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황해연 기자] 한솥이 서울 청담동 본사 지하 1층에 다양한 장르의 실험적이고 신선한 시도들을 펼치는 젊은 예술가들을 위한 아트플랫폼 ‘한솥아트스페이스’를 지난 26일에 오픈했다고 28일 밝혔다.‘따끈한 도시락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한다’라는 한솥의 기업이념 아래 개관된 한솥아트스페이스는 동시대 의미 있는 예술적 실천들을 보여주는 재능있고 촉망받는 작가들의 기회와 도전, 성장을 위한 빛나는 공간을 지향한다.이번 한솥아트스페이스의 첫 전시인 ‘소목장세미: 장생액티비티展’에서는 인간의 가장 보편적인 소망인 건강하게 잘 사는 것에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트라우마센터가 오는 30일 오후 7시 전일빌딩245 다목적강당에서 홍성담 민중미술가를 초청 ‘치유의 인문학’ 강연을 진행한다.이날 강연은 ‘꿈에서 만나는 트라우마’를 주제로 진행되며 인간의 무의식이나 잠재의식이 꿈에서 트라우마와 어떻게 만나는지, 작가 그림 세계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등을 시민과 함께 나눈다.홍성담 민중미술가는 뉴욕의 국제정치외교전문지 포린 폴리시(Foreign Policy)에 ‘2014년 세계를 뒤흔든 100인의 사상가’에 선정됐다. 현재 생명평화미술행동에 참여해 탈핵미술행동,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젊은 명창 이봉근이 ‘아트밸리 아산 제63회 성웅 이순신 축제’에서 ‘성웅 이순신 충무공가’의 새로운 대목을 처음으로 공개했다.이봉근 명창이 지난 25일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펼쳐진 릴레이 버스킹 ‘이순신을 외치다’ 무대에 올라 ‘성웅 이순신 충무공가’를 열창했다.창작 판소리 ‘이순신가’는 해방 이후 널리 불린 인기 창작 판소리 중 하나였지만, 고(故) 박동진 명창 이후 전승이 끊기고 음반이 절판되면서 오랜 시간 불리지 못했다.아산시는 판소리 ‘이순신가’ 복원을 위해 노력해 온 젊은 소리꾼 이봉근 명창과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뻘 즉 갯벌은 삶의 터전이자 생명이나 다름없다. 때론 땅이기도, 바다이기도 한 뻘은 1년에 1㎜씩 쌓여 천년이 지나야 1m가 되고 5천년은 지나야 야무지게 제구실을 할 수 있다고 한다.저 멀리 밀려오는 파도소리와 은은한 하모니카의 음률이 감성을 자극하고 여순사건과 광주민주화운동의 총성이 울려 퍼지며 ‘뻘’ 공연은 시작된다.‘뻘’은 보성 출신 김은성 작가의 2012년 작품이다. 당시 평단에서는 35세 극작가의 작품으로 믿기지 않을 정도로 놀랍다는 평가를 받았다. 1981년 전남 벌교를 무대로 걸쭉한 사투
김학수 스포츠 칼럼니스트·스포츠학 박사지난 23일 스위스 로잔대학교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겸 IOC 위원, 김재열·유승민 한국 IOC 위원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대한체육회 주로잔대표부 개소식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서였다.대한체육회가 로잔에 사무소를 개설한 것은 한국 체육계와 국제 스포츠 기구 사이의 밀접한 소통을 이어가고 국제 스포츠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함이라는 것이다.로잔은 IOC 본부뿐 아니라 스포츠중재재판소(CAS)와 국가올림픽연합회(ANOC) 등 50개 국제 스포츠
전경우 칼럼니스트배우 송강호를 일약 톱 반열에 올린 영화가 1997년에 나온 ‘넘버 3’다. 대학로에서 무명 배우로 활동하던 송강호가 “배반형이야, 배반형, 배신”이라는 대사로 대뜸 충무로의 별이 되었다.건달인지 깡패인지, 조폭인지, 진짜 어두운 세계에 있는 인간을 데려다 배우를 시킨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그의 연기는 기가 막혔다. 이후 송강호는 한국 영화의 대세로 자리 잡았다.‘넘버 3’는 조폭들의 이야기다. 영화 포스터에는 ‘세계적인 3류가 되겠습니다’라는 글이 선명하다. 주인공 한석규의 야멸차면서도 결기 어린 표정이 압권이다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인공지능(AI) 기술 사용에 대해 종교계에서는 여전히 찬반이 엇갈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목사들 가운데서는 설교문 준비에 인공지능 기술을 사용하는 것을 반대하면서도 교회 홍보나 행정 업무에는 사용해도 좋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신교계 여론조사기관 바나그룹이 개신교 담임목사 278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기술 사용에 대한 생각을 묻는 설문 조사에선 목사 4명 중 3명(77%)은 하나님이 인공지능 기술도 복음 전파에 사용할 것이라는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조사에 따르면 목사 78%는 교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한국화, 서양화, 수채화 등 다양한 미술 장르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2024 서울 인사동 월드아트페어’가 열렸다.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인사동 한국미술관 2,3 층에서 열린 아트페어는 한국미술관이 주최하고 서울인사동월드아트페어 조직위원회 및 운영위원회가 주관했다. 행사는 60개 부스에 19개국 200여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아트페어는 해외 작가들과 국내 작가들이 서로 정보를 교환하며, 작품 판매를 촉진할 수 있는 터전으로 마련됐다. 동시에 작가들에게는 작품 생활의 활성화를 꾀하고, 나아가 미술시장
[천지일보 서울=송연숙 기자]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DDP에 세상에서 가장 이색적인 동물원을 선보인다. 실제 동물은 없지만 동물디자인 놀이기구를 탈 수 있고, 인기 동물캐릭터가 출연하는 퍼레이드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가득하다.서울디자인재단이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개관 10주년을 맞아 다음 달 3~6일 ‘디자인동물원’을 운영한다고 밝혔다.디자인동물원은 DDP 어울림 광장에 기린, 사자 등 어린이에게 인기 있는 동물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놀이기구가 들어선다. 어린이의 상상력으로 만드는 디자인 동물 놀이터를 만날 수 있다.동물 가면
“전쟁없는 평화세계를 후대에 영원한 유산으로 물려주자”는 슬로건 아래 지구촌 평화운동의 새 역사를 써가는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은 ‘지속가능한 평화’와 ‘평화문화 전파’의 방법으로 평화교육을 제시했다. 특히 각국 교육전문가 50여명의 감수를 통해 제작한 평화교재는 ‘완벽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자라나는 세대들을 평화시민으로 양육하고 있다. 본지는 HWPL 평화교육부와 공동 기획으로 세계가 인정한 평화교재를 국내 최초로 전권 연재한다.[ 학습목표 ]1. 자연 만물은 다양성을 유지하는 가운데 조화를 이루기 위해 서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생뚱맞을 수 있는 지적이지만, 드라마 ‘기생수-더 그레이’는 노장(老莊)사상 계열을 잇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드라마가 원작의 세계관을 잇기 때문이다.사실 이런 비슷한 작품들은 꽤 있었다. 대표적으로 이런 비슷한 계열의 만화로는 ‘진격의 거인’도 속할 수 있다. 난데없이 사람을 집어삼키는 괴물이 등장하니 말이다. 이러한 장르의 콘텐츠는 자연과학적인 현실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는듯싶다. 사실 노장사상은 자연 철학적 관점을 견지하고 있기에 공맹사상과 대척점에 있는 듯이 보인다. 인간 사이의 명분과 선의지를 강조
[천지일보 영주=장덕수 기자] 영주시는 23일 영주시민회관에서 경희대 경영대학원 김상균 교수를 초청해 ‘AI X 인간지능의 시대’라는 주제로 영주인성아카데미를 개최했다.인지과학자 김상균 교수는 베스트셀러 메타버스(2020)를 비롯해 게임인류(2021), 초인류(2023) 등 4차 산업혁명과 함께 급격한 전환기를 맞이한 인류의 미래에 관해 많은 저서를 발간했다. 이와 함께 EBS 특집다큐 ‘게임의 법칙’, tvN STORY ‘책 읽어주는 나의 서재’ 등의 방송에도 출연한 바 있다.이번 강연은 인공지능(AI)를 통해 새롭게 진화할 인류
[천지일보 영광=이미애 기자] 영광군(군수 강종만)이 영광모싯잎송편 재료인 동부를 생산·공급하기 위해 ‘2024년 영광산 동부 자급체계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군에 따르면 2024년 영광산 동부 자급체계 구축사업은 농업인의 안정적 소득원을 확보하고 지리적표시제를 기반으로 영광모싯잎송편 산업을 활성화를 위한 것이다. 특히 동부 생산 농가에 생산장려금을 지급해 생산된 동부를 관내 떡 가공업체에 공급하기 위한 사업으로 떡 가공업체-농가 계약재배, 일반 생산농가, 채종농가 3가지 유형이 있다.신청대상은 0.1㏊(300평) 이상의 면
서은훤 행복플러스연구소 소장인생을 성공적으로 살아낸 분들의 공통점은 소통을 잘한다는 것이다.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라는 책을 쓴 스튜어트 다이아몬드는 다음과 같은 말을 한 바 있다.‘될 수 있으면 가능한 많이 상대방과 인간적으로 소통하라. 그러면 구매자는 더 많이 지불하려고 할 것이고 판매자는 더 적게 받으려 할 것이다. 인간적 소통은 공격적 태도가 만연한 세상에서 돈을 대신하는 가치를 지닌다.’이 말은 ‘말로 천 냥 빚을 갚는다’는 우리 속담과도 같은 의미를 갖는다. 따뜻한 소통을 잘하는 사람이 무조건 성공하는 것은 아니나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경남서부마산지부(마산지부)가 주최한 '바다의 시작 캠페인'에 참여한 한 시민이 담배꽁초를 줍는 행동이 바다를 보호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표했다.마산지부는 지난 19일 창원역 인근에서 마산지부 회원 52명과 시민 45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3회 자연아 푸르자 바다의 시작 캠페인을 진행했다.이 캠페인은 해양오염의 주범인 미세플라스틱의 위험성을 알리고, 리사이클링을 통한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참가자들은 화분 나눔, 토우 목걸이 나눔 등의 활동을 통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롯데칠성음료의 ‘새로’가 신제품 ‘새로 살구’의 광고 캠페인을 위한 신규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새로의 브랜드 앰베서더인 ‘새로구미’의 로맨스를 중심으로 기획된 이번 콘텐츠는 새로구미 내부에 존재하는 캐릭터 중 남성, 여성이 어떻게 하나의 구미호가 됐는지 이유를 알려주는 프리퀄이며 새로구미의 세계관이 확장됐다.남자 구미호를 사랑하는 여자 인간의 고백으로 시작되는 동영상은 고백, 입맞춤, 연인이 된 둘의 애틋한 사랑을 그렸다. 특히 여자 사람의 죽음으로 둘의 사랑이 끝나고 살구의 힘을 통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세종대학교는 인체를 대상으로 과감한 선과 담백한 색채를 이용해 내적인 아름다움, 생명의 주인에 대한 감사와 경의를 표현하는 강명순 작가의 작품을 오는 24일부터 내달 5일까지 서울 광진구 본교 대양AI센터 세종뮤지엄갤러리에서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작가의 40여 년의 작품세계를 총망라하는 이번 기획초대전에서는 에덴동산을 생각하며, 삶의 기쁨, 빛의 찬란함과 낙원으로 돌아가고 싶은 작가의 마음을 담은 작품 60여점이 전시되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세종뮤지엄갤러리 관계자는 “경쾌하고 빠른 붓 터치로 표현하
때는 바야흐로 송구영신의 때다. 이는 필자의 말도 주장도 아닌 구전과 성인과 모든 경서와 만물이 알려 왔고, 나타난 이 시대가 이를 알리고 있으며 나아가 입증해 주고 있다.예부터 선진들이 천지분간하라 해옴도 이때가 왔을 때 보내야 할 천지와 맞이해야 할 천지를 분간하라 한 것이며, 낡고 쇠하여져 없어지는 천지가 아닌 영원한 새 시대 곧 새로운 천지를 확인해 맞이하라는 당부였다.이를 분간할 수 있는 것도 약속된 새 시대의 실체가 약속대로 정한 때가 돼 나타남으로 인해 비로소 확인이 가능해지며 분간도 할 수 있으니 이 또한 만고의 이치
천지일보가 독자참여코너로 가로세로 낱말 퀴즈를 연재합니다. 낱말 퀴즈는 가로세로 낱말퍼즐 저자로 잘 알려진 김수웅 선생이 직접 출제한 퀴즈가 격주로 게재됩니다. 퀴즈에 응모하는 독자 중 5분을 추첨해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증정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1. 막다른 데 이르러 어찌할 수 없게 된 지경. ~으로 대들면 어찌 하면 좋겠소?3. 사명당을 높여 이르는 말. 밀양에 있는 표충사는 ~의 충혼을 기리기 위해 지어졌다6. 승려가 불상을 모시고 불도를 닦으며 교법을 펴는 집. ~과 절을 함께 쓸 수 있다8. 서기 38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초청을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거절한 가운데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김경율 전 비대위원은 22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한 위원장이 아무리 백수 상태지만 금요일에 전화해서 월요일 오찬을 하자고 했다는 부분은 이해가 안 된다”고 지적했다.앞서 지난 19일 대통령실은 ‘한동훈 비대위’와의 오찬을 제안했다. 그러나 한 전 위원장은 건강상의 이유를 정중히 불참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김 전 비대위원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도 만났는데 정작 총선 당시 가장 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