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9일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첫 양자회담을 열기로 했다. 윤 대통령 취임 2년여 만이다. 이번 양자회담은 양측이 의제 설정 등을 놓고 팽팽한 신경전이 이어지다 극적으로 성사됐다. 회담 추진이 공표된 지 일주일이 지나도록 서로의 입장을 고수하다 불발 우려가 제기됐다.양측은 민주당이 제안한 ‘전국민 1인당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지급’과 이를 위한 13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 ‘채상병 특검법’을 비롯한 쟁점 현안을 놓고는 뚜렷한 입장차가 노정된 상태다.어렵게 마련된 회담이니만큼 형식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여야가 28일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첫 영수회담을 앞두고 신경전을 이어갔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가 그간 외친 ‘민생’이 진심인지 지켜보겠다며 자의적으로 ‘민의’를 해석하지 말라고 압박했다. 민주당은 총선 ‘민의’를 전할 것이라며 윤석열 정부의 국정 기조 대전환을 요구했다.국민의힘 김민수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 대표는 총선 전까지 민생이라는 이름표를 붙이고 여덟 차례나 대통령과 회담을 요청했다”며 “이 대표가 그간 외쳤던 민생이 진심이었는지, 극단적 이기심이 만들어낸 망국의 정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9일 용산에서 첫 영수회담을 진행한다. 지난 대선 이후 극한 대치를 이어온 여야 정치권의 최고 수장인 대통령과 제1야당 대표가 만난다는 사실에 협치가 복원 되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감이 나온다.이날 회담은 대통령실의 제안대로 사전 의제 조율을 건너뛰고 ‘자유 회담’ 을 하게 된 만큼 양측이 성공적인 회담을 위해 다양한 방향에서 논의 작업을 하는 모습이다.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에서 가장 주목 받는 키워드는 ‘협치’다. 윤석열 정부 출범 전후로 여야는 극렬한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8일 ‘연어 술판 회유 의혹’ 논란이 일었던 수원지검을 향해 “초임 검사의 경관 폭행, 수원지검의 행태는 ‘부당거래’를 뛰어넘는다”며 비판했다.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지난 4월 21일, 술에 취해 놀이터에 누워있던 수원지검 공판부 검사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된 사실이 언론에 의해 밝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대책위는 “이 검사는 파출소에 연행된 후에도 경찰관에게 저항하며 물리력을 행사했다고 한다”며 “해당 수원지검 검사는 지난해 검찰에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정부 첫 영수회담이 2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된다. 대통령실과 더불어민주당은 두 차례 사전 의제조율에 나섰으나 접점을 찾지 못했으나 전날 급물살을 타면서 회담 막바지 준비 중이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의제 조율 없이 전격 만날 것을 밝힌 만큼 이목이 어떤 의제가 나올지 이목이 쏠린다.28일 정치권에 따르면 대통령실 홍철호 정무수석과 민주당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은 전날 오전 11시부터 10여분간 영수회담 3차 실무회동을 진행했다.이번 회동은 의제 합의 없이 진행되며 오후 2시 대통령실에서 차담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회동이 확정된 것을 환영하면서 이번 만남은 협치가 기반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국민의힘 정희용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생현안 해결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일방적인 강경한 요구는 대화에 어떤 도움도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정 수석대변인은 “회담 확정은 국민과 민생을 위한 회담에 제한이 필요하지 않다는 데 서로 공감한 것”이라며 “대화와 소통의 자리가 마련된 만큼, 이제는 좌고우면하지 않고 진정성 있는 유연한 자세로 오직 민생현안 해결에 모든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채상병 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수장 후보로 오동운 변호사가 지명된 가운데 야권이 ‘송곳 검증’을 예고했다. 특히 영수회담을 앞두고 후보 임명이 이뤄진 만큼 정치권에선 ‘시기’와 ‘공정성’에 주목하고 있다.현재 대통령실은 이 인선이 특검법 발의와 무관하다고 주장하지만 정치권에서는 여러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일각에선 공수처에 새로운 수장이 임명되면서 ‘특검’ 명분의 약화를 우려하는 지적도 나온다.27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전날 공수처장 후보자로 판사 출신인 오 변호사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중요 사건이 산적해 있음에도 3개월간 지휘자가 없었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새 처장으로 판사 출신 오동운(사법연수원 27기) 지명됐다. 공수처가 새 선장과 함께 날개를 달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대통령실 김수경 대변인은 26일 오동운 변호사를 신임 공수처장 후보로 지명했다고 밝혔다.오 후보자는 “여러모로 공수처가 어려움에 처한 시기에 처장 후보자로 지명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공수처가 명실상부 독립적 수사기관으로서 권력기관을 견제하고 부패범죄를 일소하는 책임과 역할을 다해 국민 신뢰를 받을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는 29일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첫 양자 회담을 진행한다.대통령실 홍철호 정무수석과 천준호 민주당 대표비서실장은 26일 회담 일정 등을 조율하기 위한 제3차 실무 회동을 한 뒤 이같이 각각 발표했다.회담은 차를 마시면서 대화하는 형식으로 결정됐으며, 의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야기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이번 회담은 ‘민생’과 ‘협치’를 국민들에게 얼만큼 보여주느냐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국정 난맥상 해소’에, 민주당은 ‘국정기조 전환 방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는 29일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회담을 진행한다.홍철호 홍보수석은 26일 민주당 측과 3차 실무협의 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영수회담 일정을 발표했다.홍 수석은 “오늘 저와 민주당 천준호 당 대표 비서실장은 윤 대통령과 이 대표 회담을 위한 실무 접촉을 가졌다”며 “이 자리에서 양측은 ‘이 대표로부터 많은 이야기를 듣고싶다’는 윤 대통령의 뜻과, ‘의제 합의 여부와 상관없이 신속히 만나겠다’는 이 대표의 뜻에 따라 오는 29일 오후 2시 대통령실
이문성 전 명지전문대 겸임교수/법학박사정치에 있어서 프레임은 수많은 현안을 어느 각도에서 바라보고 어떤 틀에서 논의하며 어느 방향으로 여론을 이끌어가느냐에 관한 일종의 ‘구도’라고 할 수 있다. 정치는 일방적일 수 없고 쌍방향 속에서 진행된다. 그래서 정치에 참여한 진영 간의 논쟁을 담을 수 있는 일정한 프레임이라는 틀을 만들어야 한다. 다만 프레임의 성질과 성격에 따라 최초 프레임을 설정한 진영에 유리할 수도 있고 불리할 수도 있다.프레임을 둘러싼 진영 간의 신경전은 씨름의 샅바싸움과 비교할 수 있다. 씨름의 샅바싸움은 두 선수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25일 비공개 만찬 회동을 가진다. 만찬에서는 향후 22대 국회 운영 방향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민주당은 이날 오후 공지를 통해 “이 대표와 조 대표의 만찬 회동이 비공개로 진행된다”며 “만찬 종료 후 서면으로 약식 브리핑이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두 사람의 만남은 총선 이후 처음이다. 윤석열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을 앞둔 만큼 이날 만찬에서는 영수회담 의제 등도 거론될 것으로 예상된다.또 조 대표가 요청한 ‘범야권 연석회의’에 대해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거야가 연일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외압 의혹 특별검사법(채상병 특검법) 처리를 요구하며 매섭게 압박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반란표 움직임이 수면에 드러나면서 점점 고심이 깊어지는 모습이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으로 “채 해병 사건을 보면 참으로 이례적이고 비상식적인 일들의 연속”이라고 꼬집었다.그러면서 “21대 국회가 끝나기 전에 특검법 통과를 해서 반드시 진상 규명을 시작해야 된다. 이것이 바로 이번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뜻”이라며 “대통령실과 여당은 특검법을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언론,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언론장악저지공동행동과 야당 의원 등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에서 열린 ‘입틀막 거부·언론장악 방지를 위한 제22대 국회 1호 입법 다짐대회’에서 손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영수회담 준비를 위한 2차 실무회동이 이번주 중에 있을 것 같다고 민주당이 24일 밝혔다.박성준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2차 회동은 이번주 내로, 조만간 할 것 같다”며 “주말을 빼면 내일이나 모레 정도로 보고 있고, 연락이 오면 바로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영수회담 전 범야권 연석회의를 제안한 데 대해서는 “이번 영수회담은 민주당과의 회담”이라며 선을 그었다.그러면서 “대통령이 충분히 민의를 듣고 야당 목소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내 최초의 양산형 실용위성인 ‘초소형 군집위성 1호’가 24일 뉴질랜드에서 발사된다. 전국 주요 병원 교수들이 예정대로 오는 25일부터 사직을 시작한다. 다음주 하루는 휴진하고 26일 열리는 총회에서 ‘주 1회 정기 휴진’을 논의할 예정이다.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도 아래 초대형 방사포를 동원한 핵반격 가상 종합전술훈련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외에도 본지는 23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초소형 군집위성’ 1호 오늘 발사… 한반도 정밀 감시 나선다(원문보기)☞국내 최초의 양산형 실용위성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