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4.27 판문점선언 6주년인 27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각각 엇갈린 평가를 내놓았다.국민의힘은 이날 “판문점회담과 9.19 군사합의가 가져온 것은 한반도의 평화가 아닌, 북한의 일방적인 규약 파기와 도발뿐”이라고 주장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김민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문재인 전 대통령이 판문점회담 6주년 기념행사 영상 축사에서 ‘윤석열 정부가 총선 민의에 따라 한반도 정책 기조를 전환해야 한다’는 취지로 언급한 것을 비판하며 이렇게 밝혔다.김 대변인은 “문 전 대통령은 아직도 망상 속에서 홀로 ‘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민의힘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한반도 정세를 두고 극도로 악화됐다면서 정부의 남북관계 및 한반도 정책 기조 전환을 촉구한 것을 두고 “문 전 대통령이 외쳤던 ‘평화 쇼’에 속아줄 국민은 더 이상 없다”고 받아쳤다.문 전 대통령은 전날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4.27 판문점 선언 6돌 기념식·토론회’에서 공개된 기념사를 통해 “총선 민의에 따라 대립과 갈등에서 평화와 번영으로, 남북관계와 한반도 정책 기조를 조속히 전환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대해 국민의힘 김민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문 전 대통
[천지일보=이솜 기자]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지상전을 앞두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휴전 중재가 속도를 내는 양상이다.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하마스 협상단을 이끄는 가자지구 2인자 칼릴 알하이야는 이날 성명을 통해 최근 휴전 제안에 대한 공식 답변을 받았으며 이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알하이야는 “하마스는 4월 13일 이집트와 카타르 중재자들에게 제시한 제안에 대한 시오니스트 점령군의 공식 답변을 오늘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과 6개월 넘게 전쟁을 벌이고 있는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북한이 27일 ”미국과 적대 세력의 군사적 준동과 침략적 기도를 감시·장악할 우주 정찰 기반 능력을 제고하기 위한 중대한 임무를 계획대로 결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북한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미국이 조선반도와 그 주변지역에 우주군을 대대적으로 끌어들이면서 핵선제공격을 궁극적인 목표로 한 우주군사화에 열을 올리고있다”고 이같이 말했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또 “우주를 군사화하려는 미국의 패권적 기도는 현 시기 국제 평화의 주된 위협”이라고도 비판했다.지난 12~26일 진행된 한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이번 방중 기간에 중국 수뇌부와 만나 북한의 도발 중단을 압박해 줄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상하이와 베이징에서 사흘 간의 방중 일정을 마친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26일(현지시간) 미 대사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중국은 건설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이란 등이 중동에서 갈등을 확대하는 걸 막고, 북한이 위험한 행동을 중단하고 대화에 참여하도록 압박하는데 중국이 영향력을 행사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이런 문제들에 대한 고위급 협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수원문화재단이 지난 25일 수원SK아트리움에서 수원문화재단의 새로운 비전 선포식을 시행했다.이번 선포식 개최는 재단 혁신(안) 발표와 더불어 새롭고 전문적인 문화관광 기관 운영을 도모했다. 이번 선포식을 통해 재단이 선보인 새로운 비전은 ‘문화관광 품격 도시, 지역과 함께 세계로’이다.오영균 대표이사는 비전 선포식 전에 수원문화재단 혁신 및 현안보고에 대해 직원들과 공유하면서 “수원문화재단이 보유하고 있는 전문성, 열정이 성과로 이어지고 그 성과가 시민들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향후 역점을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룩셈부르크, 러시아, 호주 등 9개국의 주한 대사들로부터 신임장을 받았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9개국 주한 대사 신임장 제정(提呈·물건을 드림)식을 주관했다. 신임장이란 파견국 국가원수가 자신의 권한을 대리하는 대사를 통해 주재국 정상에게 전달하는 외교문서다.자크 플리 주한 룩셈부르크대사, 게오르기 지노비예프 러시아대사, 제프리 데이비드 로빈슨 호주대사, 마렉 레보프스키 슬로바키아대사, 페타르 크라이체프 불가리아대사, 부 호 베트남대사, 에미제로노 킵소이 케냐대사, 호르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원강수 원주시장이 지난 25일 강릉원주대학교 원주캠퍼스 초청으로 ‘4차 산업혁명의 첨단산업 거점도시, 원주시’를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원주시청 제공) ⓒ천지일보 2024.04.26.원 시장은 안보전략산업 최고경영자과정 수강생을 직접 만나 반도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단지 조성 등 미래 첨단산업과 관련해 성장하고 있는 ‘경제중심도시, 원주’를 키워드로 강연을 펼쳤다.원강수 원주시장은 “최고경영자과정 수강생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원주형 미래 첨단산업이 성장·발전할 수 있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직전 조사 대비 1%p 상승한 24%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나왔다.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지난 23~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는 24%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65%, 모름 및 응답 거절은 6%로 집계됐다.직전 조사 결과(긍정 23%, 부정 68%)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는 1%p 상승했고 부정 평가는 3%p 하락했다.이번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긍정 평가한 응답자들은 의대 정원 확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중장)의 유임이 결정됐다. 김 사령관은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받는 인물이다.국방부는 25일 올해 상반기 중장 이하 장성 인사를 발표했다. 채 상병 순직사건 관련 공수처 수사 대상인 김 사령관은 이번 인사에서 교체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유임으로 결론났다.해병대사령관 임기는 통상 2년으로 2022년 12월 취임한 김 사령관은 올해 하반기 장성 인사 때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앞서 지난 2월 말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기자간담회에서 김 사령관의 거취와 관련한 질문에 “임기가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회입법조사처가 25일 9개 참여기관과 북한·남북관계 연구플랫폼 구축·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참여기관 9곳은 사법정책연구원, 한국법제연구원, 통일연구원, 국가안보전략연구원, 한국환경연구원, 한국정치학회, 한국국제정치학회, 북한연구학회, 통일과 북한법학회 등이다.국회입법조사처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북한 및 남북관계 분야에서의 대표적인 입법·사법·행정 싱크탱크와 유관 학회들 간의 상호 교류·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기존 북한·남북관계 연구는 안보·통일 이슈에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25일 미국, 영국, 호주 3국 안보동맹인 오커스(AUKUS)의 확대 시도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정세가 불안정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북한 국제문제평론가 강진성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일본을 오커스라는 대결함선에 승선시켜 반중국 압박의 전초선에 내세우고 아시아태평양지역의 핵기뢰원을 중국의 지경 가까이로 내밀자는 것이 미국의 흉심”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오커스와 일본의 협력이 다른 후보국의 추가 합류로 이어질 것이라면서, 바이든 행정부가 마닐라와 도쿄, 캔버라와 서울 사이 안보협력 강화를 주선해
[천지일보 의저부=김서정 기자] 경기 의정부시장이 지난 23일 시청 대강당에서 ‘국가 디자인 클러스터–의정부 CRC의 재탄생’이라는 주제로 제14회 의정부 인사이트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의정부시는 권영걸 국가건축정책위원장을 초빙해 세계 디자인사업을 견인한 밀라노의 성공 공식을 사례로 들며 강연했다. 이날 특강에서 제2의 한강의 기적을 일으킬 국가디자인클러스터의 최적지로서 의정부 CRC의 상징가치, 위치가치, 미래가치 등을 함께 공유했다.특히 권 위원장은 창의력 기반인 디자인 산업의 중요성과 한국 디자인의 위상을 피력했다.그는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해 12월 출범한 폴란드 새 정부와 2022년 맺은 기본계약의 순차적인 실행에 들어갔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폴란드 군비청과 천무 72대의 발사대와 각각 사거리 80㎞ 유도탄(CGR-80)과 290㎞급 유도탄(CTM-290)을 공급하는 약 2조 2526억원(16억 4400만 달러) 규모의 ‘2차 실행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이날 경남 창원시 소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사업장에서 열린 체결식에서는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와 아르투르 쿱텔 폴란드 군비청장이 서명했다.이에 앞서
[천지일보=방은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안보상 우려를 이유로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의 미국 사용 금지로 이어질 수 있는 강제매각법에 24일(현지시간) 서명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에 틱톡 측은 법정에서 해당 법안이 위헌임을 밝혀 무효화할 것이라며 법정 투쟁을 예고했다.틱톡 최고경영자(CEO)인 추쇼우즈는 이날 영상 메시지를 통해 “우리는 자신감을 느끼고 있으며, 법원에서 사용자의 권리를 위해 계속 싸울 것”이라며 “사실과 헌법은 우리의 편이다. 우리는 아무 데도 가지 않을 것이니 안심하라”고 말
[천지일보=방은 기자]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관광도시 베네치아가 세계 최초로 당일치기 관광객에게 입장료를 부과한다. 오스트리아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가 말년에 남긴 초상화 ‘리저 양의 초상’이 빈에서 진행된 경매에서 3000만 유로(약 441억원)에 팔렸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 대만 TSMC가 2026년 하반기부터 1.6나노 공정을 통한 반도체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올해 1분기 크게 악화한 실적을 발표했지만,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저가 신차와 자율주행 로보택시(무인택시) 개발이 진척되고 있
국내 최초 양산형 초소형 군집위성 1호인 ‘네온샛 1호’가 발사돼 우주탐사 분야에 새 길을 열었다. 개발과 운용이 기존 대형 위성에 비해 저렴해 민간이 접근하기 좋고, 국내 기술을 이용해 자유롭게 발사할 날도 멀지 않았다.초소형 군집위성은 우주개발이 정부 주도에서 민간 주도로 넘어가는 ‘뉴스페이스’ 기조에 걸맞는 위성으로 평가된다. 기존 대형 위성에 비해 개발 및 발사 비용이 훨씬 저렴해 저비용으로 우주 접근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이점이 있기 때문이다. 국가와 기관 민간 기업은 물론 개인도 여건이 된다면 시도할 수 있다.또 저궤도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국민연금 개혁 공론화에 참여해 ‘더 내고 더 받겠다’는 의견을 선택한 시민대표단 결과를 두고 일부 연구자들이 시민대표단이 사실이 왜곡되거나 핵심 표현이 빠진 내용을 배웠다며 제대로 알린 뒤 “한번 더 투표하게 하자”고 주장했다.윤석명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명예연구위원(전 한국연금학회장) 등이 몸담은 연금연구회는 24일 입장문을 내고 “시민대표단의 결정을 존중하지만, 최종 결론이 도출되기까지 모든 절차를 전담했던 공론화위의 활동 전반에 대해서 공정성과 타당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요구했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국내 최초의 양산형 실용위성인 ‘초소형군집위성 1호’가 24일 뉴질랜드에서 발사돼 정상적으로 발사체와 분리된 데 이어 정상작동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오전 7시 32분(현지시간 오전 10시 32분)에 뉴질랜드 마히아 발사장에서 발사된 ‘초소형군집위성 1호’가 오전 8시 22분경 정상 작동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11시 57분께 위성으로부터 수신된 정보를 분석한 결과, 태양전지판이 정상적으로 전개돼 안정적인 전력을 생산하고 있는 등 위성 상태가 전반적으로 양호하다는 설명
[천지일보 남양주=이성애 기자] 남양주시가 24일부터 내달 3일까지 독일 통일 안보 연수와 이탈리아 살레르노와의 국제교류차 시를 방문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남양주시 대표단은 주광덕 남양주시장과 관계 공무원 등 총 7명으로 구성됐으며, 독일 베를린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남양주시 협의회와 함께 통일 안보 연수를 진행한 후 주독일 대한민국 총영사와 간담회를 실시할 예정이다.대표단은 자매도시인 이탈리아 살레르노를 방문해 살레르노 광역부시장,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칠렌토 국립공원 이사장 및 안셀키스 요리학교 교장을 만나 문화예술, 청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