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곰 사육 종식과 보호·관리를 위해 내년까지 전남 구례군과 충남 서천군에 사육곰 보호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28일 환경부는 “앞으로 2026년 곰 사육 종식 시점까지 곰 사육 농가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또 환경부는 곰 사육 종식을 위해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하고자 29일 서울역 공항철도(AREX) 회의실에서 사육곰 민·관협의체 회의를 개최한다.환경부, 국립공원공단, 국립생태원 등 관계 기관을 비롯해 사육곰협회, 지방자치단체(구례군·서천군), 4
[천지일보 화성=김정자 기자] 화성시가 지난 25일 양감면 신왕리에 위치한 관리천에서 맑은하천 보전을 위한 생태계교란식물 제거 및 꽃길 조성 활동과 하천 정화 활동을 실시했다.이번 활동은 화성시와 지역 기업체가 함께하는 지역사회 공헌활동으로 하천 환경보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관내기업의 참여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이날 활동에는 화성시 수질관리과와 환경지도과 명예환경감시단, 시의원, 기아자동차㈜화성공장, ㈜동진쎄미켐 직원 일동 등 60여명이 참여해 지역사회 연대와 환경보호 의식 증진을 위해 힘썼다.참석자들은 돼지풀과 가시박 등
[천지일보 부안=김도은 기자] 부안누에타운이 오는 5월 제11회 부안마실축제를 맞아 곤충탐사과학관에서 제21회 손민우 박사의 세계 곤충 탐사기획시리즈 ‘바오록의 누에나방’ 전문 기획전을 개최한다.바오록(Bao Loc)은 베트남 남부 고원 지방 람동성(Lam Dong)의 도시로 뽕나무 산업의 수도로 불리며 베트남 실크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실크 직조 및 양잠이 매우 발전한 곳이다.이번 세계 오지 누에나방 곤충 탐사는 베트남 남부 고원에 서식하는 초대형 산누에나방과 참나무를 먹고 터서 실크(tussah silk)를 생산하는 누에나
[천지일보 강원=이현복 기자]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이 개통 3년 만에 관광객 200만명을 돌파했다.23일 군에 따르면 2021년 11월 19일 개장 이후 올해 4월 22일 현재 기준 누적 총 201만 1074명이 방문해 입장권 수입 148억 8800여만원을 기록했다.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는 철원사랑상품권 교환액은 72억 2200만원이다.군은 주상절리길이 철원관광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주는 효자시설로 관광객으로부터 각광받고 있다고 평가했다.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은 총연장 3.6㎞이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기아가 23일 브랜드 첫 픽업 ‘더 기아 타스만’의 전용 위장막 모델을 공개했다.기아는 ‘미처 가보지 못한 길’을 주제로 호주·뉴질랜드의 유명 아티스트 리처드 보이드 던롭과 협업해 타스만의 위장막 디자인을 개발했다.위장막 디자인의 핵심 주제인 ‘미처 가보지 못한 길’은 뛰어난 성능을 바탕으로 모험에 대한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타스만의 모험 정신을 나타낸다. 미지의 아름다운 풍경으로 사람들을 안내함과 동시에 인생의 가장 대담한 도전을 함께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카림 하비브 기아글로벌디자인담당 부사장은 “타스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LG전자가 미국에서 환경 보호를 주제로 ‘라이프스굿 지구의 날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뉴저지주에 위치한 북미 사옥에서 펼쳐진 이번 행사에는 고객과 지역 거주민, 임직원, 가족 등 700여명이 참여했다.이번 행사는 LG전자의 ESG 경영 비전 ‘모두를 위한 더 나은 삶’을 주제로 탄소중립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자 기획됐다. ▲사내 폴리네이터 정원 개장 ▲폐가전 수거 이벤트 ▲식물 분재 화분 나눔 등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
조용우 부산환경교육센터 이사지난 4월 20일, 지구의 날을 맞이해 부산의 대표적인 도시숲인 황령산에서 이색적인 대회가 열렸다. 이른바 ‘도토리 알박기 대회’다.정식 명칭은 ‘도시 숲 확장 및 생물종 다양성 확대 도모를 위한 부산시민 황령산 도토리 알박기 대회’다. 주제와도 같은 긴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참가자들이 산에 올라갈 때와 내려올 때 주최측으로부터 지급 받은 도토리를 땅에 심는 행사이다.참가자들은 1인당 20개 이상의 도토리를 지급받고 등산로를 따라 봉수대로 올라가면서 주최 쪽이 지급한 도토리를 땅에 심고 또 하산할 때도
[천지일보 당진=박주환 기자] 충남 당진시농업기술센터(소장 구본석)가 사과꽃 개화 시기 적과제 사용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22일 기술센터에 따르면 일손부족과 인건비 증가에 따른 노동력 절감을 위해 일부 농가에서 과다한 과실을 솎아내기 위해 농약이나 생장조절제를 사용하고 있으나, 꿀벌에게 큰 피해를 주는 강한 독성을 가지고 있다.꽃이 한창 피어 있는 상황에서 적과제(카바릴수화제)를 사용하면 안전사용기준 위반으로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 꿀벌에 피해가 발생하면 민·형사상의 책임을 질 수 있다.과수농가에서는 적과제 사용 시 적과
[천지일보 화성=김정자 기자] 화성시가 팔탄면 소재 우리꽃식물원에서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자생화 전시회 ‘봄의 향연’을 연다.우리꽃식물원 한옥 유리온실 앞에서 ‘상상이 현실이 되는 봄봄!! 화성’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멸종위기 야생식물 Ⅱ급에 속하는 날개하늘나리, 매화마름, 섬개야광나무를 포함한 100여 점의 자생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오는 27일과 28일, 내달 4일부터 6일까지는 전통 민요(팔탄민요), 팝페라, 화성시문화재단 ‘찾아가는 공연장’ 공연 등 가족들과 함께 즐길
[천지일보 동해=이현복 기자]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도심 관광 활성화를 위해 천곡동 자연학습 체험 공원 일원에 건립 예정인 ‘도심 돌리네 달빛 길 조성사업’이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고 19일 밝혔다.이 사업은 민선 8기 문화 관광분야 공약사항으로 2024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 도비 등 총66억원을 투입해 도심 속에서 자연관광과 도심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야간 컨텐츠 개발과 공원 정비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5월 강원특벌자치도 지방재정 투자심사에서 사업 재검코를 통보받으면서 추진에 다소 지연이 됐
[천지일보 충북=홍나리 기자] 옛 대통령별장 청남대에서 오는 20일부터 5월 6일까지 17일간 2024 청남대 봄꽃 축제인 ‘영춘제’가 열린다.18일 청남대관리사업소에 따르면 이번 영춘제는 지역을 대표하는 봄꽃 축제답게 눈길 닿는 곳곳에 심어진 초화류를 비롯한 분재작품 전시 등과 함께 신명나는 문화공연, 이벤트·체험, 먹거리 판매, 특별초대전시회 등을 다채롭게 선보인다.먼저 청남대에 들어서면 진분홍, 연분홍빛 장관을 이루는 영산홍이 상춘객을 맞이한다. 이어 산책로 주변 화단에는 팬지, 비올라, 제라늄, 금어초 등 형형색색 아름다움을
[천지일보 부안=김도은 기자] 부안군이 백종운 ㈜이공산업 표이사가 부안에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을 기탁하고 형인 백문옥 농촌지도자 부안군 연합회장도 변산면민의 날에 기탁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한 백종운 ㈜이공산업 대표이사는 부안군 변산면 출신으로 경기도 화성시에서 금속가공 전문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백 대표는 지난 2023년에이어 2년 연속 고향사랑기부로 부안 사랑을 드러냈다.이날 백종운 대표를 대신해 기탁식에 참석한 백문옥 회장은 “부안인이라면 당연한 기부라 생각한다”라며 “내 고향 살리는 작지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LG전자가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급격한 기후 변화로 국제적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 알리기에 나선다.LG전자는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서 ‘LG와 함께하는 위기 동물 보호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국제적 멸종 위기종 ‘눈표범’의 역동적 이미지를 3D로 구현한 영상으로 기후 변화로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을 알리고 탄소 배출과 지구 온난화에 대해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기획됐다. 올 연말까지 흰머리 독수리, 바다사자, 그린란드 순록 등 총 4종의 멸종 위기종을 다뤄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지난해 처음으로 스타벅스에서 근무하는 장애인 파트너 수가 500명을 넘어섰다고 18일 밝혔다.스타벅스는 지난 2007년 장애인 바리스타를 처음 채용한 이후로 꾸준히 채용 인원을 늘려 온 결과 2007년 1명이던 장애인 바리스타는 2014년 100명을 넘겼고 지난해에는 511명으로 그 수가 10년 만에 5배로 늘어났다.이는 그동안 스타벅스가 장애의 유형과 정도에 구분을 두지 않는 차별 없는 채용을 이어온 결과로 511명의 파트너 중 430명은 중증, 81명은 경증이다. 고용 인원 계산 시 중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부산시의회가 18일부터 내달 2일까지 15일간의 일정으로 제320회 임시회를 개회한다.이번 임시회 기간 시의회는 조례안 48건, 동의안 20건, 의견청취안 1건 등 모두 69건의 안건을 처리한다.이날 오전 10시 1차 본회의 개회를 시작으로 12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19일부터 29일까지 상임위별 조례안 및 동의안 등 일반 안건에 대한 심사와 주요 사업지 현장을 방문한다.5분 발언에서는 ▲노인급식 종사자 지원 방안(윤태한) ▲장애인 체육 활성화(이준호) ▲장애인 예술 가치 확산(김창석) ▲야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드림파크 야생화단지 내 맨발 걷기 산책로가 조성돼 인기다.이달 초 개장된 맨발 걷기 산책로는 길이 470m 폭 2m의 순환형 구조로 세족장과 먼지털이기(에어건), 신발장 등 편의시설도 함께 설치했다.드림파크 야생화단지는 지난해 산림청 인증 ‘모범도시숲’으로 선정돼 힐링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곳은 과거 연탄 야적장으로 사용되던 부지를 정비해 2019년부터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있다. 야생화단지는 오는 11월 30일까지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18시까지 운영되며, 17시에
[천지일보 평창=이현복 기자] 평창군(군수 심재국)이 유해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방지를 위해 태양광 전기울타리 설치를 지원한다고 밝혔다.군에 따르면 매년 농작물 피해건수가 매년 증가하는 추세로, 올해 사업비 5100만원을 투입해 전기울타리 시설 43개소를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한다.지원대상은 야생동물로 농업 피해 예방을 위해 농경지에 필요한 시설을 설치하고자 하는 농업인이다.군은 농작물 피해농가 중 보상 대신 피해방지시설 지원을 요구하는 농가, 매년 반복해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지역, 멸종 위기종 피해발생지역 등 우선순위로 선정
[천지일보 함평=김미정 기자] 화려한 봄꽃이 천지를 물들이기 시작하고 싱그런 초록빛이 산천을 채워가고 있는 완연한 봄이다. 따스한 바람이 코끝을 간질이며 봄의 설렘을 한껏 만끽할 수 있는 축제도 전국에서 속속 열리고 있다. 이 가운데 꽃과 나비가 반겨주는 ‘함평 나비대축제’를 방문해 보는 건 어떨까. 축제장 곳곳의 프로그램을 즐기고 가족·친구·연인과 인증샷을 남기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보자.전남 함평군은 14일 ‘제26회 함평 나비대축제’를 오는 26일부터 내달 6일까지 함평 엑스포공원과 함평천 생태습지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
[천지일보 서울=송연숙 기자] 서울 도심 속 서울숲에 튤립과 봄꽃이 성큼 다가온 봄을 알린다.서울시가 지난해 겨울, 서울숲 내에 총 30종의 튤립 10만 7885본을 식재했다고 11일 밝혔다.서울숲의 상징인 군마상을 시작으로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수많은 튤립을 만날 수 있다. 서울시 내에서 볼 수 있는 튤립 중 손꼽히는 규모다. 목련, 살구꽃 등을 비롯해 산수유, 벚꽃 등 다양한 봄꽃들도 볼 수 있다.군마상 주변으로 서부해당화, 애기배롱나무 같은 화관목과 톱풀, 호스타 등 다양한 야생화를 함께 심어 ‘맞이정원’으로 조성된다. 아
신도식 APEC기후센터 원장지난 겨울철(2023년 12월~2024년 2월) 전국 평균기온은 2.4도로 평년보다 1.9도 높았다. 2023년 12월 초순에는 우리나라 동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남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일 평균기온이 12.4도까지 올랐다. 12월 중·하순에는 동아시아로 북극의 한기가 들어와 한때 기온이 영하 8.2도(22일)까지 내려갔다. 이 시기에 12월 일평균 기온이 20도 이상 차이가 났다.2024년 1월 하순에는 기온이 많이 떨어졌으나 2월 19일에는 부산 해운대가 24.4도까지 올라 초여름 날씨를 보였다. 3월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