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 서울지방우정청(청장 신대섭)은 지난 27일 서울 남산 둘레길에서 직원들과 함께 걸으며 주변의 쓰레기를 줍는 봉사활동(플로깅)을 진행했다.서울지방우정청 직원 40여명은 이날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남산을 찾아 둘레길 곳곳의 담배꽁초, 음료수 컵, 폐휴지 등을 줍는 봉사를 진행하며 지역사회 환경 보호에 앞장섰다. 환경오염이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직원들은 함께 걸으며 쓰레기를 수거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신대섭 서울지방우정청장은 “우리 주변의 환경을 깨끗하게 하는
[천지일보 나주=천성현 기자] 국내 최대 배 주산지인 나주시가 잦은 강우와 높은 습도로 흑성병(검은별무늬병) 발병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28일 시에 따르면 흑성병은 곰팡이 균으로 어린잎이나 줄기, 과실에 그을음의 병반이 생기는 과수병으로 4월 하순부터 발생하기 시작해 5월~7월에 가장 피해가 심각해진다. 감염 적온은 15~20℃이며 잠복 기간은 어린잎은 1~2주 후, 성엽은 2~3주 후 발병된다.흑성병에 걸린 배는 표면에 먹물 같은 검은색의 무늬가 번져 상품 가치를 잃고 시장 판매가 어려워져 농가 소득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으로 비상진료체계에 돌입한 지 10주 차에 접어든 가운데 경증 환자들은 동네 병의원, 중등증(경증과 중증 사이) 환자는 종합병원, 중증·응급환자는 상급종합병원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광주시는 지난 2월 23일 보건의료 재난위기 경보 ‘심각’ 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비상진료대책본부를 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해 운영하고 있다.광주시는 24시간 응급환자 진료가 가능한 응급의료기관(21개소) 점검, 상황 공유 등을 통해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한 신속하고 원활한 환자 이
박희제 언론인경주 토함산 석굴암 본존불은 동해 감포 앞바다를 굽어살핀다. 해 뜨는 새벽, 이마에 아침 햇살을 받아 온누리에 퍼트린다. 토함산 북동쪽 산자락을 타고 동리목월문학관~추령고개~황룡계곡~감은사 터~대종천을 지나치면 감포 해안의 용담포 대왕암에 닿는다.삼국통일의 대업을 완성한 신라 문무왕의 수중릉인 큰 바위가 해변에서 바라다보인다. 그가 승하하면서 불교 법식에 따라 화장한 뒤 동해에 유골을 묻으면 “용이 돼 바다로 침입하는 왜구를 막겠다”는 유언을 남겼다.문무왕이 용으로 변신한 영험한 곳이라 아직도 무당들의 굿판이 자주 펼쳐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지난해 외식업체 5곳 중 1곳이 문을 닫는 등 외식업체 폐업률이 코로나19 시기보다 높아졌다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가 나왔다.코로나19로 야외 활동이 중단되고 식당 등 대다수 외식업체의 운영이 제한된 바 있다. 이후 지속된 물가 고공행진으로 소비자들의 지갑이 닫힘과 동시에 재룟값·인건비·운영비 등이 치솟자 감당하지 못한 많은 업체가 문을 닫은 것으로 분석된다.28일 핀테크 기업 핀다의 빅데이터 상권분석 플랫폼 ‘오픈업’에 따르면 지난해 외식업체 81만 8867개 중 폐업한 업체는 17만 6258개로 폐업률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강경파’로 구분되는 임현택 차기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 당선자가 의대 증원 백지화 없이는 어떠한 협상에도 나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다시 강조했다.임 당선인은 오늘(28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열린 의협 제76차 정기 대의원총회에 참석해 “한국 의료가 낭떠러지로 곤두박질치고 있는데도 정부는 문제 해결을 위한 진정한 자세를 취하기는커녕 의료 개혁이라며 의대 정원 증원 2000명을 고수하고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를 강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임 당선인은 “이건 의정 갈등이 아니라 오로지 정부의
[천지일보=방은 기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27일(현지시간) 에너지 시설을 겨냥해 공격을 주고받았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이날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가 밤새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인프라를 겨냥해 미사일 포격을 가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향해 34발의 미사일을 발사했으며 그 중 21발이 우크라이나 방공망에 의해 격추됐다고 이날 밝혔다.보도에 따르면 헤르만 갈루셴코 우크라이나 에너지부 장관은 텔레그램에 올린 글을 통해 밤새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남부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와 서부 이바노프란키우스크주, 르비우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정부가 아파트에 이어 다가구주택의 층간소음 관련 규제도 강화할 방침이다. 다만 아파트와 같은 수준의 층간소음 기준을 적용할 지는 추후 연구 용역 진행될 후 결정될 전망이다.2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최근 ‘다가구주택 등 층간소음 개선방안 마련 연구’ 용역을 공고했다. 이달 말까지 연구기관을 선정하고 오는 10월까지 연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아파트 같은 공동주택에 대해서는 층간소음 규제를 강화하고 여러 제도개선이 이뤄졌지만 다가구 주택을 같은 조건을 규제하는 게 쉽지 않았다”면
중국 올 1분기 공업이익이 전년 대비 4.3% 증가했지만, 1~2월 증가율에 비해 둔화세를 보였다.27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1분기(1~3월) 공업이익은 1조 5055억 3000만위안(약 286조원)으로, 전년 대비 4.3% 증가했다”고 밝혔다.중국의 공업이익은 공업 분야 기업들의 수익성 동향을 나타내는 지표로, 본업에서 연 매출 2000만 위안 이상을 달성한 대기업의 실적을 집계해 산출한다.통계국은 “공업이익은 지난해 2.3% 감소에서 증가세(플러스)로 전환했다”면서 “분기별로 볼때에도 3분기 연속 성장세를 보였다”고 전했다.다만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이스라엘은 라파에 지상군 투입말라! 인종 학살 당장 멈춰라!”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공격을 비난하는 시민들과 외국인들의 외침이 울려퍼졌다. 이들은 “이스라엘이 라파로의 지상군 투입이 임박했다고 한다. 라파에서 지상전은 대규모 인명피해를 낳을 것”이라며 “이스라엘은 인종 학살을 중단하고 미국은 학살 지원을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민주노총 공무원노조 등 국내 시민사회단체가 함께하는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사람들’은 이날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 일원에서 ‘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최근 악성 민원으로 목숨까지 잃는 등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각 지자체가 보호 대책 마련에 나섰다.27일 서울시와 각 자치구에 따르면 도봉구는 ‘좌표찍기’ 등 전화 민원이나 개인 신상털이 등을 막기 위해 구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직원 배치도 내 이름과 사진을 모두 지웠다.강동구는 비명 소리 등 음성만으로 112 상황실에 신고할 수 있는 ‘음성 인식 비명 감지’ 시스템을 6개 동주민센터에 도입했다. 또 민원인의 위법 행위 시 포착하기 위해 ‘공무원증 케이스형 녹음기’와 ‘바디캠’도 직원들에게 보급했다.영등포구에서는
이탈리아 베네치아 시장은 25일(현지시간) 관광객 유입을 제한하기 위해 도입한 도시 입장료가 성공적으로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자평했다.시에 따르면 제도 시행 첫날인 이날 약 11만3천명이 시의 공식 웹사이트와 앱을 통해 방문 등록을 했다. 이중 베네치아에서 숙박하지 않고 당일 일정으로 방문한 관광객 1만5천700명이 도시 입장료로 5유로(약 7천원)를 결제했다.4만명은 입장료를 낼 필요가 없는 1박 이상의 숙박객이었고, 나머지는 학생, 노동자, 거주민의 친척 또는 친구 등 면제 대상이었다.지역 일간지인 베네치아투데이는 이날 도시 진입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26일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장협의회 ‘전국 공항소음 대책 특별위원회’ 3차 정기회에 참석해 공항소음 피해지역과 주민들에 대한 현실적인 지원 필요성을 강조하며 특위 활동을 격려했다.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산하 ‘전국 공항소음 대책 특별위원회’는 전국 공항소음 문제에 대한 공동 대응을 위해 지난해 6월 구성된 전국 광역의회 단위 위원회로, 이날 도의회를 찾아 3차 정기회를 열고 ‘공항소음 방지 및 소음대책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 건의안 등을 논의했다.염종현 의장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청소년 도박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교육청-인천경찰청-인천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가 25일 학생 도박 문제 예방과 근절을 위한 교육‧홍보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세 기관은 학생 도박 문제 위기 상황 공동 대응과 학생 도박 문제 예방과 홍보·상호 지원, 전문적인 인적‧물적 자원 공유 등에 협력키로 했다.경찰 등에 따르면 사이버도박에 연루된 청소년이 최근 6개월(2023.9.25~2024.3.31) 만에 1000명이 넘게 적발됐다. 이 중에는 초등학생도 2명이 포함됐고 10대가 조직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영종국제도시 미단초·중·통합학교·영종학교 신설이 확정됐다. 국민의힘 배준영 의원(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 사진)이 25일 중구 영종국제도시 내 미단초·중·통합학교(가칭)와 영종학교(가칭)가 교육부 정기2차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며 신설이 확정됐다고 밝혔다.영종국제도시 미단시티 내에는 학교가 없어 학생들은 원거리 통학을 해야 했으며, 영종초 금산분교 통학 구역 내 대규모 세대 유입까지 예정돼 있어 과밀학급 해소가 시급한 상황이다. 또 영종국제도시의 특수학생들 역시 외부까지 원거리 통학을 감수해야 했
연구모임 대표 김도훈 충남도의원“기후위기 시대, 공공건축물 부문의 탄소 감축 대응 방안 필요”[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충남도의회 ‘기후위기 시대, 지속가능한 공공건축물 구현을 위한 연구모임’(대표 김도훈 의원)이 25일 충남지식산업센터 대회의실에서 발족식과 함께 첫 회의를 개최하고 앞으로의 연구 방향을 논의했다.연구모임은 기후변화 문제의 심각성 인식에 따라 공공건축물 부문의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구체적인 실천 방안 마련을 위해 마련됐다.충남 도내 건축물의 에너지 사용량은 광역 17개 자치단체 중 전국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남원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가 지난 23일부터 2025년도 국가예산확보 추진사항 점검에 나섰다.김영태 위원장을 비롯한 경제산업위원회 위원들은 대내외적으로 악화하는 경제환경 속에서 시민의 숨통을 터주고 남원시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김영태 위원장은 공모사업 선정 시 실질적으로 남원시민이 필요로 하는 사항에 역점을 두고 진행하고 상습침수지역은 가구 수가 적다 하더라도 세심히 살펴 해결방안을 마련하고 수해 대비책 홍보를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김한수 부위원장은 테마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경찰이 최근 6개월간 사이버도박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청소년 도박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도박사범 중 3명 중 1명은 1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적발된 청소년 중에서는 9세 아동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작년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6개월간 ‘청소년 대상 사이버도박 특별단속’을 벌여 19세 미만 청소년 1035명(35.4%)을 포함한 총 2925명을 검거했다고 25일 밝혔다. 전체 도박 사범 3명 중 1명은 청소년인 셈이다.경찰은 이 가운데 성인 75명을 구속했고 범죄수익 총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전쟁 중인 러시아에 포탄을 팔아온 북한이 이번엔 이란으로 날아갔다. 고위 인사가 이란에 파견된 사실이 24일 알려졌다.북한의 대외경제 협력을 담당하는 고위 인물로 러시아에 이어 이스라엘과 분쟁 중인 이란과 또 다른 무기 거래를 하는 건 아닌지 주목된다.북한이 러시아와의 무기 거래에서 얻은 자신감을 넘어 추가 무기 판매 협상에 나선 것이라는 관측이 많은데, 자체의 심각한 경제난 탈출구로 무기 수출을 한축으로도 삼고 있다는 전문가 관측도 나온다.동시에 전쟁으로 지구촌이 분주한 틈을 타 북중러 관계 강화와 함께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4일 “대통령실과 여당은 채상병 특검법을 수용해 국민의 명령을 따르길 바란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채상병 특검을 반드시 하라’는 게 국민의 뜻”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조율을 위해 물밑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채상병 특검 국회 통과’를 재차 강조한 것이다.그는 “21대 국회가 끝나기 전에 특검법을 통과시켜 반드시 진상 규명을 시작해야 한다”며 “국민 세 분 중에 두 분이 채상병 특검에 찬성하고 있다. 이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