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올해 1분기 서울 주택 임대차 시장에서 전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47%를 기록하며 역대 1분기 기준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세사기 등의 여파로 비(非)아파트를 중심으로 전세 거래가 줄어든 결과로 풀이된다.24일 부동산 정보 제공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올해 1∼3월 서울의 주택 전월세 거래 12만 3669건 중 전세 거래는 5만 7997건, 월세는 6만 5672건으로 집계됐다.1분기 전체 임대차 거래 중 전세 거래 비중은 46.9%로 절반 이하인 셈이다. 이는 국토부가 관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올해 서울 아파트 전세 계약 중 갱신계약 비중이 작년보다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매매가는 떨어지고 전셋값은 꾸준히 오르면서 다른 집을 찾지 못한 세입자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전셋값이 오르면서 보증금을 늘리는 ‘증액 갱신’ 비중도 커졌다.22일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부터 이달 17일까지 신고된 서울 아파트 전세 계약 3만 6247건 중 갱신계약은 1만 2604건이다. 서울 아파트 전세계약 중 갱신계약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27%에서 올해 35%로 8%p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카카오가 지난 20일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서 카카오 서비스의 디지털 접근성 개선을 위한 ‘카카오 접근성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정신아 카카오 대표이사는 이날 발대식에 참여해 “불편함에 대한 목소리를 듣는 것이 장벽을 허무는 시작”이라며 “디지털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장애인들의 목소리를 가까이서 듣고 다방면의 개선책을 찾아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김혜일 카카오 디지털 접근성 책임자는 "카카오 서비스의 개선을 위해 이 자리에 모여주신 서포터즈분들의 열정과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NH농협생명(대표이사 윤해진)이 서대문구에 위치한 그랜드 스위스 호텔에서 제36회 NH농협생명 농축협 연도대상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연도대상은 지난 17일 농축협 사무소 부문과 18일 농축협 임직원 개인부문 시상으로 나눠 양일간 실시됐다.지난 17일 농축협 사무소 부문 시상식에는 농협중앙회 강호동 회장이 직접 참석해 농협생명과 농축협과의 화합 퍼포먼스를 함께했다.전국의 65개소 농축협 사무소(중복수상 포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남 동창원농협(조합장 황성보)은 사무소부문 5연패와 함께 명예의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NH농협손해보험(대표이사 서국동)이 서울 서대문구 소재 본사에서 ‘금융소비자보호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이날 결의대회에서 NH농협손해보험 서국동 대표이사를 비롯한 경영진은 금융소비자보호 실천서약서를 작성하고 결의문을 통해 전 임직원이 금융소비자보호를 적극적으로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서국동 대표이사는 “모든 업무에 있어 금융소비자보호를 우선적으로 생각하며 전 부서에서 소비자 중심의 문화가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말했다.한편 농협손해보험은 ▲전 임직원 금융소비자보호 교육 ▲미스터리 쇼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15개월 딸을 방치해 죽음으로 내몬 뒤 시신을 김치통에 유기한 혐의로 기소된 친모에게 대법원이 징역 8년 6개월을 확정했다.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16일 아동학대처벌법 위반(아동학대치사)·사체은닉 등 혐의로 기소된 서모(36)씨에게 이같이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80시간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5년 아동 관련 기관 취업제한 명령도 함께 확정했다.서씨는 지난 2020년 1월 경기 평택 자택에서 15개월 된 딸이 발열과 구토 증세를 보이는데도 병원에 데려가지 않고 일주일간 방치해 사망에
[천지일보 서울=송연숙 기자] 서울시가 시민 안전을 위해 1174㎞에 해당하는 흐려진 차선을 밤길·빗길에도 밝고 선명한 고성능 차선으로 재도색한다고 밝혔다.시는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기존 차선과 비교해 내구성과 시인성이 모두 뛰어난 고성능 차선 기술을 발굴해 확대 적용하고 있다. 2021년 394㎞를 시작으로 2022년에는 766㎞, 지난해에는 834㎞의 차선에 각각 적용해 왔다.시가 현재 늘리고 있는 고성능 차선은 반사 성능이 높은 유리알을 차선 도색용 페인트에 섞어 사용하고, 잘 떨어지지 않는 방법으로 시공해 기존 차선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진학·학업·자녀교육 등 ‘교육’ 목적으로 서울로 전입한 인구가 지난해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15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행정구역 경계를 넘어 서울에 전입한 인구는 모두 120만 7천명으로 나타났다. 전입 사유로 ‘교육’을 꼽은 이들은 9만 2천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입 사유별 통계가 작성된 2013년 이래 가장 많은 수준이다.진학·학업·자녀교육 등 ‘교육’ 사유의 서울 전입은 지난 2013년 6만 8천명에서 2017년 7만 3천명, 2020년 8만 8천명으로 늘었다가 코로나1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관섭 대통령비서실장을 비롯해 용산 주요 참모들이 11일 총선 패배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가안보실을 제외하고 비서실장을 포함해 정책실장, 수석들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대통령비서실 핵심 참모들이 모두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나타낸 셈이다.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국무총리께서도 대통령께 구두로 사의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지역구 개표가 막바지에 다다른 가운데 11일 오전 6시 기준 전국 지역구 254곳 중에서 민주당이 161곳, 국민의힘 90곳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진보당은 각 1곳을 차지했다.비례대표 개표는 95% 넘게 진행됐다. 비례대표 46석 가운데 국민의미래 16석, 더불어민주연합 11석, 조국혁신당 10석, 개혁신당 1석 순으로 집계되고 있다.다음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른 11일 오전 6시 기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지역구 및 비례대표 당선인(당선자) 명단.◆더불어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지난 9일 찾은 서울 서대문구의 한 대형 서점 종교서적을 진열한 매대에는 ‘목마른’ 신자들이 다닥다닥 붙어있었다. 신앙을 책을 통해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이었다. 이들이 종교서적을 찾는 이유로는 ‘신의 존재에 대해 정확히 알고 싶어서’ ‘설교 말씀을 더 깨닫고 싶어서’ 등 다양했다.수도권 지역의 교회에 다닌다는 한 신자는 “신앙을 알고 하고 싶은 마음에 기독교 서적을 꾸준히 찾는 것 같다”며 “지금 다니는 교회를 좋아하지만, 신앙 훈련이나 말씀 교육은 부재해 항상 아쉬움을 느낀다”고 말했다.‘주일날 교회만 나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8일 여야는 수도권에서 막판 표심 확보에 사활을 걸 예정이다.수도권은 서울 48석, 경기 60석, 인천 14석 등 254개 지역구 중 122석이나 차지할 만큼 중요한 지역이다.또한 후보 간 지지도 차이가 얼마 나지 않은 격전지는 주로 수도권에 분포돼 있는데 이 지역에서 밀리게 될 경우 선거에서 승리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여야가 총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보인다.국민의힘 한동훈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부터 선거 전날까지 수도권 접전지를 돌며 후보들 지원 유세에 나서는 것으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6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전날 자신을 ‘히틀러’에 빗댄 것에 대해 “한 위원장은 거울을 보고 얘기하는 것 같다”고 받아쳤다.조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환승센터 광장 유세에서 “(한 위원장이) 자꾸 저보고 온갖 얘기를 하는데 개의치 않고 제 길을 가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앞서 한 위원장은 지난 5일 서울 동작구 유세에서 조 대표를 겨냥해 “허경영도 아니고 개인 이름으로 당을 만드는데 농담 같은 것 아니었나. 히틀러 처음 등장할 때도 농담 같았다고 다들 웃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과 비례대표 위성정당 국민의미래가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정 김준혁 후보의 ‘막말 논란’ 등을 비난했다.6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대위원장은 “김준혁이라는 사람이 여러 가지 입에 담지 못할 수준의 말을 쏟아냈다. 음담패설 수준”이라며 “머릿속에 그것밖에 없다. 그런데 그 사람을 민주당이 비호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민주당의 쓰레기 같은 성평등 의식, 여성혐오 의식은 한 명의 불량품의 실수나 이탈이 아니다”라며 이재명 대표의 과거 ‘형수 욕설’ 논란도 언급했다.한 위원장은 “그들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투표소 입장 시 ‘소지 가능 물품’을 두고 여야가 공방을 펼쳤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투표소 내 대파 반입을 제한하는 유권자 안내 지침을 마련한 것에 대해 비판한 이후, 국민의힘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일제샴푸, 초밥 도시락 등을 들고 투표소 들어갈 수 있는지를 물어보면서다.국민의힘은 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투표소 입장 시 소지 가능 물품’과 관련 ‘일제 샴푸나 초밥 도시락, 법인카드, 형수 욕설 녹음기, 위조된 표창장 등을 지참할 수 있는지’에 대해 질의하는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이는 이재명 더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여야가 4.10 총선 유세 마지막 주말에 각기 다른 곳에서 총력전에 나선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영남으로 가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수도권을 돌며 우세지역 막판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국민의힘은 5일 한 위원장의 지원유세일정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오는 6일 영남을 돌며 민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인다. 오전 10시 경남 거제시 고현사거리에서 유세를 시작으로 창원시, 부산시 강서구, 사하구, 북구, 해운대구, 기장군, 경남 양산시, 울산 동구, 남구, 대구 중구 등을 돌기로 했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대위원장이 5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역 앞 광장에서 사전투표를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