당자들을 엄중히 문책하기로 했다.2024 베이징 하프마라톤 조직위원회는 지난 14일 베이징에서 열린 대회를 둘러싼 승부조작 의혹 사건에 대한 진상조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조직위원회는 조사 결과 “페이스메이커로 참여한 4명의 외국인 선수 가운데 1명은 도중에 경기를 포기했지만 3명은 앞서 달리다가 마지막 2㎞를 남겨놓고 의도적으로 속도를 늦췄다”며 “그 결과 중국의 허제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0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측이 제기한 검찰청 음주 회유 의혹과 관련 “대검이 민주당의 감찰 요구를 거절했다”며 국정조사와 특검 등의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했다.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공공기관에 비리 의혹이 제기되면 자체 감찰을 통해 진위여부를 밝히고 처리하면 간단하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들은 “감찰도 못 하는 검찰 수뇌부는 후배 검사들에게 부끄럽지도 않냐”며 “혹시 감찰에 들어가면 진실이 밝혀질까 두렵거나 거짓 감찰로 사건을 은폐할 경우 향후 책임을 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다음주 용산에서 만나자고 손을 내밀었다.그간 만남을 극구 거부했다가 4.10 총선 대패로 결국 백기를 든 셈인데, 거론되는 의제로 민생 추경, 채상병 특검법 등 두 사람 간 입장차가 확연한 사안인 만큼 협치의 계기가 되는 등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윤대통령, 이재명에 전격 만남 제안국정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국회 다수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민주당의 협조가 필요했지만 윤 정부에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 출범 후 지난 2년간 국회 위임입법인 시행령
[베이징=AP/뉴시스]지난 14일 베이징에서 열린 베이징 하프마라톤 대회에서 중국의 허제(He Jie)가 아프리카 선수들과 나란히 달리고 있다. 지난 14일 베이징 하프마라톤에서 우승한 허제와 허제를 우승시키기 위해 결승선 바로 앞에서 속도를 늦춰 허제가 추월하도록 양보하며 나란히 2위로 골인한 아프리카 출신 마라토너 3명의 메달이 박탈됐다. 2024.04.19.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술자리 회유’ 주장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19일 밝혔다.김 전 회장은 이날 오전 재판에 출석하면서 “검사실에서 술을 마실 수 없고, 주말일 때 조사하고 그럴 때는 구치감에서 밥을 먹는다”고 말했다.그는 또 “검사실에서 저녁 식사를 했다고 하는데 그런 적 있느냐”는 질문에 “주말일 때 조사하고 그럴 때는 여기(검찰)서 밥을 먹는다. 구치감에서”라고 답했다.직원을 시켜서 연어를 사 오라고 했다는 주장에 대해선 “그건 상식적이지 않다”고 부인했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미한재계회의 위원장을 만나 한미 간 경제협력을 강화하고 미국 기업의 한국 투자 확대를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의과대학을 운영 중인 6개 지방 거점국립대 총장들이 의대 정원 증원분의 50~100% 범위에서 자율적으로 2025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할 수 있게 해달라고 정부에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제2 양곡관리법개정안, 세월호참사특별법개정안’ 등 5건을 본회의 직회부 안건으로 의결 처리했다.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사건’의 피고인으로 ‘검찰청 술자리 회유’ 의혹을 제기한 이화영 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사건’의 피고인으로 ‘검찰청 술자리 회유’ 의혹을 제기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측이 회유당한 장소로 검사 휴게실을 추가 지목했다. 전날 검찰이 “술자리가 없었다”고 반박한 데 대해 이 전 부지사 측이 재반박한 것이다. 술을 마시며 진술을 조작했다는 이 전 부지사 측 주장과 검찰의 반박이 이어지면서 ‘진실공방’이 가열되고 있다.이 전 부지사 측 김광민 변호사는 18일 언론에 밝힌 10쪽 분량의 ‘수원지검 반박에 대한 이화영 변호인의 입장’에서 “김성태 등을 통한 회유·압박은 주
지난 주말 중국 베이징 하프 마라톤 대회에서 뛰었던 케냐 선수가 "우리는 중국 선수의 우승을 위해 고용됐다"며 승부 조작을 사실상 실토했다.케냐 선수 윌리 응낭가트는 16일(현지시간) BBC 스포츠 아프리카와 인터뷰에서 중국 선수 허제가 1시간 2분 33초의 중국 하프 마라톤 신기록을 깨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자신을 포함해 4명의 주자가 계약을 맺은 것이라고 말했다.응낭가트는 4명 가운데 한 명은 완주하지 못했으며, 허제도 신기록 달성에 실패했다고 덧붙였다.지난 14일 베이징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 모습이 등장하는 허위 영상물 유포자에 대해서도 강제수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지난달 중순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40대 남성 A씨의 서울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이에 앞서 같은 달 초 출국금지 조치도 내렸다. 이후 경찰은 A씨를 소환 조사했고 최초 게시자와의 공모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A씨는 “풍자를 위해 올린 것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영상 유포자를 현재까지 A씨 등 총 9명으로 특정하고 3명을 조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