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가온=AP/뉴시스] 26일(현지시각) 인도 북동부 아삼주 모리가온에서 소형 배를 타고 브라마푸트라강을 건넌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기 위해 투표소로 걸어가고 있다. 2024.04.26.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조국혁신당이 25일 첫 원내대표로 황운하 의원을 선출했다.조국혁신당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당선인 총회에서 원내대표 선출 투표를 진행해 만장일치로 황 의원을 뽑았다. 별도 입후보 절차 없이 모든 투표권자가 모여 투표하는 교황 선출 방식의 ‘콘클라베’가 적용됐다.황 의원은 회의 시작 10분 만에 만장일치로 원내대표로 선출했다.경찰 출신인 황 의원은 21대 총선에서 대전 중구 지역구로 당선됐다. 검찰의 직접수사권을 전면 폐지하는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법’ 등을 발의했다. 황 의원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울산
[천지일보=방은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안보상 우려를 이유로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의 미국 사용 금지로 이어질 수 있는 강제매각법에 24일(현지시간) 서명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에 틱톡 측은 법정에서 해당 법안이 위헌임을 밝혀 무효화할 것이라며 법정 투쟁을 예고했다.틱톡 최고경영자(CEO)인 추쇼우즈는 이날 영상 메시지를 통해 “우리는 자신감을 느끼고 있으며, 법원에서 사용자의 권리를 위해 계속 싸울 것”이라며 “사실과 헌법은 우리의 편이다. 우리는 아무 데도 가지 않을 것이니 안심하라”고 말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지난 10일 치러진 제22대 총선은 대단원의 막을 내렸지만 부산 사하갑 지역에선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국회의원과 국민의힘 이성권 당선인 간 관건선거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최인호 의원은 24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사자인 제가 직접 나서는 것을 자제하려 했지만 이성권 당선자의 주장과 태도가 너무나 적반하장식이어서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다”며 “이 당선자가 저를 무고죄로 고소한다는데 정말 어이가 없다. 성립되지 않는 무고죄 운운하지 말고 당당하다면 수사를 받으라”고 일갈했다.◆최인호 “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2대 국회 첫 원내대표 선출과 관련해 후보자가 단 한 명일지라도 찬반 투표를 통해 과반 이상 득표를 획득해야 한다고 밝혔다.민주당 원내대표 선거관리위원회는 24일 국회에서 1차 회의를 개최하고 “후보자가 2인 이상일 경우엔 정해진 절차에 따라서 하면 되는 건데 후보자가 1명일 때 민주당은 결선투표가 기본적 원칙”이라고 말했다.현재까지 박찬대 최고위원만이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 의지를 공식화했다. 앞서 김민석·서영교 ·김성환 의원 등 경선 후보들이 연이어 불출마하면서 박 최고위원으로 교통정리 수
미국의 11월 대선을 앞두고 조 바이든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거주하는 플로리다주를 찾아 연방 차원의 낙태권 복원을 약속하면서 '트럼프 심판론'을 띄웠다.트럼프 전 대통령이 임명한 보수 연방 대법관이 연방 차원의 낙태권 판결을 폐기하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거주하는 플로리다주에서 다음 달부터 '임신 6주 후 낙태금지법'이 시행되자 이를 비판하면서 진보·여성 유권자 결집에 나선 것이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 탬파의 힐즈버러 커뮤니티 컬리지에서 진행한 연설에서 플로리다주의 낙태금지법에 대해 "그것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인도에서 지난 19일부터 총선이 치러지고 있는 가운데 종교 폭력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인도 북동부 마니푸르주에서는 지난해 메이테이족과 쿠키족 간의 폭력이 준내전 상태로 치달으며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메이테이족은 집권당인 인도인민당과 연결된 힌두교도들이고, 쿠키족은 산간지역에 사는 기독교도들이다.23일(현지시간) 더 힌두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 21일 마니푸르주의 11개 투표소에서 동시다발적인 폭력사태가 발생함에 따라 22일 재투표가 실시됐다.신원 미상의 무장 대원들이 쿠
세르비아계가 다수인 코소보 북부 4개 지역에서 21일(현지시간) 알바니아계 시장에 대한 주민소환투표가 실시됐다고 AFP, AP,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부터 코소보 북부의 4개 지방자치단체인 미트로비차, 즈베칸, 레포사비치, 주빈 포토크의 47개 투표소에서 투표가 시작됐지만 투표율은 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CEC)는 투표가 시작된 지 4시간이 흐른 오전 11시 현재 전체 유권자 약 4만6천500명 가운데 85명만이 투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알바니아계 시장을 해임하려면 투표율 50
지난해 하반기 이후 '친중국 행보'를 이어가는 인도양 섬나라 소국 몰디브에서 21일(현지시간) 총선이 치러졌다.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총선 투표는 이날 오전 8시(한국시간 낮 12시) 전국 여러 섬에 있는 600여개 투표소에서 시작돼 오후 5시 30분께 끝났다.유권자 28만4천여명은 5년 임기의 단원제 의회 의원 93명을 선출한다.이번 총선에는 6개 정당 및 무소속 후보 368명이 출마했다.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 종료 30분 뒤 개표에 들어갔다.개표 결과는 이날 늦게나 다음날 새벽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이번 총선일은 당초 3월
[천지일보=이솜 기자] 인도 총선의 첫 번째 단계인 투표가 지난 19일(현지시간) 시작됐다.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이 나라에서는 거대한 지리적 특성과 인구로 인해 앞으로 6주 동안 여러 주에서 7단계에 걸쳐 투표가 진행된다. 이번 투표는 약 9억 6900만명의 유권자가 참여하는 인류 역사상 최대 규모의 선거다.인도의 선거는 세계에서 가장 비용이 많이 드는 선거이기도 하다. 올해는 2019년 선거에 지출된 비용의 거의 두 배에 달하는 1조 2천억 루피(약 19조 9320억원)이 들 것으로 예상됐다.인도는 광활한 국토의 가장 외진
[체데마=AP/뉴시스] 인도 총선 첫날인 19일(현지시각) 나갈랜드주 체데마 마을 투표소에서 한 여성 경찰관이 유권자들을 안내하고 있다. 유권자 수 약 9억7천만 명의 인도에서 5년 임기의 하원의원 543명을 선출하는 총선이 시작돼 전국 105만 개 투표소에서 44일 동안 투표가 시행된다. 개표는 6월 4일 이뤄질 예정이다. 2024.04.19.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후 맞이하는 총선에서 국민의힘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형사재판 3건)을 집중 공략하면서 윤정부의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금번 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과반의 의석을 달라며 한 목소리를 내면서 인재를 공천하고 선거에 임하였다.반면에 윤정부의 정책 실책을 거론하며 윤정부를 견제하기 위해서는 국회의 과반의석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지역구 주민들에게 한 표를 찍어 달라고 선거기간 길거리 유세와 언론플레이를 펼쳤다.특히 윤석열 대통령이 가장 아끼는 검찰후배 한동훈 법무장관을 사직시키면서 집권여당인 국민
최병용 칼럼니스트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났다. 유권자들은 각자의 판단과 결정으로 지지하는 후보에게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이번 국회의원 선거 출마자 중 1/3 가량이 전과자였고, 그들 중 상당수가 당선까지 됐다. 심지어 법원에서 유죄 판결받은 후보자도 국회의원이 됐다. 매번 국회의원 선거를 보며 느끼는 건 후보자의 자질이 교육적으로 볼 때 청소년에게 미치는 악영향이 크다.전과자, 범죄자라도 대중의 인기에 영합하면 국회의원이 되고, 국회의원 배지를 자신의 범죄를 막는 방탄 도구로 사용하려는 목적이 뻔히 보여도 당선된다. 문제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더 낮은 자세와 더 유연한 태도로 보다 많이 소통하고, 저부터 민심을 경청하겠다”며 “이번 총선을 통해 나타난 민심을 우리 모두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했다.이어 “취임 이후 지난 2년 동안, 국민만 바라보며 국익을 위한 길을 걸어왔지만,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올바른 국정의 방향을 잡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음에도, 국민들께서 체감하실 만큼의 변화를 만드는 데 모자랐다. 큰 틀에서 국민을 위한 정책이라 해도 세심한 영역에서 부족했다”고 했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부산 후보들이 총선 기간 유권자들의 성원·지지에 감사와 사과를 전하며 포기하지 않고 비상한 각오로 다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후보들은 16일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먼저 당원 여러분과 지지해주신 유권자들게 감사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번 총선 결과는 독주하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는 거대한 민심과 민주당 부산을 위해 더욱 열심히 해야한다는 시민의 뜻이 반영된 것이다”라고 전했다.그러면서 “민주당 부산시당은 포기하지 않고 비상한 각오로 다시 시작하겠다”고 덧붙였다.이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4.10 총선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출을 위한 정당 투표에서 ‘사표(死票)’가 ‘역대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당 전체 투표의 12.8%에 이르는 수준으로 379만표에 달했다.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총선 정당 투표수 2834만 4519표 중 4.4%인 130만9931표가 무효 처리됐다.이번 총선에서 비례 당선인은 배출한 정당은 ▲국민의힘 위성정당 국민의미래 18명 ▲더불어민주당 주도 범야권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 14명 ▲조국혁신당 12명 ▲개혁신당 2명 등이다.즉 총선에 참여
4.10 총선에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직능대표 추천으로 전문성을 강화하고 소수의 목소리를 반영한다는 제도 취지가 크게 훼손됐음을 드러냈다. 이번 총선 비례대표 투표에서 소수 정당으로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 두 곳만 선택받았다.특히 조국혁신당은 소수 정당이라 말하기 곤란하다.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의 몫을 배정한 더불어민주당 주축의 더불어민주연합도 마찬가지였다. 자기 정파의 입맛에 맞는 비례정당의 원내 입성에 안전판을 마련해 줬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이다.조국혁신당은 창당 한 달만에 제 3당이 됐다. 비례대표만 노린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22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선거가 끝나자마자 윤석열 정부에 날을 세웠다. 이 의원은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을 특검에 맡겨야 한다고 밝혔다.13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준석 대표는 지역구인 화성 동탄 당선 인사 도중 유권자들을 만나 윤석열 정부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이준석 대표는 채 상병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항명 혐의로 재판받는 박정훈 대령의 공소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건희 여사 관련 특검과 관련해선 포괄적 특검을 내세우는 범야권과 달리 도이치모터스 주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지난 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54.18%의 득표율로 경기 안산시(병) 국회의원에 당선된 박해철 당선자가 첫 일정으로 11일 원곡동의 현충탑을 찾았다.박해철 국회의원 당선자는 당선사례에서 “안산은 변화의 중심이 돼야 한다. 도시의 허리를 가르는 지상철을 지하화하고 언제든 안산시민들이 즐겁게 찾을 수 있는 랜드마크를 만들겠다”며 “주차장이 돼버린 원도심의 신속한 재건축 추진을 통해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살아갈 수 있는 도시로 안산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반월국가산업단지를 산업전환의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4.10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구속 상태로 ‘옥중 총선’을 치른 소나무당 송영길 대표가 15% 이상의 득표율을 충족해 선거 비용 전액을 돌려받게 됐다. 반면 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는 기준에 따라 선거 비용 절반만 보전하게 됐다.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에 따르면 광주 서구갑에 출마한 송 대표는 득표율 17.38%(1만 4292표)를 얻어 전체 후보 4명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조인철 당선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이는 국민의힘 하헌식 후보(7498표), 진보당 강승철 후보(4174표)의 득표수를 합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