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태산 기자] 이정민이 ‘신들린’ 샷으로 메이저 대회 개인 첫 승을 눈앞에 두게 됐다. 이정민은 27일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크리스에프앤씨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홀인원 1개와 버디 8개를 잡아내 10언더파 62타를 쳤다.중간 합계 17언더파 199타를 기록한 이정민은 2위 방신실을 1타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아직 메이저 대회 우승 경험이 없는 이정민은 이 대회에서 시즌 첫 승, 통산 11승을 쌓겠다는 각오다.이정민은 3
[천지일보 서울=송연숙 기자] 서울시가 다음 달 12일 오후 4시 반포한강공원 잠수교에서 ‘2024 한강 멍때리기 대회’를 연다고 밝혔다.멍때리기는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사회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은 뒤처지거나 무가치한 것이라는 사회적 통념을 깨려는 목적으로 시작됐다. 지난 2014년 서울광장에서 ‘나에게 멍때리기를 허하라’라는 구호가 울려 퍼진 뒤 2016년부터는 한강으로 자리를 옮겨 올해로 개최된 지 10년째다.대회 참가자는 90분 동안 어떤 말도 행동도, 아무 생각도 하지 않고 멍한 상태를 유지하면 된다. 대회 우승자는 심박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형이 먼저 웃었다. 역시 ‘슈퍼팀’이었다.프로농구 부산 KCC가 챔피언결정전에서 수원 kt를 상대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KCC는 27일 경기도 수원kt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7전 4승제) 1차전 원정 경기에서 kt를 90-73으로 꺾었다.정규리그를 5위(30승 24패)로 마치고, 4위(31승 23패) 서울 SK와 1위(41승 13패) 원주 DB를 연파한 KCC는 챔피언결정전 첫판에서도 ‘슈퍼팀’의 위용을 자랑했다.KCC는 기존 허웅, 이승현, 라건아에 올 시즌을 앞두고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인도네시아의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우즈베키스탄과 격돌한다. 우즈베키스탄은 27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대회 8강전에서 2-0으로 완승을 거두고 4강행 티켓을 따냈다.우즈베키스탄이 사우디아라비아를 꺾으면서 이번 대회 4강 대진도 완성됐다.우즈베키스탄은 전날 한국을 승부차기 끝에 꺾고 역대 처음 준결승에 진출한 인도네시아와 2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도하의 압둘라 빈 칼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 사천시 사천종합운동장에서 제32회 경상남도 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가 26일 개최됐다. 박완수 도지사는 이 자리에 참석해 지역사회 안전에 기여하고 있는 의용소방대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경상남도 의용소방대는 18개 소방서에 453개 대 9400여명의 남·여 대원으로 구성되며, 도내 곳곳 소방공무원들과 함께 화재·구조·구급 등의 현장 활동은 물론 각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소방 보조단체이다.이번 경상남도 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는 평소 의용소방대원들이 훈련과 재난현장에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인도네시아 축구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신태용 감독이 ‘카잔의 기적’에 이어 이번에는 ‘도하의 기적’을 일으켰다.축구 인생에 하이라이트로 기록될 만한 대이변을 연출했다.신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23세 이하(U-23) 대표팀은 2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한국과 연장전까지 120분 동안 2-2로 맞선 후 승부차기에서 11-10으로 이겼다.올해 처음 AFC U-23 아시안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인도네시아는 신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한국 축구는 충격적인 패배를 한 반면, 일본은 강력한 우승 후보를 꺾고 4강에 올랐다.일본은 연장 혈투 끝에 개최국 카타르를 넘고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23세 이하) 아시안컵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일본은 25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카타르를 4-2로 물리쳤다.일본은 조별리그 B조에서 우리나라, 중국, 아랍에미리트(UAE)와 경쟁했다.일본은 조 2위로 8강에 올랐고, 홈팀 카타르를 따돌리고 파리 올림픽 본선에 한 발 더 가까워졌다.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한국 축구가 무너졌다. 대재앙이다. 40년 전으로 퇴보했다. 비극을 불러온 장본인은 정몽규 축구협회장이다. 책임지고, 물러나야 한다. 26일(한국시간)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이 인도네시아에 패했다. 충격이다.2024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도 물건너갔다. 한국 축구의 대재앙이다.올림픽 메달로 병역 혜택을 바랐던 선수들의 꿈도 산산조각 났다. 한국 축구는 벌써부터 벼랑 끝에 서 있었다. 겨우 숨만 붙이고 있을 뿐, 살아도 산 게 아니었다.한국 축구의 위기 경보는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이미 확인됐다.
[천지일보 화순=이미애 기자] 화순군(군수 구복규)이 오는 30일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적벽실에서 ‘국제재즈데이 in 화순’을 개최한다고 밝혔다.‘국제재즈데이 in 화순’은 유네스코 지정 ‘2024년 국제 재즈데이’를 맞이해 ㈔아트포(대표 정회수)에서 세계적인 재즈 피아니스트 롭 반 바벨(Rob V Bavel)을 초대해 추진하는 행사로 재즈의 정수를 직접 관람할 수 있는 자리다.군에 따르면 롭 반 바벨은 네덜란드 출신의 세계적인 재즈 피아니스트이자 훌륭한 교육자로도 정평이 나 있다. 몽크 컴피티션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각국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전예성과 박주영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 1라운드 단독 선두에 나섰다.전예성은 25일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6천554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골라내 6언더파 66타를 쳤다.공동 선두로 1라운드를 마친 전예성은 2021년 7월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 이후 투어 통산 2승 가능성을 부풀렸다.당시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도 이번 대회와 같은 코스에서 열려 전예성은 이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형만한 아우 없다고 했다. 형의 동생에 대한 사랑이 그렇다는 뜻이다. 승부의 세계에서는 형도 아우도 없다. 경쟁자일 뿐이다.허웅-허훈 형제의 맞대결로 펼쳐질 프로농구 이야기다.허훈은 수원 kt의 간판이다. 지난해 11월 15일 국군체육부대 에서 전역하고 민간인 신분으로 다시 돌아왔다.그리고 곧장 소속팀 훈련에 합류했다.훈련장에서 만난 허훈은 우승에 대한 갈망으로 들끓었다.허훈은 전력상 kt 입단 후 그 어느 때보다 우승 확률이 높다고 단언했다.허훈은 가장 견제되는 팀으로 부산 KCC를 꼽았다.허훈은 “그 팀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황인범이 고영준과 벌인 세르비아 프로축구 ‘코리안 더비’에서 이겼다. 황인범은 상대 수비진의 자책골을 유도해 소속팀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의 컵 대회 결승 진출에 기여했다.츠르베나 즈베즈다는 25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스타디온 츠르베나 즈베즈다에서 열린 세르비아컵 준결승전에서 라이벌 파르티잔을 2-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선발 출장한 황인범은 전반 28분 상대의 자책골을 유도해 팀에 리드를 안겼다.황인범은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뒤 한 차례 접으며 태클을 시도한 상대 수비를 완벽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이강인이 선발 출장한 파리 생제르맹(PSG)이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2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PSG는 25일(한국시간) 프랑스 로리앙의 스타드 뒤 무스투아르에서 열린 2023-2024 리그1 29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나란히 멀티 골을 터뜨린 킬리안 음바페와 우스만 뎀벨레의 활약에 힘입어 로리앙을 4-1로 대파했다.PSG는 리그 25경기 연속 무패(18승 7무) 행진을 달리며 승점 69(20승 9무 1패)로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이날 2위 AS모나코(승점 58)도 승리를 거둬 리그 조기 우승 확정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프로농구 ‘득점왕’ 패리스 배스(kt)가 챔피언결정전을 앞두고 우승을 장담하며 상대팀을 향해 신경전을 걸었다.배스의 가장 강력한 상대는 부산 KCC의 최준용이다. 배스가 맹활약한 kt는 24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최종 5차전 창원 LG와 원정 경기를 75-65로 꺾었다.시리즈 3승(2패)째를 거둔 kt는 KCC가 기다리는 챔프전으로 향한다.두 팀은 오는 27일 오후 2시 수원kt아레나에서 7전 4승제 챔피언결정전의 1차전을 치른다.배스는
[천지일보 양평=김정자 기자] 경기 양평군이 지난 18일 홍콩 카이텍 스타홀에서 개최된 2024 아시아유도선수권대회에 양평군청 직장운동경기부 유도선수 김민종이 국가대표로 출전해 개인전 체급(+100㎏) 2위를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김민종은 지난 22일 개인전 체급(+100㎏)에 출전해 2회전에서 CHOTCHAEV, Azamat(BRN)에게 허벅다리걸기 되치기 절반, 다시 업어치기 절반을 따내 한판승으로 준결승에 진출했다.또 김민종은 준결승전에서 ODKHUU, Tsetsentsengel(MGL)에게 업어치기 절반, 누르기 절반을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이 ‘허씨 형제 대결’로 치러지게 됐다.‘동생’ 허훈의 수원 kt가 ‘형’ 허웅의 부산 KCC가 기다리는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kt는 24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최종 5차전에서 창원 LG를 75-65로 꺾었다.6강 PO에서 정규리그 6위 울산 현대모비스(26승 28패)를 누르고 4강 PO에 나선 3위 kt(33승 21패)는 2위 LG(36승 18패)까지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물리치고 챔피언결정전 무대를 밟았다.챔프전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최정(SSG)이 KBO 리그 통산 홈런 1위의 위업을 달성했다는 소식에 누구보다 기뻐한 사람은 ‘야신’ 김성근 전 감독이다.김 감독은 과거 SK 감독 시절 최정과 사제지간으로 인연을 맺었고, 처음 만났을 때부터 ‘될성 부른 나무’라는 것을 직감했다.최정은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방문 경기에서 5회초 개인 통산 468호 홈런을 쳤다.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의 KBO 통산 홈런 기록(467홈런)을 넘어서는 새 역사가 만들어진 것이다. 김 감독은 통산 홈런 1위가 된 최정에게 축하 인사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임성재가 모처럼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대회에 나서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임성재는 즐기면서, 팬들에게도 즐거움을 주겠다고 다짐했다.임성재는 24일 경기도 여주의 페럼클럽에서 열린 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 기자회견에 참석해 “디펜딩 챔피언으로 대회에 참가하게 돼 기쁘다. 어제 오후 한국에 도착해서 좀 피곤하지만, 잘 참고 시차에 적응하면서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밝혔다.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임성재는 25일부터 나흘간 페럼클럽에서 열리는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에 출전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한국 ‘수영 간판’ 황선우의 강력한 라이벌인 중국의 판잔러(19)가 자유형 100m에서 올해 세계 최고기록을 세우며 파리 올림픽행을 확정했다.판잔러(19)는 23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파리 올림픽 대표선발전을 겸한 2024 중국 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6초 97에 터치패드를 찍었다. 이날 판잔러의 기록은 자유형 100m 경기에서는 2024년 세계 최고 기록이다.판잔러는 지난 2월 12일 2024 도하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계영 400m 결승에 중국 대표팀의 첫 영자로 나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강을 건넜으니 배를 잊었다. 이제부터 시작이다.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이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3전 전승을 달리며 1위로 8강에 올랐다. 3경기 무실점이라는 깔끔한 기록도 세웠다.황선홍호는 아랍에미리트(1-0), 중국(2-0), 일본을 차례로 꺾고 B조 1위로 8강행을 확정했다. 지금의 추세라면 목표로 하고 있는 대회 우승과 함께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이라는 대망의 목표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황 감독은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