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피플펀드와 OK금융그룹이 ‘인도네시아 신용평가모형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21일 오후 3시에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서울 중구에 위치한 OK금융그룹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수환 피플펀드 대표이사와 심상돈 OK넥스트 대표이사 및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양사는 OK뱅크 인도네시아에서 활용하고 있는 기존 신용평가모델을 보완할 특화된 평가모형을 개발하는데 뜻을 모았다.OK뱅크 인도네시아는 OK금융그룹이 국내 비은행 계열 금융사 중에서는 최초로 인도네시아 금융시장에 진출해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신한카드가 금융권 최초로 해외법인 투자를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자사 카자흐스탄 현지법인 신한파이낸스는 지난 27일 현지 자동차 딜러사인 아스터의 합작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신한파이낸스는 금번 계약 체결을 기반으로 한 아스터사의 단계적인 합작투자를 통해 자기자본 약 620억을 갖춘 JV(Joint Venture)사가 되며, 아스터사는 JV사의 지분 약 49.9%를 최종 취득할 전망이다.이에 관해 신한카드는 "신한파이낸스는 아스터사와의 제휴 관계에서 합작 사업자로 한단계 진화한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캄보디아 상무부(Ministry of Commerce)로부터 통합 상업은행 ‘KB프라삭은행(KB PRASAC BANK PLC.)’ 출범에 대한 최종승인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앞서 KB국민은행은 지난 2009년 KB캄보디아은행을 설립하며 캄보디아에 첫 진출했다. 이후 소액대출 전문 금융기관인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 지분 70%를 지난 2020년 4월에 인수하고, 2021년 10월 잔여 지분을 인수하며 완전자회사로 편입했다.지난달 16일에는 캄보디아 중앙은행으로부터 두 개의 해외
정부는 금융권 연체율 위기에 대비해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 프로젝트 파이낸싱에 금융권 총 대출액은 115조원이다.증권회사 연체율은 전체 대출금의 10%다. 저축은행을 포함한 제2금융권 연체율은 4%에 육박한다. 제1금융권, 은행은 전체 연체율이 0.4% 정도로 2022년 같은 기간 대비 세 배정도 상승했다. 금융권에서는 연체율 증가에 대비해 현금을 비축하고 위험에 대비해야 한다.서울, 인천 등 전세 대란이 발생한 가장 큰 이유는 집값의 급락이다. 인천에서는 집값이 20~50%까지 하락했다. 전세금은 대출금을 포함해 집값의 80%를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앞으로 국내 은행이 영업의 중요한 일부를 폐업하거나, 양수나 양도하려면 금융당국의 인가를 받아야 한다.금융위원회는 9일 이 같은 내용의 ‘은행법 시행령’ 개정안에 대한 입법예고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 2021년 한국씨티은행이 소매금융의 단계적 폐지(청산)를 결정한 것을 계기로 마련됐다.이번 은행법 시행령 개정안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중요한 일부’를 ‘자산액, 총이익을 기준으로 전체의 100분의 10 이상에 해당하는 영업 부문인 경우’로 구체화하는 내용이 담겼다.일부 폐업뿐 아니라 영업을 일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금융당국이 스몰 라이센스(인가 세분화)와 영국식 ‘챌린저 뱅크’ 도입을 검토하기로 했다.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은행권 관행·제도 개선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은행권 경쟁 촉진 방안에 대해 “은행권과 비은행권 간 경쟁, 스몰 라이센스, 챌린저 뱅크 등 은행권 진입정책, 금융과 IT 간 영업장벽을 허물어 실질적인 경쟁을 촉진하는 방안 등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스몰라이선스는 은행업 인가 단위를 중소기업금융이나 소매금융 등으로 나누는 제도다.챌린저 뱅크는 단기 수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하나은행이 씨티은행 신용대출을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갈아타기(대환) 전용 상품인 ‘씨티 갈아타기 대출’을 다음달 1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상품은 씨티은행이 소매금융부문의 단계적 폐지를 진행함에 씨티은행 신용대출 차주들이 원활한 대출 갈아타기(대환)를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출시했다.하나은행은 이를 위해 다양한 혜택과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대출 한도는 기존 씨티은행 대출을 갈아타기에 무리가 없도록 대환 금액 범위 내에서 최대 2억 2000만원까지 가능하며, DSR 규제는 적용되지 않는다.씨
가계대출 역성장에 유치전↑고신용자 대출자산에 주목[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한국씨티은행이 소비자금융 부문에서 단계적으로 철수하면서 다음달부터 개인신용대출 이용자들이 대거 대환 절차를 밟게 된다. 이에 시중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들이 치열한 영업 경쟁에 돌입했다. 역성장하는 가계대출 실적을 잡고 씨티은행 고객을 대폭 유치하기 위해서다.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씨티은행은 KB국민은행, 토스뱅크와 업무 제휴 협약을 맺고 다음달 1일부터 ‘개인신용대출 대환 제휴 프로그램’을 시작한다.씨티은행 고객이 국민은행과 토스뱅크로 신용대출을 갈아타면 추가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현대카드가 SC제일은행과 각종 제휴 상품 및 서비스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제휴 상품 및 금융 서비스 공동 개발 ▲프리미엄 마케팅 ▲데이터 사이언스 기반 협업 등을 주축으로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의 골자는 데이터 사이언스 기반의 협업을 통한 ‘고객 편의’다. 양사는 보유 데이터와 비즈니스 경험을 교류하고 다채로운 협업 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통해 제휴 상품의 간편한 신청과 제휴상품 정보 조회, 금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해 가계대출 증가세를 잡기 위해 전세대출 한도와 신청 기간을 축소했던 우리은행이 이전 수준으로 복원한다. 우리은행은 우대항목도 신설해 주택담보대출의 금리도 한시적으로 낮추기로 했다.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오는 21일부터 임대차(전세)계약 갱신에 따른 전세자금 대출 한도를 기존 ‘임차보증금(전셋값) 증액 금액 범위 내’에서 ‘갱신 계약서상 임차보증금의 80% 이내’로 변경한다.우리은행을 비롯한 소매금융 취급 17개 은행은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총량 관리 방침에 따라 지난해 10월 27일부터 전셋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최근 5년간 국내은행이 하루 평균 600건에 달하는 사이버 공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은행에 사이버 공격을 가장 많이 감행한 곳은 중국이었다. 은행이 받은 사이버 공격 3건 중 1건이 중국발(發)이었다.15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이 금융보안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소매금융을 취급하는 국내 17개 은행이 2017∼2021년 받은 사이버 공격은 109만 1606건이었다. 은행에 대한 사이버 공격이 매일 598건씩 발생한 셈이다.연도별로 2017년 6만 3024건, 2018년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은행권에도 본격적인 AI 뱅커(AI 은행원)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금융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시중은행 점포와 은행원이 감소한 반면, 그 자리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AI 은행원으로 채우면서다.실제로 지난 2016년부터 2021년 10월까지 최근 5년간 폐쇄된 국내 은행 점포는 총 1507곳에 달했고 은행원 역시 최근 4년간 5044명이 희망퇴직으로 짐을 쌌다.이러한 가운데 최근 가상인간이 시장의 주목을 받으면서 이를 활용한 AI 은행원이 등장했다. 지속적으로 부담해야 하는 인건비와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금융시장의 화두로 디지털 전환이 떠오르는 가운데 은행 점포와 은행원들이 사라지고 있다. 실제로 최근 5년여간 사라진 국내 시중은행 점포만 해도 1507개에 달했으며, 지난달 4대 시중은행에서 희망퇴직으로 1817명의 은행원이 직장을 떠나기도 했다.이에 따라 고령층 등 금융소외층의 금융 접근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60대 이상 고령층 80%가량이 은행 창구를 이용함에도 점포가 줄면서 접근성이 떨어졌다는 것이다.◆최근 5년간 은행점포 1507곳 문닫아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은행법 정비 필요성 제기‘규제주의’ 논란 불거지나[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한국씨티은행의 국내 소매금융 부문 단계적 폐지 결정으로 인한 후폭풍이 금융권을 덮치고 있다. 모호한 은행법 기준으로 인한 개정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은행이 일부를 폐업하는 경우 금융당국의 인가를 받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이에 소비자 보호 측면에선 방향성이 맞지만, 시장경제에 위반될 수 있어 조심스럽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은 ‘은행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신한은행은 차별화된 금융을 선보이고자 실행의 속도 강화에 방점을 둔 경영진 신규 선임과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인사는 직무 전문성과 함께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탁월한 경영리더를 발탁해 안정적인 세대교체를 추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에 따라 미래 핵심사업 추진을 통한 은행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글로벌, 여신, 개인, 소비자보호, 리스크관리 등 각 분야별 전문가를 부문장과 그룹장으로 신규 선임했다.디지털 경쟁이 심화된 금융업에서 디지털 전환과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이
정부, 종합검사 사실상 폐지 수순금융사에 선물 보따리 풀어준 격금감원 시간 끌기로 피해자 양산 규제보다 정책자금대출 풀어야비대면으로 금융사고 가능성↑은행법 적정 점포 수 명시 없어[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최근 금융감독원 종합검사가 폐지 수순을 밟고 있다. 정은보 신임 금융감독원장이 위규사항 적발이나 사후적 처벌보다 금융사고 사전 예방을 위한 금융사 검사를 상시 진행하겠다고 밝히면서다.금감원은 대내외 경제·금융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금융사의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지만, 금융시민단체는 금감원 본연의 기능을 포기하는 동시에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16일 은행 대출금리 급등에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대해서 정부가 직접 개입하기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고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정부의 대출 총량 규제로 대출금리가 급상승해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변했다.지난 8월부터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총량 관리(증가율 한도 6.99%)에 들어간 후 시중은행들은 신용도에 따라 자체 설정이 가능한 가산금리를 올리고 우대금리는 깎고 있다.이에 따라 1금융권 대출금리가 2금융권보다 높아지는 금리 역전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내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강화를 앞두고 금융당국이 올 연말에도 가계부채에 대한 엄격한 관리 기조를 이어간다. 이에 따라 은행들이 전세대출과 잔금대출의 심사를 강화해 대출 문턱을 높이고 있다.7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26일 발표한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에서 전세대출을 DSR 적용에서 배제하고 잔금 대출을 중단없이 지속하기로 했다.그러나 해당 방침이 무작정 허용되면 가계부채 관리에 큰 부담이 될 수 있어 시중 은행 등에 전세자금 대출과 잔금 대출 시 심사를 강화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최근 한국씨티은행(씨티은행)이 소비자금융 부문에 대한 단계적 폐지를 결정한 가운데, 이에 따른 후폭풍이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금융위원회는 씨티은행의 단계적 폐지에 대해서 인가대상이 아니라는 판단을 내렸으나, 씨티은행 노동조합은 금융위 결정에 반발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또 오는 2일 결의대회를 통해 물리적 투쟁도 불사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과 씨티은행 노조, 금융정의연대 등 단체는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금융위원회 앞에서 금융당국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금융위원회는 당국으
27일 5대 시중은행 도입12개 은행 이달 중 적용[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앞으로 모든 시중은행에서 전세대출을 최대 전셋값 상승분까지, 잔금 지급일 이전에만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1주택 보유자의 경우, 비대면 전세대출 신청이 막히게 된다. 은행 창구가 없는 인터넷은행인 케이뱅크는 1주택 보유자의 비대면 전세대출 신청이 가능하지만 깐깐한 심사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27일 은행권에 따르면 소매금융을 취급하는 17개 은행은 모두 임대차(전세) 계약 갱신에 따른 전세자금 대출의 한도를 ‘임차보증금(전셋값) 증액 금액 범위 내’로 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